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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꾸준하게 성장하는 콜롬비아의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김다희
  • 2022-08-17
  • 출처 : KOTRA

환경도 보호하고 출퇴근 시간도 아끼는 소형 전기 모빌리티 인기

킥보드, 자전거, 오토바이 등 연 평균 7,000여 대 판매 기록

콜롬비아의 모빌리티는 여전히 자동차가 주류이지만 포스트 팬데믹으로 이동 수단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는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가져왔는데,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호하는 이동 수단에 변화가 생겼다. 전기를 사용하는 소형 모빌리티의 성장 요인은 무엇일까?

 

콜롬비아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의 시작

 

콜롬비아의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은 팬데믹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보고타의 경우 세계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중 하나로 시민들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출퇴근 시간낭비를 피하기 위해 혹은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서 소형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런 콜롬비아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한 주요 요인은 전동 킥보드의 보급이다. 2018년 콜롬비아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의 전동 킥보드 대여 회사 Grin이 보고타에 진출하면서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 수요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전에 콜롬비아에서 판매되던 소형 전기 모빌리티가 전동 오토바이나 전기 자전거에 집중돼 있었다면 전동 킥보드의 보급으로 구매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그 예로 전동 킥보드를 판매하는 기업인 Go Green사의 경우 Grin 진출 전에는 한달 약 10대 정도를 판매했다면 Grin 진출 이후에는 한달 최대 200대까지 판매했으며, 2020년에는 7000여 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콜롬비아 소형 전기 모빌리티 판매 동향

 

콜롬비아 자동차협회(andemos)의 조사에 의하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 수 기준 신규 소형 전기 모빌리티는 총 1720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1421대와 비교했을 때 21%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동 집계는 오토바이류만 집계되는 것으로 콜롬비아 최대 소형 전기 모빌리티 유통업체인 auteco mobility사가 자체적으로 조사해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2021년에 총 7213대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콜롬비아 전동 오토바이류 판매 현황>

(단위: 대)

2019

2020

2021

2022.1-7

2,312

2,169

2,627

1,720

[자료: ANDEMOS(2022.7.)]

 

콜롬비아 주요 판매 소형 전기 모빌리티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소형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는 STARKER로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판매 대비 비중 약 70%를 차지했다.

 

<2022년 콜롬비아 전동 오토바이류 브랜드별 판매 현황>

(단위: 대, %)

 

브랜드

2022.1-7. 판매량

2021/22 증감률*

1

STARKER REACTOR

394

+220.3

2

STARKER AVANTI

328

+2.5

3

STARKER SKUTY

198

-36.7

4

NIU NQISPORT

94

N/A

5

NIU NIU

82

N/A

6

STARKER THUNDER

60

+122.2

7

STARKER E3

55

+37.5

8

NIU NIU GOVA

53

N/A

9

STARKER AVANTI 3.0

52

N/A

10

STARKER TC1900

31

-6.1

주*: 전년 동기 대비

[자료: ANDEMOS(2022.7)]

 

<2021년 기준 콜롬비아 종류별 소형 전기 모빌리티 판매율>

(단위: %)

[자료: auteco mobility]

 

콜 정부의 소형 전기 모빌리티의 규제

 

콜롬비아 교통부는 소형 전기 모빌리티 수요가 늘어나고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잦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규제하기 위해 2017년 결의안 160호를 발표했다. 동 결의안은 전기 자전거 혹은 킥보드와 같은 소형 전기 모빌리티의 경우 최고 속도가 25km/h를 초과할 수 없고 모터의 전력은 350와트를 초과할 수 없으며, 사용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의 무게가 35kg을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이를 초과하는 경우 소형 전기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로 구분된다. 소형 전기 자전거·오토바이 사용은 별도로 전동기 면허증을 소지할 필요는 없지만 헬멧 등 보호구와 빛을 반사하는 반사체가 부착된 조끼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착용해야 하는 오토바이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또한, 도로 위에서 운행하는 경우 도로교통 법규 적용 대상이 된다.

 

전문가 코멘트

 

소형 전기 모빌리티 판매 기업인 Go Green사의 Juan Vergara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콜롬비아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보고타, 메데진과 같이 교통체증이 심한 대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편리하면서 빠른 모빌리티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특히 소형 전기 모빌리티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달리 면허증이나 운전자보험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고, 자전거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요구하지 않아 쉽게 구매한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보고타, 메데진과 같은 콜롬비아 대부분의 대도시들은 오래전부터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보고타의 경우 지상철 건설로 교통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는 있지만 공사가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공사로 도로 사용이 불가능해져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소형 전기 모빌리티 수요의 증가는 지속적인 문제상황에 지친 시민들이 해결방안으로 이러한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더욱이 차량 2부제 규제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늘어나고, 전기나 하이브리드 기술의 모빌리티의 사용은 규제에서 제외로 지정하면서 소형 전기 모빌리티 및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ANDEMOS (2022.7), 각종 현지 언론사(Portafolio, Valoraanalitik, SEMANA, El tiempo, El Espectador),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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