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390210
프로필렌의 중합체나 그 밖의 올레핀의 중합체[일차제품(primary form)으로 한정한다] -  폴리프로필렌
Polymers of propylene or of other olefins, in primary forms - Polypropylene
자료 : 관세법령포털(unipass.customs.go.kr)

시장규모 및 트렌드

폴리프로필렌(Polymers of propylene, 이하 PP)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고분자 수지 중 하나로 자동차 내·외장재, 섬유, 케이블, 전기, 전자, 포장, 건설, 제약, 플라스틱 파이프 생산 등 산업분야에 매우 폭넓게 사용된다. 우즈베키스탄의 PP 수요는 연간 12만 톤 이상이며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폴리프로필렌 제품>

 [자료 : 각 제조사 홈페이지]

2018년 1월 1일부터 PP는 우즈베키스탄 상품거래소(www.uzex.uz)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은 상품과 독점상품에 속한다. 이러한 독점거래 제품에는 자동차 가솔린, 추출 가솔린, 디젤 연료, 공업용 등유,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공업용 유황, 석탄, 광물질 비료, 소다회, 음극 구리 및 구리 선재, 2차 알루미늄, 압연 철 금속, 아연 금속, 시멘트 등이 있다.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는 한국과 합작하여 세운 법인인 “UZ-KOR GAZ CHEMICAL”가 내수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하지 않는 등급의 PP는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이란, 중국 및 기타 국가에서 주로 수입한다.

수출입 동향

2021년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폴리프로필렌 주요 수출국으로는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인근 CIS국가들과 터키, 네덜란드, 체코 등이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폴리프로필렌 주요 수출국>

(단위 : 천 달러)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2021년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폴리프로필렌 주요 수입국으로는 대한민국,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이란, 중국, 터키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이 되나 수요를 초과하는 제품이나 생산되지 않는 사양의 PP 제품들을 주로 수입한다.

<우즈베키스탄의 폴리프로필렌 주요 수입국>
(단위 : 천 달러)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경쟁동향

상기에서 언급했듯 UZ-KOR GAZ CHEMICAL에서 생산된 PP는 우즈베키스탄 상품거래소를 통해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PP의 가격은 유동적이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주요 폴리프로필렌 제품들>
(환율 $1 = 10,847 UZS, 2022.06.22. 기준)

[자료 : 각 사 홈페이지]

우즈베키스탄에는 폴리머 제조업체로는 크게 아래의 두 곳이 있다.

ㅇ 합작법인 "UZ-KOR GAZ CHEMICAL
2015년에 설립, 지분은 NHC «UZBEKNEFTEGAS» 50%, Kor-Uz Gas Chemical Investment Ltd 50%로 설립되었다. 한국측의 컨소시엄에는 한국가스공사(KOGAS), 롯데케미칼, GS E&R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폴리프로필렌 생산 능력은 80,000톤 이상이다.

ㅇ 술탄가스화학단지(SGCC)
카쉬카다리야 지역의 구자르 지구에 있는 투자 프로젝트 시설로 2021년 완공되었다. 대한민국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실시설계에 참여하였다. 가스 액화 공장에서 생산되는 430,000톤의 나프타(광유)를 처리하여 연간 최대 280,000톤의 고액성 바이모달 폴리에틸렌과 100,000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유통구조

우즈베키스탄의 폴리프로필렌 유통시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국내 생산자가 생산하여 우즈베키스탄 상품거래소에서 판매, △외국의 생산자가 전문 수입자를 통해 공급하는 경우, △ 외국의 생산자가 우즈베키스탄의 수요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경우이다.

<우즈베키스탄의 폴리프로필렌 유통 채널>

아래는 우즈베키스탄에의 전문 수입 바이어를 인터뷰한 내용이다.

Q1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몇 년 동안 유통해 왔으며 어떤 국가에서 수입하는지?
A1 5년 이상 되었다. 주로 중국,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등에서 PP, PE, PVC 및 기타 플라스틱 원료를 수입한다.

Q2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 제품의 평판은 어떤지?
A2 LG화학, 효성, 롯데케미칼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최상급 품질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회용 주사기,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파이프, 피팅 등의 우즈베키스탄 제조업체가 한국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Q3 한국제품 수입·유통 경험이 있는지?
A3 여러 차례 검토를 해 봤으나 물류비로 인해 한국에서 수입한 경험은 아직 없다. 다만, UZ-KOR GAZ CHEMICAL의 제품을 많이 구입하고 있다.

Q4 우즈베키스탄 시장 내에서 한국제품의 전망은 어떤가?
A4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지 않는 스펙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금도 높은 편이고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체적인 수요가 감소하였다가 2021년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PP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한국제품도 이에 대한 수혜를 볼 수 있다.

관세 및 인증

폴리프로필렌의 관세는 10% 이고, 부가세는 표준세율인 15%가 부과되며 소비세는 없다. 필수 인증은 없으나, 품질을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표준인증 등을 받을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폴리프로필렌 세율>

전망 및 시사점

리오프닝 이후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유가상승 등, 여러가지 대내외 이슈로 인해 폴리프로필렌 가격 변동성 역시 커지고 있어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경제발전에 따른 시장 전체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이러한 국면에서 우수한 품질의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수요는 향후에도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품질을 앞세우는 시장진출 전략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 폴리프로필렌과 관련한 우즈베키스탄 내에서의 필수인증은 없지만,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면 바이어들의 구매 의사결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국제표준으로는 ISO 9001, ISO 14001, SAS 18001 등이 있다. 한국의 폴리프로필렌 제품은 기술력, 품질 및 가성비가 좋아 다운스트림 공장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고, 이로 인해 경쟁제품 대비 가격이 비싸도 여전히 사용하려는 현지 제조기업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다.

출처 : ITC Trademap, lex.uz, 제조사 홈페이지,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