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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저장성 주요 경제 이슈
  • 경제·무역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22-12-26
  • 출처 : KOTRA

민영기업, ‘작은 거인’ 기업 수 전국 1위

디지털화 개혁을 통해 고품질 생산기지로 변모

2021년말 기준,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 가장 많은 107개사(21.4%)가 모여있는 저장성은 지역 총생산 규모가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크다. 저장성 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1~3분기 저장성의 총생산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5조5,750억 위안에 달한다. 그 중 1차 산업이 1,463억 위안(약 27조 원, 2.8%), 2차 산업이 2조3,965억 위안(약 73조 원, 4%), 3차 산업이 3조 322억 위안(약 559조 원, 2.3%) 성장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부동산업이 7.7%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으나, 기타 도소매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에서 대체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연초에 설정했던 6%의 성장률 목표 달성이 현재로서는 요원해 보인다.


<저장성 주요 경제지표>

구분

단 위

2019

2020

2021

2022년 1~3분기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GDP

US$ 

9,665

6.8

10,015

3.6

10,866

8.5

7,958

3.1

1인당 GDP

US$ 

16,682

5.0

16,521

0.9

17,520

7.1

12,316

-

교역액

US$ 

4,787

8.1

5,247

9.6

6,422

22.4

5,033

17.6

수출

US$ 

3,576

9.0

3,901

9.1

4,669

19.7

3,713

20.1

수입

US$ 

1,209

5.8

1,345

11.2

1,753

30.3

1,320

11.2

FDI(실행기준)

US$ 

136

△27.3

158

16.2

183

15.8

169.2

16.9

[자료: 저장성 통계국 및KOTRA 항저우무역관 정리]

 

2022년 저장성 주요 경제 이슈

 

(1)디지털화 개혁 및 고품질(高品質) 생산기지로 변모

저장성 디지털경제 발전 수준은 중국 성별 1위이다. 2022년 1~3분기 디지털 경제 핵심산업 제조업의 공업부가가치는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한 2,862억 위안이다. 또한 하이테크 기술 제조업의 공업부가가치는 14.6% 증가한 3,012억 위안(약 56조 원)이고, 전략적 신흥산업은 11.3% 증가한 6,021억 위안(약 111조 원)에 달한다. 이처럼 저장성은 디지털 경제와 하이테크 분야 산업이 두 자리수의 성장을 이루면서 고품질(高品質)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 전략적 신흥산업: 정보기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첨단장비제조, 신소재, 바이오산업, 신에너지 자동차, 신에너지, 친환경, 디지털 창의(創意) 등을 포함

 

(2)소비 시장 회복, 자동차 판매 증가

2022년 1~3분기 저장성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2조1,778억 위안(약 402조 원)이다. 그 중 자동차 소매 증가율이 9.9%를 차지했고,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130%를 기록했다. 2022년 1~3분기 저장성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249% 증가한 416,000대로 중국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의 10.2%를 차지한다.

 

(3) 과학기술 혁신능력 4위

중국과학기술발전 전략연구원’에서 발표한 중국 혁신능력 평가보고2022에 따르면 2022년 저장성은 과학기술 혁신능력이 상하이를 뛰어 넘어 중국 성별 4위를 기록했다. 2021년 기준, 저장성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액은 약 2,158억 위안(약 40조 원)에 달하며, 연구개발 투입 강도는 2.94%로 EU 15개국 평균치를 웃돈다.

 

(4)’작은 거인(小巨人)’ 기업 수 1위

2022년에 선정된 저장성 ‘작은 거인’ 기업 수는 603개 사로 중국 성별 1위이다. 이 기업들의 특허 신청 건수는 6.2만 건이고, 그 중 발명 특허 건수가 9,800 건이다. 1개 사 평균 104건의 특허와 16건의 발명 특허를 신청한 꼴이다. ‘작은 거인’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분야는 첨단장비제조, 신소재, 차세대 정보기술, 신에너지, 에너지절약 친환경, 바이오 등 6대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작은 거인’ 기업이란 ‘히든 챔피언’과 같은 개념으로, 규모가 작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 분야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우량 강소기업을 의미

 

저장성 교역 현황

 

저장성 상무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저장성 교역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한 3조5,245억 위안(약 655조 원)이다. 그 중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9,246억 위안(약 171조 원)이고,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한 2조 5,999억 위안(약 479조 원)이다. 주요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일본, 미국, 한국 등이고, 주요 수출국은 미국, 독일, 인도, 일본, 네덜란드 등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저장성의 교역규모는 1202억 위안(약 22조 원)으로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그 중 저장성의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12.2% 감소한 530억 위안(약 10조 원)이고, 저장성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672억 위안(약 12조 원)이다.

 

<저장성 2022년 1~3분기 국가별 수입 현황>

(단위: 억 위안, %)

 

구분

수입액

동기대비 증감률(%)

수입비중(%)

1

사우디아라비아

636

64.6

6.9

2

호주

620

△4.7

6.7

3

일본

609

4

6.6

4

미국

591

18.9

6.4

5

한국

530

△12.2

5.7

6

대만

516

2.1

5.6

7

인도

454

29.3

4.9

8

아랍 에미리트

409

73.3

4.4

9

브라질

330

△17.5

3.6

10

베트남

261

10.3

2.8

[자료: 저장성 상무청]

 

<저장성 2022년 1~3분기 국가별 수출 현황>

(단위: 억 위안, %)

순위 

국가명

수출액

동기대비 증감률(%)

수출비중(%)

1

미국

4457

12.5

17.1

2

독일

989

6.8

3.8

3

인도

975

33.9

3.8

4

일본

786

12

3

5

네델란드

768

34.7

3

6

베트남

727

27.3

2.8

7

영국

695

1.4

2.7

8

한국

672

16.3

2.6

9

멕시코

663

26.2

2.6

10

러시아

662

3.9

2.5

[자료: 저장성 상무청] 

 

올해 3분기까지 저장성의 주요 수입품목을 보면 원유가 1,225억 위안(약 22조 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13.2%를 차지했다. 이어서 금속광(金属矿) 및 광사(砂), 기초유기화학제품, 미단조 동() 및 동재(材), 미가공 플라스틱 등 상위 20개 품목이 전체 수입액의 66.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수입이 크게 늘어난 품목으로는 평판 디스플레이 모듈(139.3%), 원유(101.3%), 수산물 및 해산물(50.4%), 유류 완제품(36,3%) 등이 있다.

 

저장성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방직원사, 방직물 및 그 제품이 2,776억 위안(약 51조 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10.7%를 차지했다. 이어서 의류 및 그 부분품, 플라스틱 제품, 전기 기자재, 전자 부품 등 상위 20개 품목이 전체 수출액의 60.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으로는 전자 부품(95.1%), 유류 완제품(82.4%), 포장 및 유사 용기(容器)(58.5%), 펄프, 종이 및 그 제품(39.5%) 등이 있다.

 

<저장성 수입 20대 품목(2022년 1-9월 누적기준)>

(단위: 억 위안, %)

품목명

수입액

증감률

원유

1,225

101.3

금속광(金属矿) 및 광사(砂)

1,027

△16.6

기초유기화학제품

669

4.1

미단조 동() 및 동재(材)

641

36.1

미가공 플라스틱

462

△2.9

전자 부품

333

△9

유류 완제품

273

36.3

석탄 및 갈탄

178

30.2

펄프, 종이 및 그 제품

167

9.7

 화장품 및 세정용품

140

△3.3

평판 디스플레이 모듈

130

139.3

의약재 및 약품

126

△1.1

목재 및 그 제품

122

3.8

과일류 및 견과

99

4.7

수산물 및 해산물

94

50.4

천연가스

90

7.1

천연 및 합성 고무(라텍스 포함)

90

4.0

반도체 제조장비

89

16.0

방직원사, 방직물 및 그 제품

89

-23.4

자동 계측 분석기 및 공구

86

10.3

[자료: 저장성 상무청]

 

<저장성 수출 20대 품목(2022년 1-9월 누적기준)>

(단위: 억 위안, %)

제품명

수출액

증감률

방직원사, 방직물 및 그 제품

2,776

15.2

의류 및 그 부분품

1,802

23.8

플라스틱 제품

1,335

18.4

전기 기자재

1,050

28.3

전자 부품

887

95.1

가구 및 그 부품

841

△5

일반 기계설비

754

11.2

가전제품

688

△3.7

자동차 부품

652

17

유류 완제품

638

82.4

철강

625

33.8

기초유기화학제품

594

27.3

신발

510

30.7

기계부품

503

25.5

램프, 조명장치 및 그 부품

443

8.0

포장 및 유사 용기(容器)

347

58.5

완구

346

12.3

펄프, 종이 및 그 제품

333

39.5

시청각 장비 및 그 부품

283

6.5

유리 및 그 제품

268

21.7

[자료: 저장성 상무청]

 

향후 전망

 

저장성 통계국 총통계사 왕메이푸(王美福)는 “저장성은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시장 주체를 안정시키는 방편으로 2022년 1~3분기 약 3,300억 위안(약 61조 원)의 세금을 감면했으며, 기업의 R&D 비용 지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여파로 연초 설정한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은 요원해 보이지만, 저장성은 3분기부터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저장성의 5대 수입국, 8대 수출국으로 활발한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방역 기조가 급선회하면서 내년에는 국내외 인력 이동이 완전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가운데 생산과 소비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올해 초 발효된 RCEP으로 ASEAN국가간의 교역규모는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저장성과 한국간의 교역 또한 증가 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장성에서 적극적으로 육성 중인 전략적 신흥산업(정보기술, 첨단장비제조, 바이오, 신에너지 자동차 등)은 우리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이므로, 이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자료: 저장성 상무청, 저장성 통계국 및 KOTRA 항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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