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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설업계 ESG 동향
  • 트렌드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이성은
  • 2022-07-14
  • 출처 : KOTRA

투자자들이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인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평가 척도

각 기업은 ESG 목표를 설정해 이를 위한 전략을 세워 실행 중

기후 공시 규정안, 공급 업체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요구가 높아질 것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평가하는 척도로 기업의 전반적인 지속가능성 관련 성과에 대한 평가이다. 건설 기업들은 ESG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을 세워 실행 중이다. 주별로 ESG 관련 정책적인 움직임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 증권거래 위원회는 새로운 기후 공시 규정안을 발표한 있어 관련 우리 기업들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SR ESG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개념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윤리적 책임의식을 의미하며 기부, 환경 보호 활동, 자선행사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이 해당된다. 결과적으로 CSR 통해 고객, 공급업체, 지역사회,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2018년부터 미국 S&P 500 기업 85% 이상이 기업의 CSR 보고서를 발행하였다.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CSR 개념과 유사하지만 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평가하는 척도, 투자자들이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대변한다. 둘의 차이는 요약하자면 CSR 기업의 지속가능성 계획과 책임 있는 문화적 영향력의 뼈대가 되는 반면 ESG 기업의 전반적인 지속 가능성 관련 성과에 대한 평가라고 말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ESG 평가 지수

 

3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 S&P, 피치는 전통적인 신용가치평가에 ESG 평가를 추가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있다. 현재 대표적인 ESG 평가 지수는 세계 3 투자은행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MSCI ESG 평가이다. 그 외에도 지속 가능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 Board, SASB) 기준을 기초로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R-팩터(State Street Global Advisors R-Factor) 있다


SASB 지속가능성을 환경, 사회자본, 인적자본, 사업 모델 혁신, 리더십 지배구조의 5 항목으로 나누었다. 환경 항목에서 다루는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 대기 품질, 에너지 관리, 수자원 관리, 폐기물 관리 등이 있고 사회자본은 인권, 고객 사생활 보호, 정보 보안 등이며 인적자본은 노동관행, 고용인의 건강과 안전, 다양성 등이다. 사업모델 혁신은 제품 디자인 수명 관리, 공급망 관리, 제품 소싱 효율성 등을 포함하고 리더십 지배구조는 사업 윤리, 위험 관리 등을 내용으로 한다.

 

<SASB 분류한 지속유지성 5 항목>

[자료: SASB]

 

정책적 움직임의 방향

 

2019 캘리포니아주는 성별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소재하는 모든 기업들의 이사회 구성원 여성이 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법률을 채택했다. 2020 1 일리노이주는 공공기금을 보유·관리하는 모든 지방 정부기관은 지속가능성의 요소를 정책, 프로세스 의사 결정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 지속가능한 투자 법률(Sustainable Investing Act) 발효했다.

 

건설업계 ESG 동향

 

건설업계는 ESG 경영을 위해 환경 부문에 있어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부품, 환경적으로 효율이 높은 건설 방법 도입, 사용 감축 재활용,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 사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멘트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설 자재 하나지만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만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 발생할 만큼 환경 비용이 매우 높으며 콘크리트 또한 세계 공업용수 공급량의 10% 소비한다. 미국 시멘트 제조업계는 2050년까지 시멘트-콘크리트-건설 밸류체인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로드맵을 세웠다.

 

< 건설업계의 탄소 중립을 위한 로드맵>

생산: 시멘트 생산시설

탈탄 원료 물질 대체

탈탄된 물질을 사용해 석회석과 같은 전통 원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거

대체 연료 사용

전통 화석 연료를 대체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량 감축

탄소포집, 활용 저장(CCUS) 기술 구현

CCUS 시멘트 제조 배출의 상당 부분을 감소시킴

신규 시멘트 혼합물 개발

탄소 배출량이 적은 새로운 시멘트 개발

포틀랜드-라임스톤 시멘트(PLC) 사용 증가

기존의 저탄소 혼합물인 PLC 사용을 증가시켜 클링커(3~25mm 크기의 다공질 덩어리로 시멘트의 원료) 소비 탄소 배출량 감소

건설: 디자인 건설

콘크리트 혼합물 최적화

필요한 재료만 사용하여 초과 배출을 방지

재생 연료 사용

태양광, 풍력 재생 연료를 사용하여 탄소 배출 감축

재활용 물질 사용 증대

매립지로 버려지는 폐기물 감축

과도한 설계 방지

적시 납품을 비롯해 불필요한 과잉 생산 배출 감축

설계 건설 커뮤니티 교육

제조 혁신을 위해 성능 지향적인 설계 사양 개선. 구조 성능, 에너지 효율, 탄소 포획 개선을 위한 첨단 기술 사용 장려

건설 이후: 콘크리트 인프라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에 인센티브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냉난방으로 인한 탄소 배출 감축 가능

연료 효율성 개선을 통한 차량 배출 감소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연비를 높여 차량의 탄소 배출 감소

적은 유지보수 노력

내구성으로 인해 건물, 포장도로, 교량,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은 오래 지속되고 유지보수가 필요함.

재활용

콘크리트는 100% 재활용할 있어 원료 사용과 생산 배출 제한

탄산화

노출된 콘크리트 표면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사용 수명 동안 건물은 시멘트 콘크리트 생산 배출량의 10% 재흡수

[자료: PCA, KOTRA 달라스 무역관 정리]

 

미국 주요 기업의 ESG 경영 동향: 플루오르(Fluor)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플루오르는 세계적인 EPC(설계, 조달, 시공) 기업이다. 플루오르의 지속가능성 방향은 UN 17 지속가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함께 한다. 저렴하고 청정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 기후 행동이 중심이 되고 이외에 건강과 안녕, 평등, 산업과 혁명 인프라, 불평등 축소, 육지 생태계, 평화와 정의 강력한 제도를 부수적으로 추구한다.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자료: Fluor]

 

<플루오르의 지속 가능성 목표 행동 계획>

지속가능성 목표

행동 계획

저렴하고 청정한 에너지

- 재생 연료 시설 건설

-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고객 지원

- 탄소포집기술 솔루션 제공

- 온실가스 배출 측정

- 소형 모듈형 원자로 기술 개발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 생산적 고용, 양질의 노동, 평등한 임금

- 강제 노동, 현대 노예 인신매매 근절

- 어린이 노동 금지

- 노동권 보호

- 안전하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 조성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

- 환경적으로 건전한 방식으로 화학물질 폐기물 관리

- 인체 건강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기,  토양으로의 배출 축소

- 예방, 감소, 재활용, 재사용을 통한 폐기물 생성 감축

- 지속가능한 실천방안 채택

기후 행동

-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순제로 목표 설정

- 고객의 기후관련 위험에 대한 탄력성과 적응 능력 강화 지원

- 탄소포집기술 개발

- 자산 탈탄산 솔루션 제공

[자료: Fluor]

 

플루오르는 또한 2023 말까지 스코프(Scope)1·2 온실가스 방출 제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스코프1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을, 스코프2 기업이 구매해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 사용 등에 따른 간접 온실가스 배출을 의미한다. 2019 기준 플루오르의 스코프1·2 온실가스 배출량은 6 이산화탄소 당량 톤이었는데 2030 탄소 중립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 대체 에너지원 사용, 환경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배출 가스 상쇄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린 암모니아, 바이오 LNG, 그린·지속 유지 가능한 화학물질, 그린 수소, 에너지 효율성 등의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청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미국 주요 기업의 ESG 경영 동향: 제이콥스 엔지니어링(Jacobs Engineering)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한 사업 목표 6가지로 사회의 건강과 안녕, 수자원 솔루션 개발, 산업 혁신 인프라, 불평등 해소,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인프라 솔루션 개발, 기후 위기 솔루션 가속화를 설정하였으며 2020 운영 시설 100% 재생에너지를 이미 달성했다. 또한 2020 운영 출장 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였으며 2030년까지는 탄소 네거티브를 목표로 한다


최근 환경 행동 계획으로는 1) 모든 프로젝트를 기후 대응 기회가 있도록 함, 2) 2040년까지 밸류 체인에 걸친 탄소 중립을 성취, 3) 운영에 있어 탄소 중립 100% 저탄소 전력을 유지할 것을 내걸었다.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은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들은 탄소 중립 경제를 성장시키기에 중요한 역할을 있으며, 연간 ESG 관련 매출은 50 달러에 달한다.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목표>

[자료: Jacobs Engineering]

 

미국 주요 기업의 ESG 경영 동향: AECOM

 

주요 건설기업인 AECOM 지속 유지성을 위해 회사 업무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개발과 탄력성을 구현하고 지역사회의 사회적 결과를 개선하며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지배구조를 향상하는 가지 핵심 전략을 마련하였다. 주요 ESG 목표는 기업 임원 여성의 비율을 최소 20%, 전체 인력의 최소 35% 구성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보장한다. 또한, 공급업체의 탄소 감축 목표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등이 있다.

 

한편 AECOM 고객의 ESG 목표 달성을 돕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교통국과 협력하여 500 이상의 신형 전기버스를 수용할 있는 4개의 버스 시설의 개보수 계획 설계, 버스의 충전 인프라를 설계하였고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의 30% 에너지 비용 절감, 현장 온실가스 배출량 66% 감소시킬 있는 전략적 에너지 계획을 개발하였다. 또한 세계 최초 LEED 플래티넘 경기장*이자 최초로 100% 태양광 전력으로 운영돼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스포츠 경기장인 골든 1센터(Golden 1Center) 설계하였다.

    주*: LEED 플래티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도입한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친환경 건축물 설계 시공 가이드로 인증 점수별 플래티넘, 골드, 실버, 서티파이드가 있는데, 플래티넘은 가장 높은 등급을 의미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골든 1센터>

  

[자료: AECOM]

 

시사점

 

2022 3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새로운 기후 공시 규정안을 발표한 있다. 이는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이 SEC 해마다 제출하는 연례보고서에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인 스코프1 2 대한 정보 제공 의무화를 내용으로 한다. 이번 안은 의견 수렴을 거친 올해 하반기에 기후 공시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규정안이 도입된다면 뉴욕 증시에 상장된 대기업은 2023 사업 보고서에 스코프1·2 공시하고 2024년에는 스코프3* 공시해야 한다. 따라서 미국 기업의 공급업체인 우리 기업들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 스코프3 소비자공급업체물류 등기업의 전반적인 밸류체인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

 

<기업 규모별 공시 의무 시기>

구분 

스코프1·2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회계연도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회계연도

대기업

2023

2024

중견기업

2024

2025

중소기업

2025

면제

[자료: SEC]


콜로라도에 소재한 프로메테우스 머티리얼(Prometheus Materials)사는 조류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시멘트 혼합물의 결합제를 만들고 있다. 프로젝트는 국방부의 보조를 받아 진행됐으며, 조류를 사용한 시멘트 혼합물은 데이터 센터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블루 플래닛 시스템(Blue Planet Systems) 대기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여 합성 석회석으로 전환,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하였다. 일반 탄소포집기술과는 달리 탄소를 전환·농축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포집하기 때문에 비용, 에너지 면에서 효율적이다. 아마존도 2본사를 저탄소 콘크리트를 사용해 건설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적, 탄소 음성적인 콘크리트는 많은 기업들의 관심 사항이다.

 

ESG 논의할 환경(E)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기는 하지만 사회(S), 지배구조(G) 여전히 중요한 평가의 대상이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성과 포용성이 창의력, 혁신, 재무 성과와 연결이 되는 것이 확인돼 성별 다양성, 인종 다양성이 높은 회사가 경쟁 업체에 비해 재무 성과를 초과할 확률이 각각 25%, 36% 높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여성, 소수 인종, 성소수자에 대한 불평등을 개선하고 고객·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6월은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회사의 로고에 성소수자 상징의 무지개를 활용하는 성소수자 지지 캠페인을 쉽게 있다. KOTRA 달라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지 변호사는 ESG 경영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고용인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제공하며 포용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경영진의 다양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자료: SEC, Deloitte, SASB, PCA, Fluor, Jacobs Engineering, AECOM, Contruction Dive, Bloomberg,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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