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구강케어제품 (HS코드: 330610, 850980, 330690)

코로나19로 구강케어제품 수요 증가

최근 구강위생과 건강에 많은 관심이 증가 하면서 싱가포르에서도 구강케어제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구강세정제, 치약과 같은 제품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고품질 구강케어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싱가포르 구강케어 시장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2.1% 증가하며 1억2천만 싱가포르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Euromonitor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인들 사이에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하면 구취를 유발한다는 인식이 있어 구강청결제와 치약이 구강케어제품 매출에 일조하고 있다.

<구강케어제품 싱가포르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자료: Euromonitor]

수입 규모 및 동향

GTA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싱가포르 구강케어제품은 총 수입액 3천8백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6.53% 상승했으며 싱가포르 주요 구강케어제품 수입 대상국은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4개국이다. 특히 태국이 2021년 점유율 42.0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22.82% 상승한 수치이다. 중국 또한 2021년 점유율이 20.1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8.30%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구강세정제와 치약은 2021년 판매가 가장 많았던 구강케어 제품군이며 전년대비 4% 증가하여 매출이 2천4백만 싱가포르 달러가 증가하였다.

<싱가포르 구강케어제품 10개국 동향 (HS코드: 330610 기준)>

 (단위: 미국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GTA)]

 <연도별 싱가포르 구강케어제품 판매 수치>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GTA)]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싱가포르 구강케어제품은 해외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21년 수동칫솔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 매출이 감소하였다. 반면, 2021년 전동칫솔의 매출은 전년대비 1.9% 상승세를 보여 전동칫솔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기꺼이 시도하려는 경향이 있어 현재 수동 칫솔에서 전동 칫솔로의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구강케어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인 Colgate와 Oral-B는 2021년에도 싱가포르 칫솔 업계의 선두 주자였지만 두 브랜드 모두 수동칫솔 판매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 전동칫솔에서의 매출은 증가하였다.

Johnson & Johnson의 제품 중 하나인 “Listerine”은 2021년에도 계속해서 구강청결제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며 12.3%라는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Listerine은 에센셜 오일과 향균 특성을 함유하여 싱가포르 다수의 소비자가 구강청결제로 즐겨 찾는 브랜드이다.

<싱가포르 내 주요 치약 브랜드 정보>

<싱가포르 대형마트 내 구강케어제품 매대 진열 모습>

유통구조

구강케어제품은 슈퍼마켓, 소매점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과 동시에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치약과 같은 저가형 구강케어제품의 경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직접 구매 하려는 반면 전동칫솔과 같은 고가의 구강케어제품은 온라인에서 가격 비교 후 가장 좋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고가의 구강케어제품을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온라인 유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수입규제

싱가포르 4대 품목 군(주류, 담배, 차량, 석유 관련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관세율 0%로 적용 받으나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에 대한 부가세인 GST(Good and services Tax) 7%는 별도로 부과된다.

치약과 같은 구강케어제품은 싱가포르 보건 과학국 Health Sciences Authority(HAS)에 별도의 승인이 요구되지 않아 따로 수입 허가 신청서에 HAS 제품 코드를 신고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구강 위생용 껌의 경우 수입 전 미리 해당 HSA 제품 코드를 사용하여 수입 신고서를 제출하고 관련 승인을 받아야 수입이 가능하다.

전망

최근 몇 년간 싱가포르에는 유기농 천연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뷰티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천연성분 제품에 대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천연성분을 함유한 구강케어 제품들도 싱가포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불소가 없는 천연성분을 함유한 천연 치약이 싱가포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는 등 이러한 천연성분 구강케어제품에 대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수요는 앞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GTA), NTUC FairPrice, Giant, Sheng Si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