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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과류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22-08-22
  • 출처 : KOTRA

2021년 미국의 한국산 제과류 수입액, 전년대비 약 13% 증가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다양한 제과류 제품의 성장 전망 밝아

상품명 및 HS Code

 

제과류(Baked goods)는 크게 ‘빵, 페이스트리, 케이크, 비스킷 및 그 밖의 베이커리 제품, 영성체 웨이퍼, 제약용 빈 캡슐, 실링 웨이퍼, 라이스페이퍼 및 그 밖의 유사 제품(Bread, pastry, cakes, biscuits and other bakers' wares; communion wafers, empty capsules of a kind suitable for pharmaceutical use, sealing wafers, rice paper and similar products)’으로 정의되는 HS Code 제1905호에 포함된다. 제1905호의 하위 품목으로 각종 빵, 비스킷, 와플, 웨이퍼, 러스크 등의 다양한 제과류가 해당되며 본문에서는 ‘빵, 페이스트리, 케이크, 비스킷, 푸딩 및 기타 유사한 제과류’가 포함되는 하위 품목인 1905.90을 기준으로 분석한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의 미국 제과류 시장 보고서(Baked Goods in the US, 2021년 12월 발간)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의 제과류 소매시장 규모는 2020년 대비 3.4% 증가한 약 679억819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6년까지 약 757억6410만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07~2026년 미국 제과류 소매시장 규모의 변화 추이>

(단위: US$ 백만)

 

: 2021년 이후의 수치는 예상치

[자료: Euromonitor Passport(Baked Goods in the US, 2021년 12월 발간)]

 

Euromonitor에서는 미국 제과류 시장을 세부적으로 빵류(Bread), 케이크류(Cakes), 디저트 믹스(Dessert mixes), 냉동 제과류(Frozen baked goods), 페이스트리(Pastries)로 분류하고 있다. 빵류의 경우 발효 빵(Leavened bread)과 발효하지 않은 빵(Flat bread)으로 한 단계 더 세분된다. 미국 전체 제과류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전체의 약 39%인 빵류이며 그다음으로는 약 30%를 차지하는 케이크류, 약 25%를 차지하는 페이스트리 품목으로 이어진다.

 

<2021년 미국 제과류 시장 세부 품목별 규모 및 비중>

(단위: US$ 백만, %)

세부 품목

규모

비중

(Bread)

26,557.0

39.1

케이크(Cakes)

20,061.2

29.5

디저트 믹스(Dessert mixes)

2,002.7

2.9

냉동 제과류(Frozen baked goods)

2,423.4

3.6

페이스트리(Pastries)

16,937.5

24.9

[자료: Euromonitor Passport(Baked Goods in the US, 2021년 12월 발간)]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1년 미국의 기타 제과류 수입액은 전년대비 20.9% 증가한 약 49억1246만 달러로 집계됐다. 제과류의 독보적인 최대 수입국은 캐나다로, 작년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20.4% 증가한 약 25억5602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인 약 52%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 수입국 멕시코로부터의 작년 수입액은 약 8억3082만 달러로 집계됐고 이는 전체 수입시장에서 16.9%를 차지한다. 캐나다와 멕시코 이외의 10위권 수입국들은 대부분 1~4%대의 시장점유율로 유사한 수준의 수입액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미국의 기타 제과류 수입동향(HS Code 1905.90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연도별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9년

2020년

2021년

2019년

2020년

2021년

`21/`20

-

전체

3,804.13

4,062.62

4,912.46

100.0

100.0

100.0

20.9

1

캐나다

2,033.98

2,122.28

2,556.02

53.5

52.2

52.0

20.4

2

멕시코

595.81

662.22

830.82

15.7

16.3

16.9

25.5

3

이탈리아

160.83

174.67

211.22

4.2

4.3

4.3

20.9

4

프랑스

149.89

148.00

191.04

3.9

3.6

3.9

29.1

5

인도

83.84

89.07

108.44

2.2

2.2

2.2

21.8

6

독일

70.58

80.70

83.43

1.9

2.0

1.7

3.4

7

한국

57.88

73.71

83.35

1.5

1.8

1.7

13.1

8

태국

61.50

65.06

72.75

1.6

1.6

1.5

11.8

9

대만

44.05

52.33

61.09

1.2

1.3

1.2

16.8

10

일본

44.84

45.27

60.54

1.2

1.1

1.2

33.7

[자료: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2022.08.17.)]

 

작년 한국의 기타 제과류 대미 수출 규모는 약 8335만 달러로 전체 수입 시장에서의 비중 1.7%로 7위 수입국에 기록됐다. 한국은 미국의 기타 제과류 수입국 순위 10위권 안에는 포함되지만 그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산 제과류의 대미 수출액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동향

 

Euromonitor에 따르면 미국의 제과류 소매시장은 경쟁 구도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선두 기업이 존재한다기보다는, 대부분 시장점유율 10% 미만인 기업들이 상위권으로 구성돼 있다. 제과류를 취급하는 주요 기업들로는 Thomas’, Sara Lee, Brownberry, Oroweat, Entenmann’s, Arnold, Lender’s bagels, Little bites 등의 제과 브랜드를 보유한 Bimbo Bakeries USA, Nature’s Own 및 Tastykake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조지아주 기반의 베이커리 기업 Flowers Foods, Little Debbie 브랜드로 대표적인 미국 테네시주 소재의 식품 기업 McKee Foods 등이 꼽힌다. 브랜드로 살펴보면 Little Debbie, Sara Lee, Nature’s Own의 3개 브랜드가 전체 제과류 시장의 약 6%를 점유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왼쪽부터 Little Debbie, Sara Lee, Nature’s Own 브랜드의 제과 제품들>

 

[자료: 각 브랜드 웹사이트(https://www.littledebbie.com/www, https://saraleebread.com/, https://www.naturesownbread.com/)]

 

유통구조

 

미국에서 제과류의 대부분인 약 98%는 매장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전체 유통 중 대부분인 약 86%가 슈퍼마켓, 대형 마트, 편의점 등의 식료품점(Grocery Retailers)에서 유통되며 일부는 식료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혼합 소매점(Mixed Retailers)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제과류의 약 2%가 매장이 없는 온라인 채널로 유통되고 있지만, 온라인 유통의 비중은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이다. 2일 혹은 당일 배송 등 점점 더 빨라지는 배송 수단에 힘입어 아마존(Amazon)을 비롯한 거대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식료품 소매 체인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유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관세율 및 인증·수입규제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1905.90은 하나의 하위 품목을 제외하고는 무관세 일반 세율이 적용된다. 


1905.90.90의 경우 4.5%의 일반 세율이 적용되지만 해당 한국산 제품의 경우 한미 FTA로 인한 관세 혜택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된다. 한미 FTA 상의 원산지 결정 기준에 따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미국 세관 통관 시 원산지 증명서 등의 필요 서류를 갖춰야 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원산지 증명서 및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원자재 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는 통관 후에도 통관일로부터 5년간 보관해야 한다. 미국 세관에서는 한미 FTA를 포함한 무역 협정에 따른 원산지의 사후 검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추세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으로 제과류 수출 시 필수로 요구되는 인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나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제과류 역시 개정된 식품안전현대화법(Food Safety Modernization Act)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관할하는 미국 식약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의 각종 식품 수입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FDA는 모든 식품 수입에 앞서 생산기지 등록(Food Facility Registration), 현지 에이전트 지정 및 등록(Agent Registration), 수입 식품 사전 통보(Prior Notice), 라벨링 규제(Labeling Requirement) 등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국내 및 해외의 모든 식품 생산업체는 미국 내로 제품이 수입돼 판매되기 이전에 FDA 웹사이트에 생산기지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특히 수입 식품이 미국 항만에 도착하기 이전에 해당 식품이 도착한다는 것을 FDA에 미리 알리는 수입 식품 사전 통보 절차도 중요하다. FDA에서는 소비자가 식품의 성분, 원재료, 영양 정보, 생산자 정보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하는 라벨링에 대해서도 규제하고 있으므로 이 또한 유의해야 한다. 다음의 FDA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미국으로의 식품 수입에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https://www.fda.gov/food/food-imports-exports/importing-food-products-united-states) 한편, 캘리포니아주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제품에 ‘Proposition 65’에서 지정하는 유해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거나 발생하는지 사전에 검토해 독성물질이 검출될 경우 OEHHA의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제재와 우려로 외식에 제약이 생기면서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의 요식업계를 통한 포장되지 않은 제과류의 수요는 2020년부터 크게 줄어든 바 있다. 그러나 그 이외의 포장된 제과류의 경우 가정 내에서의 식품 소비 증가에 따라 특히 2020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역시 포장된 제과류의 수요가 꾸준했던 가운데, 팬데믹으로 인한 제재 완화에 따라 다시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외식 시장에서의 제과류 수요 또한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이제 팬데믹과 함께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외식이나 식료품점에서 포장되지 않은 신선한 제과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Euromonitor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및 중동 스타일의 효모로 발효하지 않은 빵의 일종인 ‘플랫브레드(Flatbread)’는 다양한 식품을 추구하는 미국 내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재료로 웰빙을 추구하는 제과류의 성장 전망이 밝다. 다양한 전곡류(Whole grains)와 견과류가 혼합된 제과류는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기에 영양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기는 식품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건강한 지방 성분과 낮은 당류를 강조하는 제과류의 경우도 특정한 식단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경우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다. 우리 기업을 포함해 미국 제과류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건강함을 추구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제과 제품으로 시장에 접근해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겠다. 또한 미국 식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유기농 및 Gluten-free 인증 등을 적절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앞서도 언급했듯이 FDA가 규제하는 식품 라벨링에 관해서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Euromonitor Passport,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정보포털(CLIP), Bimbo Bakeries USA, Flowers Foods, McKee Foods, Sara Lee, Little Debbie, Nature’s Own, Pixabay,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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