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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치 시장 동향
  • 상품DB
  • 일본
  • 도쿄무역관 진석순
  • 2022-08-08
  • 출처 : KOTRA

‘21년도 일본의 참치 수입, 전년 대비 32.3% 증가

참치 상위 수입국은 몰타, 중국, 한국이 전체의 약 45 % 차지

상품 기본정보

 

상품명: 다랑어(HS CODE: 030487)

일본에서는 다랑어를 '참치'와 '가쓰오'를 구분해서 취급하고 있으며, 일본 수산청은 다음 6가지 종류를 주요 참치류로 분류하고 있다. 

<주요 참치 및 가쓰오 종류>

No

사진

일본어

한국어

영어

1

쿠로마구로

참다랑어

Atlantic/ Southern Bluefintuna

2

미나미마구로

남방참다랑어

Southern Bluefin tuna

3

메바치

눈다랑어

Bigeye tuna

4

키하다

황다랑어

Yellowfin tuna

5

빈나가

날개다랑어

Albacore

6

가쓰오

가다랑어

Skipjack tuna

[자료: 일본 수산성 홈페이지 참조해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일본 참치 시장 동향


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도쿄상공리서치(TSR)가 조사한 '참치 관련 업계 636개사 실적동향'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기준 참치 관련 매출액은 3조 2146억 5400만 엔으로 전기 대비 2.9% 감소했다. 전체 응답기업의 70%인 456개사(구성비 71.6%)가 적자를 기록했고, 그 중 290개사(구성비 45.5%)는 10%를 넘게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참치와 관련된 수산업, 요식업 등 적자 기업이 늘어 3곳 중 1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참치 관련 업계 636개사 실적동향 조사>

[자료: 도쿄상공리서치(TSR)]


일본의 참치 수급 동향  

일본의 참치 및 가다랑어 어획량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1993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0 일본 참치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9% 감소한 11만 600톤으로, 참다랑어는 1만 1700톤(14.3), 남방다랑어는 5900톤(1.2), 눈다랑어는 3만 1600톤(6.3), 황다랑어는 6만 1400톤(23.2)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참다랑어 소비량은 세계 최대로 전 세계 어획량의 80%이상을 일본이 소비하고 있다.   ''  고급 초밥 재료와 생선회로 인기가 높다.

<일본 내 참치류 공급량 추이 >

[자료: 수산성 홈페이지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일본 수산업계는 자국 소비자의 높은 참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참치 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2002년 일본의 긴키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식에 성공했다. 현재는 일본 내 각 수산업 회사들이 자원 보호를 위해 양식 사업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인공 사료 개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참치 완전 양식을 진행 중인 민간 기업으로는 마루하니치로, 일본수산, 쿄큐요 등이 있다.

마루하니치로는 2015년도부터 참다랑어 완전 양식을 개시해 2018년도부터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마루하니치로는 일본 내에 10곳의 양식장을 가진 최대 양식 업체로 완전 양식 사업을 통해 '만들고 키우는 어업' 기술 혁신에 힘쓰고 있다.

일본수산은 2007년에 참다랑어 인공 부화 연구를 개시해 2014년 완전 양식에 성공했고, 2018년부터 '키츠나(喜鮪)'라는 브랜드로 양식 참치를 시장에 출시했다. 수중 카메라와 인공지능(AI)툴을 통해 양식 참치의 크기와 체중을 자동 측정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먹이 제어 시스템과 건강·양식환경 모니터링 시스템도 실용화하며 수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견인하고 있다.

쿄큐요는 2009년부터 판매하고 있던 양식 참다랑어 '혼마구로 키와미(本鮪の極)' 브랜드를  쿄큐요와 피드원의 합작회사인 쿄큐요피드원마린에서 2017년부터 완전 양식 참다랑어 '츠나구(つなぐ)로 전개해 연 200톤 규모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쿄큐요피드원마린에서 생산한 참다랑어를 쿄큐요 가공 시설에서 처리해, 대형 회전 초밥마트, 편의점 등 음식점이나 소매점에 판매한다.



수입동향

 

2021 일본의 참치류 수입 규모는 약 1009억 5485만 엔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초밥 구매 수요가 증가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위 수입국인 몰타, 중국, 한국이 전체의 약 44.4%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참치 수요는 통조림, 가다랑어포(, 가쓰오부시), 횟감 등의 형태로, 그 중에서도 참치회를 가장 선호해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인기가 많다. 참다랑어는 주로 대서양과 인도양에서 잡히며 몰타가 수입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냉동 황다랑어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46억 엔 규모이며, 그중 눈다랑어(HS Code 0304.87.050)가 108억 엔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 참치류는 일본에서 잡히는 유사한 어종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아 꾸준한 수요가 있다.


<최근 2년간 일본 참치류 수입동향>

(단위: 천 엔, %)

순위

(2021)

국가

수입액

‘20-’21 증감률

’21 점유율

2020

2021

-

전체

76,282,367

100,954,846

32.3

100

1

몰타

16,165,051

15,274,751

-5.5

15.1

2

중국

8,581,177

15,032,508

75.2

14.8

3

한국

13,442,996

14,608,075

8.7

14.4

4

모로코

5,873,974

11,627,178

97.9

11.5

5

스페인

6,532,719

10,287,721

57.5

10.1

6

터키

7,731,954

9,224,908

19.3

9.1

7

크로아티아

4,537,763

5,156,541

13.6

5.1

8

대만

1,540,467

4,310,930

179.8

4.2

9

이탈리아

2,799,984

2,715,360

-3.0

2.6

10

인도네시아

2207184

2696050

22.1

2.6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참조해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경쟁동향

 

일본 시장조사 기관 '업계동향서치'에 따르면, 2020년~2021년 일본 수산업계 시장 규모는 2조 4130억 엔(주요 기업 17개사 매출 합계)으로, 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가정용은 증가하고 업무용은 감소했다.

 

수산업계 매출액 순위 1위 기업은 마루하니치로, 2위는 일본수산, 3위는 쿄큐요로 상위 3개사의 매출액이 전체의 73%를 차지하는 과점 시장의 형태를 띤다. 이들 상위 3개사는 어획 조달부터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종합 수산 기업이며 4위 이하 기업은 수산 가공 부문만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2020년~2021년 일본 수산업계 랭킹>

(단위: 억 엔, %)

순위

기업명

홈페이지

‘20매출액(억 엔)

‘20점유율(%)

1

マルハニチロ

Maruha Nichiro

www.maruha-nichiro.co.jp

8,625

35.7

2

日本水産

 Nissui 

www.nissui.co.jp

6,564

27.2

3

極洋

KYOKUYO 

www.kyokuyo.co.jp

2,491

10.3

4

横浜冷凍 

YOKOREI

www.yokorei.co.jp

864

3.6

5

マリンフーズ

Marine Foods

www.marinefoods.co.jp

836

3.5

6

はごろもフ

HAGOROMO FOODS

https://corp.hagoromofoods.co.jp/

833

3.5

7

日本ハム

NH Foods 

www.nipponham.co.jp

768

3.2

8

ニチモウ 

NICHIMO

www.nichimo.co.jp

719

3

9

ニチレイ 

NICHIREI

www.nichirei.co.jp

629

2.6

10

一正蒲鉾

Ichimasa Kamaboko

https://corporate.ichimasa.co.jp/

346

1.4

[자료: 업계동향서치, 각 사 홈페이지 참조해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수입절차

참치류 종류·제품 형태(신선·냉장, 냉동)와 운송 방법(선박, 항공기)에 따라 필요한 절차가 달라진다.

<수입시 필요 절차 흐름도 >

[자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참조해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유통구조

수산물은 생산량 변동과 신선도 유지의 중요성, 소량 다품종의 상품 특성 때문에 산지 시장과 소비자 시장이라는 2단계 도매 시장을 경유하는 유통 경로로 이루어져 있다. 냉동 가공 기술 보급 및 저가 지향에 의한 수입품 증가를 배경으로 도매 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시장 외 유통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최근 경향이다.

산지 출하 도매시장은, 산지 근처의 수산업자가 어획한 어획물 집하 및 선별과 판매를 실시하며, 소비지 도매시장은 각종 산지도매시장에서 출하된 다양한 수산물을 집하한 후 용도별로 구분해 소매점에 판매한다.


〈일반적인 수산물 유통 경로 (신선냉장냉동품)〉

[자료: 일본 수산성 홈페이지 참조해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관세율 및 수입규제 


1) 관세율


<다랑어(HS CODE: 030487) 관세율표>

HS Code (6단위)

품목명

기본 관세

WTO 협정관세

0304.87

참치 및 가다랑어

5%

3.5%

0304.87.020

자요소: 참다랑어

0304.87.030

  남방참다랑어

0304.87.040

황다랑어

0304.87.050

눈다랑어

0304.87.060

기타

[자료: 일본 관세율표 (2022.4.1. 기준)]

 

2) 수입규제

국제어업관리기관의 자원관리조치에 따른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에 근거해, 경제산업대신의 확인이 필요하다. 참치류를 수출할 때 어선이나 축양장, 가공장을 관리하는 국가 통계증명서와 어획증명서 및 재수출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구분(HS Code)

대상 품목

운송 방법

0304.87(외 *다수)

냉동참다랑어, 남방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

선박, 항공기

신선·냉장참다랑어 및 냉동참다랑어

(날개다랑어, 참다랑어, 남방참다랑어 및 눈다랑어 제외),

또는 청새치(황새치 제외)

선박

 *0302.32, 0302.39, 0302.89, 0303.42, 0303.44, 0303.45, 0303.46, 0303.49, 0303.57, 0303.59, 0303.99, 0304.84, 0304.87, 0304.89, 0304.91, 0304.99



관련 법령 및 인증

ㅇ 인증제도: 자원 관리와 환경 배려에 대한 대응을 증명하는 다양한 수산 에코 라벨이 존재한다.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수산 에코 라벨 인증>

[자료: 수산성 홈페이지 참조해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ㅇ 수산유통 적정화제도 도입: 2020년에 불법으로 포획된 수산물 유통과정의 혼입 방지를 목적으로 수산유통적정화법이 성립됐다. 특정 수산 동식물을 취급하는 어업인의 행정기관 신고, 어획번호 전달, 거래 기록 작성·보존 등을 의무화한다. 이 법률은 2022년 12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 수산유통 적정화제도 개요>

[자료: 수산성 홈페이지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시사점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반적으로 재택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초밥 도시락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정부의 거리두기(만연방지 중점조치) 해제로 외식업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회전초밥 음식점 등 전문 음식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참치를 포함한 수산업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다랑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수입업자 T씨는, “일본은 품질 검증 과정이 까다로워 생선의 미묘한 색상 차이나 약간의 타박, 피 빼기 처리 불량 등을 꼼꼼히 확인하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품질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산 눈다랑어는 품질 수준의 뛰어나고 색깔이 선명해 품질 기준이 다로운 일본 소비자들도 선호해 고급  용으로 주로 활용된다고 한다.

일본에서 횟감으로 수요가 높은 참치는 어업 현장이나 가공 공정에서의 높은 선도화로 탁월한 맛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업무용 상품뿐만이 아니라 소비자가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간편화와 다양화된 가공 상품 제공도 필요하다. 선도가 높은 양질의 참치로 한국 수산물의 가치 향상과 새로운 판로 확대를 기대해 본다.


 

자료원: 일본 관세청, 재무성, 수산성, 각 기업 홈페이지, 닛케이도쿄상공리서치, 업계동향서치, JIJI닷컴 및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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