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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와 영화산업 현황
  • 현장·인터뷰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이주영
  • 2022-07-15
  • 출처 : KOTRA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 성황리 개최

경제성장,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10~30대를 타겟으로 하는 한국 콘텐츠 진출확대 예상

캄보디아 영화산업은 1960년대 전 국왕 노로돔 시아누크왕의 주도로 황금기를 맞이했었다. 1960년대 총 300편이 넘는 영화가 제작되고, 태국 등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상영되기 했다. 하지만 크메르루즈를 겪으면서 영화산업의 인력, 자본, 영화 자료들이 파괴되었다. 그 이후 리티 판(Rithy Panh) 감독의 “The missing picture”의 칸영화제 수상(2013), 쿨리카르 소토(Kulikar Sotho)의 “The Last Reel”의 아세안 영화제 수상(2015), 영화 화이트 빌딩의 주연 삐썻촌(Piseth Chhun)의 베니스 남우주연상 수상(2021)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으며, 캄보디아 영화산업이 회복되고 있다. 올해 개최한 제11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CIFF)는 캄보디아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시

2022년 6월 28일 ~ 7월 3일

행사명

제11회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

(Cambod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내용

캄보디아 등 국내외 영화 상영, 영화 세미나, 네트워킹

주최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캄보디아 영화위원회(CFC)

사진




 

제 11회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CIFF) 성공적 개최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CIFF)는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되었으며, 캄보디아 영화위원회(CFC)와 캄보디아 문화예술부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CIFF)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국내외 영화인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산업에 대한 세미나를 운영하면서 최신기술 및 산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영화상영을 무료로 오픈하여 대중들의 다양한 영화 접근 기회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제11회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CIFF)가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었다. 제11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는 26개국 144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특히 캄보디아-호주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호주대사관의 후원으로 호주영화 20편이 상영되었다. 캄보디아 국제영화제(CIFF)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상영만 시행했으나,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관람객은 26,000명으로 역대 최고 관람객 수이다. 지아이조2, 갓 오브 이집트에 출연한 캄보디아계 프랑스인 앨로디 융(Elodie Yung)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제 11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CIFF)에서는 영화상영 및 GV(Guest Visit)외에도 영화산업 세미나, 전시 등이 함께 진행되어 영화산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장을 제공했다.


<제11회 캄보디아 국제영화제(CIFF) 행사모습>

개막식 현장

세미나

영화상영

티켓 사무소


[자료: 공식페이스북 및 무역관 촬영]


캄보디아 영화제를 운영하는 캄보디아 영화위원회(Cambodia Film Commission)는 문화예술부 산하의 비영리 단체로 2009년 설립되었다.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 개최외에도 캄보디아 내 영화촬영 지원을 위한 원스탑 제작지원 서비스, 워크샵 및 영화교육 운영, 촬영장비 및 설비 임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화촬영은 캄보디아 관광산업과 직결되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므로, 캄보디아 영화위원회(CFC)는 영화촬영 원스탑 제작지원 서비스를 통해 영화촬영 허가증 발급과 촬영장비 반출입 등 행정지원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영화인 소개 등 영화 촬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하고있다.

 

캄보디아 영화산업 성장과 해외 콘텐츠 수입

캄보디아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추세이며, 젊은 인구층 비율이 높아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방을 통해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세계은행은 캄보디아가 유가 급등 및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겠지만 빈곤국 위주로 발생하는 식량위기 여파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2년 경제성장률을 2022년 초 전망치와 동일한 4.5%를 유지했다. 더불어 캄보디아 전체 인구에서 24세 이하 비중이 47.46%에 이를 정도로 젊은 국가이다. 경제회복과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영화 및 여가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주말에 커뮤니티몰 내 영화관을 방문하면 많은 관람객을 확인할 수 있다. KOTRA 프놈펜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영화관 업체 P社에 따르면 코로나19 재개방 이후로 영화관이 재개되면서 코로나19 관객 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 고객층이 10~30대로 공포와 코미디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할리우드, 태국, 캄보디아 영화가 주를 이루며 한국 영화도 종종 상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범죄도시2와 마녀가 캄보디아에서 개봉하기도 했다. 해외영화는 주로 크메르어로 더빙되어 상영되고 간혹 원어에 크메르어 자막으로 상영되고 있다. 해외영화는 캄보디아에 설립된 배급사를 통해 영화등급 및 라이선스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등급 확인을 위한 수수료는 크메르어 더빙/원어/크메르어 자막 여부에 따라서 상이하다.


<Legend Cinema 상영영화>

[자료: Legend Cinema 홈페이지]

캄보디아에는 M.P.I.C, Westec Media Limited 등의 영화 배급사가 있다. Westec Media Limited의 경우 2011년 설립되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 등 헐리우드 영화사 외에도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영화사와도 제휴를 맺어 해외 여러 나라의 영화를 캄보디아에 배급하고 있다. Westec Media Limited는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Jaikon TV를 운영하여 영화관 외에도 온라인 영화 배급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Westec Media Limited 배급 영화>

[자료: Westec Media Limited 홈페이지]

 

시사점

제11회 캄보디아 국제 영화제(CIFF)가 2022년 6월 28일~7월 3일 간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경제성장과 젊은 인구구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영화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캄보디아의 주 고객층이 10~30대으로 헐리우드 등 해외영화가 인기가 많은 편이며, 전통적으로 호러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캄보디아 영화시장이 성장 시 다양한 한국 영화 및 콘텐츠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Legend Cinema 홈페이지, Westec Media Limited 홈페이지, CIFF 공식페이스북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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