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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회복에 따른 말레이시아 일자리 전망
  • 투자진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조영욱
  • 2022-06-17
  • 출처 : KOTRA

코로나 회복에 맞추어 관광업 관련 다양한 채용 발생 전망

인재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급여 인플레이션 有

정착지원금 신청자 대상

<2021년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자 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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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관 자체 조사]

 

코로나 사태 이후,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임에도 관광업 관련 해외취업자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회복에 맞추어 단순한 관광업 회복을 넘어서 한국 청년 고용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다양한 일자리가 발생하겠지만, 유망한 3가지 일자리를 살펴보고 예비 해외취업자 또는 대학교에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는 호텔/항공/숙박중개 관련 일자리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직이 활발하기에 일자리 동향에 관심을 갖는다면, 이직을 통하여 적합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고 주변 국가로도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자의 평균 급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전반적인 물가가 저렴한 만큼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자는 경제적인 면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 한국인 관광객 수(2015 - 2019)>

[자료: 사바 관광청(Sabah Tourism Board)]

 

말레이시아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의 인기는 코로나 이전까지 매해 증가하였다. 2019년 기준 대한민국 통계청과 사바 관광청(Sabah Tourism Board)에 따르면, 코타키나발루 지역의 교민 수는 1,335명에 불과했지만 한국인 관광객 수는 40만 명에 육박하였다. 코타키나발루 한국인 관광 객 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의 약 26.9%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다. 인구수 차이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수치는 더욱 놀라운 수치이다. 또한, 사바 관광청에 따르면 '22년 1분기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21년 전체 한국인 관광객 수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2022년 5월 1일 말레이시아 입국 관련 규제가 완화되기 전의 기록이다. 따라서, 코로나 회복에 맞추어 관광업 관련 일자리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코타키나발루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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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바 관광청(Sabah Tourism Board)]

 

호텔/리조트 관련 채용

 자료와 같이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크기 때문에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호텔/리조트 업계에서는 샹그릴라, 르메르디앙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트라하버(Sutera Harbour)와 같은 현지 브랜드도 한국인 채용을 희망하였다. 실제로 2019년에 개최된 현지 취업박람회와 국내 취업박람회에 샹그릴라와 수트라하버가 참여하여 한국인을 채용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코로나 상황에 맞추어 관광업이 회복한다면 가이드와 같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한국인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청년 해외취업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 취업박람회 구인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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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월드잡플러스]

 

호텔/리조트 업계에서는 인턴 제도를 활발하게 활용 중이기 때문에 해외취업 또는 해외인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대학교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말레이시아에 호텔 인턴비자도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캠프 연계 인턴쉽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되었기에 대학교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학생들에게 글로벌 브랜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개인 구직자는 상시 채용인 점을 인지하여 월드잡플러스(www.worldjo.or.kr) 또는 링크드인(www.linkedin.com)을 주기적으로 참고하길 추천한다.

*주요 직무: 객실(프론트오피스), 마케팅, 쉐프 등

 

항공 관련 채용

또한 관광업 회복에 따라 호텔/리조트 업계뿐만 아니라 항공 업계에서도 많은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던 한국인 관광객으로 인하여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사에서도 말레이시아에 취항했었기에 관광업이 회복한다면 항공 관련 채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지 기업이자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에서도 2018년에만 30명 이상의 한국인 항공승무원을 채용한 이력이 있다. 이러한 대규모 채용 덕분에 2016년에는 KBS에서 에어아시아 취업자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적도 있다.

 

<에어아시아 취업자 관련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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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튜브-KBS교양]

 

특히 에어아시아는 코로나 사태 이후 외국인 고용을 유지하지 않았기에 노선 회복에 맞추어 이전과 같은 대규모 채용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에 인천, 부산, 제주 등 다양한 노선을 취항했었기에 한국인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의 한국인 인력을 채용한 이력이 있다.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도 에어아시아 채용 동향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또는 에어아시아커리어(careers.airasia.com)를 통하여 구인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픈데이를 통하여 항공승무원을 채용하기도  하였는데, 말레이시아 현지 타 산업에서 근무하며 오픈데이에 참여하여 이직에 성공한 한국인 항공승무원 사례도 있었기에 현지 취업 후 경력 개발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직무: 항공승무원,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현지 오픈데이에 국적 제한이 없다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숙박중개업체 관련 채용

마지막으로 숙박중개업체 관련 취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업 회복에 대응하기 위하여 Expedia사에서 한국인 채용을 늘리고 있다. 또한, 글로벌기업 A사, E사 등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아웃소싱 업체를 활용하여 고객서비스 한국인 인력을 100명 이상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한국인 인재 확보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급여 인플레이션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자에게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TDCX 사의 채용팀장인 노서미씨에 따르면, 글로벌기업 A사의 지난 1~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70% 증가하였고, 코로나 사태 회복으로 인하여 여행수요도 상승하며 '22년 3분기의 수요 및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팀 확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22년 하반기에 30~50명, '23년 상반기에 50~7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착지원금 신청자 대상

<말레이시아 해외취업자 평균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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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체 조사]

 

숙박중개업체 관련 구인은 대부분 고객서비스 관련 직무이기에 '2021년 해외취업자 직종' 표와 같이 채용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취업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고 임금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기본급을 약 17~23% 인상하여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들도 있다. 채용 규모가 크고 상시 채용 중이기에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홈페이지를 통하여 구인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인처에서는 대규모 인재 확보를 위하여 많은 대학교와 해외취업 MOU를 통하여 다양한 협업을 희망하고 있다. 해외취업 사업을 희망하는 대학교는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 문의 및 협조 요청이 가능하다.

 

시사점

말레이시아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영어가 상용어인 점 비교적 저렴한 물가 비교적 잘 갖추어진 인프라 등 다양한 장점을 통하여 글로벌 기업의 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 회복에 맞추어 단순히 관광업이 회복하는 것어 넘어 다양한 업계에서 일자리가 발생하며 청년들의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는 취업 알선, 사후 관리(비자, 노무, 생활, 세금, 이직 등), 대학 협업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취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개인 및 대학은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자료: 대한민국 통계청, 사바 관광청, 월드잡플러스, 에어아시아, 유튜브-KBS 교양, TDCX 노서미 채용팀장,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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