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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기업 지원책 알아보기
  • 투자진출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22-08-01
  • 출처 : KOTRA

외국인 투자 기업과 대외무역 기업을 위한 10가지 지원 조치 발표

세금 감면, 인력과 물류의 원활한 이동 보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지난 5월 중국 국무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하였다. 이에 714일 저장성 정부는 국무원의 조치에 대한 심화 지원 방안으로 <대외무역 기업과 외국인 투자 안정을 위한 10가지 지원 조치>를 발표하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 및 대외 무역의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자유로운 활동 보장


첫 번째 조치는 기업인의 출입국 시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것이다. 각 지역 출입국관리 부문에서는 기업인 대상 전용 창구를 설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장성에서 투자, 창업, 과학 연구, 경제 무역 등 활동에 종사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거류증 발급을 용이하게 한다. 두 번째 조치는 비즈니스 전세기와 정기 항공편을 편성하여 기업인의 출입국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실제로 저장성 닝보에서는 이미 비즈니스 전세기를 편성해 기업의 시장 개척, 수주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세 번째 조치는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 방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외 전시회 대리참가 등 방식으로 코로나19로 출국이 어려운 기업에 해외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대외 무역 지원 확대


네 번째 조치는 국제 해운 물류 분야의 지원 강화이다. 4대 항구(해운, 항공, 육로, 온라인 항구) 연동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통해 저장성 내 중소무역기업을 대상으로 5만 개 가량의 저렴한 화물 선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예약난, 높은 운임 문제를 해결한다다섯 번째 조치는 대외 무역기업 대상 신용 보험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수출신용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수출액 500만 달러 이하의 기업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역별로 단기 신용보험의 보험료 지원 비율을 80%(한 기업당 최대 500만 위안(96000만 원) 미만)까지 지원하도록 장려한다.

 

외투기업 지원 강화


여섯 번째 조치는 외국기업의 투자 보장 조치이다. 주요 기술 분야의 외투기업은 사업 부지 협상이나 오염물질 배출 기준, 에너지 소비 지표 기준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염물질 배출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저장성에 오염 배출 저장량 협조를 신청하여 해결할 수 있다일곱 번째 조치는 외투 기업의 저장성 내 기업 설립과 관련한 내용이다. 글로벌 기업이 저장성에 지역 본부와 해외 R&D센터를 세우는 경우 설립을 1회 지원한다. 조건에 부합하는 외국인 투자 R&D센터는 확정된 연구개발 투자금액에 따른 비율로 보조금을 1회 지급받는다여덟 번째 조치는 중대 외국인 투자 사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세계 500대 기업의 중요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저장성 정부와 기업의 고위 책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구성하여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한다아홉 번째 조치는 외투 및 대외무역 기업의 융자 비용을 인하하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 한도를 늘리도록 권고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상환이 어려운 외투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열 번째 조치는 외투 및 국제 무역 시 편리한 결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비금융 기업이 하나의 외채계좌로 여러개의 외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으로 외채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첨단 기술 분야 기업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외채를 차입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장성 정부, 대규모 외투기업 간담회 개최

 

저장성은 이번 10대 조치를 발표 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부문에서 지원정책을 내놓았다. 정책을 알리기 위해 저장성 상무청과 무역투자촉진위원회는 저장성 진출 외투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저장성에서 시행하고 있는 외투 기업 대상 지원정책을 홍보했다.

 

<2022년 저장성 정부-기업 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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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저장성 정부-기업 교류회]

 

지난 69일 저장성 상무청은 한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의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국·해관·교통운수부 등 10개 정부기관과의 교류회를 진행하여 외국인 투자 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을 안내하였다. KOTRA 항저우무역관도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였다. 교류회에 참가한 각국 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전달하였고, 저장성 각 정부기관은 기업이 제시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답변하였다. 상무청 정부-기업 교류회를 통해 저장성 각 정부기관이 소개한 주요 지원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저장성 각 부문별 외투 및 대외무역 기업 지원 내용>

저장성 세무국

부가가치세 원천징수 환급 정책 대상 업종을 6개에서 13개 업종으로 확대

소규모 납세자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생산성·생활성 서비스업 대상 공제를 확대 시행

14개 제조 중소·중견기업 중 영업이익이 4억 위안(773억 원) 이하인 기업 대상으로 세금납부 기한을 연장해주는 지원 정책 마련

해외 투자자가 중국 내 투자로 발생한 이윤을 중국 내 재투자에 사용하거나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소득세 징수를 보류

비거주 납세자의 세금 협정 혜택으로, 중국이 국가 또는 지역과 체결한 협정 및 약정에 따라 조건을 충족 혜택을 받을 수 있음.

항저우 해관

수출 식품 생산기업 비준안의 처리 소요시간을 영업일에서 영업일로 단축하여 물류의 원활한 순환을 지원

코로나19 백신 검역 허가 녹색통로를 구축하고 주 7일 전일 근무제 유지

온라인 RCEP 혜택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여 기업에 자문 제공

무역화물 가공에 대한 세금징수를 일시 유예하여 세금을 감면

항저우, 닝보 해관 간 협조를 통해 고급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

저장성 상무청

외국인 투자처

중점 외국 투자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의 융자 수요와 투자 경영 상황에 따라 금융 지원

외국인 투자 최적의 환경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여 외투 기업이 중국 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지원

외자기업의 이익을 보장하여 이를 재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재투자가 발생하는 경우 인센티브 제공

④ 외투 기업인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며 중대한 프로젝트의 경우 기업의 요청에 따라 외국 기업의 임원, 핵심 기술자는 저장성 정부와 상담 지원

저장성 경제정보화청

지난 4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임무와 보장조치를 요구하는 10개 방면의 18개 조치 발표

저장성 과학기술청

정부 간의 과학기술 협력 구조를 적극적으로 확대

무역기업과 주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외투 연구개발 센터의 유치를 위하여 부처 간 정책 연동을 추진

저장성 인력자원 사회보장 및 취업지원센터

사회보험 감면을 위해 요율인하를 지속하고 추진 중

양로보험의 경우 1년까지 연기하여 납부할 수 있으며, 대상 업종을 방직업과 자동차 제조업 등 17개로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구인난 문제의 경우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지역에 따라 지원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공지 확인 가능

사회보험 신고 관련 기본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관리하고 있어 기업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浙里办)을 통해 편리한 업무처리가 가능

저장성 교통운수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외무역 기업 대상으로 전국 통일 통행증을 발급하여 원활한 유통을 보장

코로나19 저위험 지역에서 온 화물차 대상으로 핵산검사 증명서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빠른 통행 보장

하이패스 사용 화물차 대상 통행료 20% 할인, 대외무역 카드를 보유한 컨테이너 차량에 대해 통행료 40% 감면

화물 물동량에 따라 부여되는 인센티브의 범위를 항저우에서 닝보, 원저우, 이우 4개 항구로 확대 시행

이우의 화주가 항저우 공항에서 자신의 화물을 운송하려고 할 때, 이우에서 통관수속을 마친 뒤 항저우공항 화물터미널에 화물을 맡겨 운송할 수 있도록 지원

저장성 시장관리감독국

① 외투 기업이 투자하기 쉽도록 외자기업 설립 편리화 추진

② 외투 기업 실명인증 간소화, 자격증명에 대한 사후 서류보완 등 각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게 대응하여 편의 지원

저장성 에너지국

상업용 전기요금 단계별 할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력이 끊임없이 공급되도록 조치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전기 사용 편차를 기준으로 비용을 감면하여 기업 지원

전력시장 개편 이후 전기 가격 인상되었으나,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기업에 대한 가격 인상은 정책은 따로 제출하지 않음. 전력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음.

저장성 상무청

대외연락처

저장성 내 중국 체류 외국인이 비자만료 후 공안국에서 적어도 1회 연장을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연장 가능

외국인 인력에 대한 상무청 초청장 신청 절차와 심사 절차를 온라인화해 편의 제공


시사점

 

저장성 상무성 교류회에서 언급된 내용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중국 투자로 발생한 이윤을 현지에 직접 재투자하는 경우 소득세 징수를 보류하는 정책이다. 세무국은 해당 정책으로 혜택을 받는 재투자 이익이 약 100억 위안(1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저장성 인력자원 사회보장 및 취업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 필요한 조건을 알려주면 적합한 인력을 모집해주는 지원책을 안내하였다. 이외에도 저장성에서 현지 인력을 채용한 경우 사회보험료를 감면해 주는 정책과 납부를 연기해 주는 정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장성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2022년 상반기 GDP 36222억 위안(700조 원)으로 4.82% 증가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도 저장성은 도시봉쇄가 없어서 기업들이 조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또한, 저장성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혁신적인 민영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이러한 구조적인 부분도 저장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 진출기업들은 각 지방 정부에서 내놓는 코로나19 관련 지원책에 관심을 갖고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겠다. 또한, 급변하는 위기의 시기에 평소 지방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하여 돌발 리스크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저장성 정부 홈페이지, 중국신문망, 저장성 상무청, 저장성 상무청 교류회,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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