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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일아트 수요 증가
  • 트렌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2-07-08
  • 출처 : KOTRA

Z세대와 옌즈주의,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풍조 영향

네일아트 및 네일아트 용품 등 연관 산업 발전

중국에서는 소비자들의 아름다움과 트렌드를 추구하는 관념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개성 추구, 소비 수준 및 네일아트 빈도 상승으로 네일아트 산업 시장 규모는 확대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소비자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갔고 네일아트에 대한 수요가 확대돼 코로나19 확산세로 주춤했던 네일아트 산업 전반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 네일아트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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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이미디어 리서치(艾媒咨询]]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가 발표한 ‘2022-2023년 중국 네일아트 업계 발전 현황 및 시장 조사 연구 분석 보고’에 따르면, 중국 네일아트 시장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성장했으며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폭의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중국 내 양호한 코로나19 방역상황에 힘입어 다시 25.3%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주며 총 1854억8000만 위안(한화 약 36조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2027년 시장 규모는 약 5.5% 성장해 2662억5000만 위안(약 51조7696억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는 90년대에 처음으로 ‘네일아트’ 개념이 전해졌으며 네일숍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2002년 중국의 네일아트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네일아트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았을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관련 도구도 낙후돼 있었으며, 무엇보다 해외 매니큐어 브랜드(OPI 등 미국 브랜드)가 중국 네일아트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다.

 

<젤네일 폴리쉬 및 UV램프>

[자료: 타오바오]


2005년 젤네일폴리쉬(UV 램프를 이용해 매니큐어를 굳히기 때문에 일반 매니큐어에 비해 단단하고 광택이 좋아 유지력이 좋음, 매니큐어를 제거 시 손톱 손상 방지 위해 전용 기구와 리무버를 사용해야 함)의 탄생으로 네일숍이 더욱 전문화됐다.

 

2009년에는 각 방면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중국 매니큐어 상품이 출시되면서 네일아트 산업이 한 단계 도약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매니큐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네일 브랜드>

 

[자료: 파이항방123(排行榜123)]


2020년에 이르러 중국의 네일아트 산업은 전문적이며 브랜드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네일숍(네일아트 서비스만 제공)은 30만 개를 넘어섰고 네일아트를 포함한 토털 뷰티숍은 1000만 개를 넘어섰다. 중국 네일아트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중옌푸화 연구원(中华研究院, Zero Power Intelligence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는 현재 63만 개의 네일아트 연관 기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진웨이메이쟈(巍美甲, kingway), 이란베이얼(宜兰贝尔, Elan bell), LILY NAILS 등의 전국 체인 네일숍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네일아트 소비 배경

 

중국 네일아트 산업 성장배경에는 소비 업그레이드화(消), 국민총소득 증가, 상품 구매력 증가도 있지만 Z세대와 옌즈주의(颜值)를 빼놓을 수 없다. 옌즈주의(颜值)는 얼굴을 뜻하는 ‘옌(顔)’과 가치·수준을 의미하는 ‘즈(値)’의 합성어로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풍조를 나타낸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본인의 외모 관리에 집중하고 네일아트 이용자 규모도 끊임없이 성장하게 됐다. 옌즈주의는 Z세대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들은 대규모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기에 곧 네일아트 시장의 주요 소비층이 될 가능성이 크다. Z세대에게 네일아트는 손톱을 예뻐보이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과 트렌드를 추구하는 관념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에 네일아트 소비 빈도의 상승과 네일아트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 의하면 중국 네일아트 소비자의 80.4%가 20~40세에 집중돼 있다. 소비자 중 결혼 및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비율은 63.4%이며, 월수입이 5000~15,000위안(약 97~291만 원)인 소비자들이 61.7%이며, 23%의 소비자가 1선 도시(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26.5%의 소비자가 2선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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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관옌보고(观研报告)]


시장조사기관 관옌보고(观研报告)가 발표한 <2022년 중국 네일아트용품 산업 분석 보고>에 따르면, 2021년 중국 35.8%의 소비자는 매년 4~6회 네일아트를 하고, 22.7%는 매년 7~9회한다고 함. 매년 10회 이상 소비하는 소비자는 18.5%이다.

 

네일아트 소비 방식

 

2022년 중국 소비자의 네일아트 소비 방식은 ‘오프라인 네일숍 이용’, ‘셀프 네일아트’, ‘네일아트 팁 구매’, ‘방문 네일아트 서비스’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식은 ‘오프라인 네일숍 이용’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스스로 네일아트를 하는 ‘셀프 네일아트’ 방식을 선택하거나 ‘네일아트 팁 구매’를 선택하기도 한다. ‘방문 네일아트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 아이미디어는 네일아트 소비자수가 증가하면서 네일아트 소비 방식이 다원화됐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네일숍’이용이 가장 많다고 언급했다.


[자료: 샤오홍슈, 타오바오, 티몰, 극목신문]

 

네일아트 관련 산업의 발전

 

관옌텐샤(观研天下)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네일아트 연관 기업 등록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중국 네일아트 연관 기업 등록 수는 16만1000개로, 동기 대비 10% 성장했고 2021년 등록 수는 동기 대비 55.3% 증가해 25만 개를 돌파했다. 네일아트 산업의 발전으로 관련 기업 등록 수가 증가하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네일아트 산업의 발전에 따라 연관 산업 체인이 함께 발전하고 있다. 네일아트 및 네일아트 용품(네일아트를 진행하는데 사용되는 용품을 총체적으로 부르는 말로 손톱깎이, 큐티클 제거용 가위, 푸셔, 파일러, 브러쉬, 핀셋, 화장솜, 네일아트 연습용 거치대, 손톱 영양제, 네일 폴리쉬, 네일아트 장식품, 젤네일폴리쉬 등이 있음) 사업, 무역, 생산, 교육, 연구, 미디어, 활동과 관련 산업과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중국 네일아트 산업 연관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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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아이미디어 리서치(艾媒咨询]]


시사점 및 전망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에 의하면 2021년 중국 네일아트 시장 규모는 2015년 760억2000만 위안에서 1854억8000만 위안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2022년 네일아트 시장 규모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이기는 했지만 시장 규모가 1890억 위안, 2027년에는 2662억5000만 위안(약 51조77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네일아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유한 여성 소비층에서 시작해 화이트칼라 직업군, 아이 키우는 엄마부터 Z세대까지 네일아트 주요 소비층인 여성 소비층이 점차 다양해졌고 현재 약 80%의 여성이 네일아트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네일아트는 외모 가꾸기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취향, 이미지, 개성을 드러내는 장식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네일아트 시장에서 남성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4.2%이다. 자신을 가꾸는 남성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네일아트에 관심을 갖는 남자 소비자들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네일아트 시장의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고 네일아트가 패션의 일종으로 여겨지면서 네일아트 시장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네일아트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니스프리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네일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품질이 좋고 가격대가 합리적인 중국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의 네일아트 연관 상품을 에 판매할 시에는 중국 소비자에게 맞는 색상,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 개발 및 선별이 필수적이다. 중국과 한국이 같은 아시아이지만 각 나라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인 도우인, 샤오홍슈 등을 통해 마케팅 및 홍보를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인 마케팅 방안이다.

 

중국의 많은 네일숍에서 ‘일본식 네일아트(日式美甲)’ 문구로 마케팅하며 일본 네일아트 제품을 사용해 일본식 스타일의 네일아트를 시술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소비자의 관심 또한 높다. 이를 벤치마킹해 중국에서 K-뷰티의 관심과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풍의 네일아트 특징을 강조해 홍보하고 적합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선전 화챵베이 화장품 도매시장 종사자 Q씨에 따르면 한국 관련 네일아트 제품은 인기가 있는 편이므로 실제로 한국과는 크게 관련 없는 제품이지만 한국어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으며, 실제 한국 수입 제품이 K-뷰티를 강조하며 셀링포인트를 잡을 경우 충분히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환경보호 및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인체에 무해하거나 더 나아가 손톱 등을 비롯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포함된 제품의 셀링 포인트를 잡아서 중국 소비자에게 어필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 네이버 백과사전 쇼핑사전, 관옌텐샤(观研天下), 중옌망(中研网),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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