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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말레이시아 재생 에너지 시장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안효찬
  • 2022-09-05
  • 출처 : KOTRA

ASEAN 국가 중 가장 빠르게 탄소중립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말레이시아 에너지 자원 현황 및 시장개요


말레이시아는 석유, 천연 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 자원과 바이오매스, 태양광 및 수력 등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산업 및 운송 부문은 화석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 10년전만 해도 말레이시아 에너지 전력의 95%는 화석연료에 의존하였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원유 가격의 변동 및 기후 변화 등으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 결과 최근에는 말레이시아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유망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바이오매스와 태양광 에너지를 꼽고 있다. 


<말레이시아 총 에너지 공급원 (1990-2019)>
(단위: Terajoule (TJ))

총합

천연가스


석탄

오일

수력

바이오 연료 & 폐기물

풍력, 

태양광

원자력

3,847,365

1,651,791

 

939,642

1,123,749

95,999

35,126

3,397

0


[자료: 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말레이시아는 재생에너지 사용 정책을 시행하면서 기존의 화력 발전소 개발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가 주목 받으면서 점차적으로 에너지 사용의 이동은 재생 에너지 분야로 옮겨갈 것이다.


<말레이시아(2009-2019) 공급원별 바이오 연료 및 폐기물 전력 생산>

(단위: Gwh)



*주: , 1   ,  (), 

[자료: 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말레이시아 전력 발전량 및 소비량 변화>

(단위: TWh)

 

현황

예측

지표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발전량 총계

152.7

159.6

164.5

168.8

172.7

176.4

소비량 총계

139.7

146.0

150.7

155.2

158.8

162.3

[자료 : 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는 2039년까지 7GW의 석탄 발전 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하였으며, 2019년에 투자한 Jimah East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석탄 발전소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반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31% 까지 증가시키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는 약 7,838MW 용량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정도이다. 현재는 약 4,080MW 정도의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을 운용중이며, 남은 목표 용량 중 2,172MW (58%)는 태양광 발전에서, 1,349MW(46%)는 고형 폐기물, 수소,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 가스 등의 자원을 통해 사용량을 늘리려고 한다. 


태양광 발전은 2021년말 기준 바이오매스와 폐기물을 제치고 비수력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등의 비수력 재생 에너지 부문의 경우 강력한 정부 정책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량을 증대시킬려고 한다.  


반면 수력 발전 부문의 경우 현재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사라왁 주의 Baleh 발전소(1,285MW) 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성시 수력 발전 용량 사용율을 19.4%까지 늘릴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예측


Tenaga Nasional Berhad(TNB,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 공급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하여 오히려 말레이시아 내 재생에너지 사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한다. 경기 침체로 인해 대다수 고객들이 비용 절감을 고민하던 중 자가 발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고, 옥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 요청 등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TNB에서 고객의 일일 소비 패턴을 추적하고 그에 따른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 계량기 설치를 지원해준 결과, 정확한 소비량을 예측할 수 있었고 덕분에 높은 전기 요금으로 인한 불만이 없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유럽기후재단 (European Climate Foundation)에서 진행중인 연구 중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의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가치를 확인해본 결과 투자 잠재력이 총 3,16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전기 자동차, 전송 및 유통 부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Energy Commission of Malaysia)의 LSS(Large Scale Solar)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 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원받기로 한 상황이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서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중요하며,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가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을 통해 더 나은 경제 및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말레이시아 정부 정책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제12차 말레이시아 계획 (12th Malaysia Plan)을 발표하였고, 전력 부문에서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 용량의 31%를 재생 에너지로 차지하도록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는 수력 발전 에너지를 포함하는 수치이며, 2018년에 발표한 초기 목표인 20%를 상향하는 수치이다. 말레이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또한 2035년까지 전체 용량의 40%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고 하였으며, 해당 목표는 향후 정부와 민간 부문이 얼마나 잘 협력하는지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도 말레이시아 내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 동안 증가하였고 실제로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는 7%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향후 석탄 사용량은 2.4%, 천연 가스는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말레이시아의 재생 에너지 성장 전망은 4.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기대속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LSS 프로젝트의 경우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기회요소


에너지    Mohamad 위원은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는 인근 ASEAN 국가인 인도네시아, 태국(각각 2060년, 2070년) 보다 이른 2050년까지 탄소중립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기준 18% 은 높게 있으며,  30 생 로의 전환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최근 글로벌 자본 시장 또한 ESG 사업에 주목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말레이시아 재생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면 탄소중립 분야에 있어서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1) 태양광 에너지 

말레이시아는 최근 정부에서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한국기업중에서는 Hanwha Q-Cell 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하여 태양 전지 패널 생산 공장을 인수한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현지 기업들의 참여는 저조한 상황인 만큼, BIPV (태양광발전시스템) 컬러 코팅, 반사 방지 코팅, 기능성 코팅, 태양광 인버터 설치 등 태양광 패널 관련 분야 등에서 국내기업이 현지 기업과 파트너 혹은 JV 형태로 진출을 모색한다면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말레이시아는 하루 약 12시간 동안 일조량이 풍부한 적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도가 매우 낮은 상황인데, 이는  용량 관련 술력 족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는 GSPARX Sdn. Bhd, UITM Energy & Facility Sdn. Bhd 등의 현지 기업들이 태양광 분야 중 배터리 분야에 있어서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배터리 저장 솔루션 관련하여 연관성 있는 국내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 수력발전 에너지 

국내 기업은 동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의 수력발전 에너지 분야에서도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사라왁 지역의 경우 넓은 강에서 나오는 풍부한 수력 잠재력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발전과 더불어 해당 지역의 발전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수력발전의 경우 현재 넓은 토지 사용으로 인해 자연 폐해가 일어나는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관련해서는 사전에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3) 바이오매스

팜유 생산, 풍부한 농업 수확량, 적도 기후로 인해 말레이시아는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가스 에너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플랜트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 있어서 기술력이 부족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 충분한 기술적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시사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부의 석탄 용량 감축 의지와 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기존의 화력발전 에너지가 계속해서 주요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될 것이다. 특히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말레이시아 전력 소비는 올한해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해 주요 산업 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재생 에너지 개발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제12차 말레이시아 계획에 의거하여 재생 에너지 용량의 상향 목표와 더불어 태양광 프로젝트 등에는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다. 


Malaysia Electricity Supply Industry (MESI) 2.0 개혁 정책에 따라  장의 자유화를 추진중인 상황이다. 해당 정책은 향후 몇 년 동안 전력 부문에서 완전 경쟁 시장으로 전환하여 자유롭게 투자와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부문을 고려했을떄 말레이시아 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미래가 낙관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자체적인 기술력 등에서 부족한 면이 많은 만큼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진출은 해당 시장에서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International Energy Agency, TNB, BCG, Energy Commission of Malaysia,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자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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