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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비료시장 동향
  • 상품DB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이정훈
  • 2022-06-13
  • 출처 : KOTRA

농업 육성 정책 시행에 따라 비료 수요 증가 전망

전체 비료의 90% 이상 수입에 의존

시장현황

 

탄자니아에서 농업은 전체 GDP의 27%를 기여하고 있으며, 농업 종사자는 전체 노동인구 대비 66%를 차지하는 만큼 국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산업이다. 또한 전체 수출액 중 농산품의 점유율은 24%이다.

탄자니아의 비료 사용률은 정부의 권장비율보다 낮은 편으로 이는 낮은 수확량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소규모 농민들에게는 비료 가격이 비싸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2021년 8월에 발표된 탄자니아 농업 샘플 조사에 따르면 2019/20 회계연도 동안 총 경작면적의 20.1%에 해당하는 약 280만 헥타르(ha)에만 비료가 사용되었으며, 전체 비료가 사용된 토지 중 60.6%는 유기질비료가 나머지 39.4%에는 무기질 비료가 사용됐다. 탄자니아에서는 요소(UREA)와 인산이암모늄(DAP), 질산칼륨(CAN), 질산-인-칼륨(NPK) 비료가 주로 사용된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1에이커의 옥수수 생산에 대한 정부의 공식 비료 권장 사용량은 요소(UREA) 50kg과 인산이암모늄(DAP) 50kg이나, 농부들은 평균적으로 1에이커당 9kg 미만의 비료를 사용한다.

한편, 탄 농업부는 금년 4월에 농업부문의 성장률을 2030년까지 10%로 끌어올리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으며, 과거의 자급자족 방식을 탈피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를 위해 농업 육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따라서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비료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료 사용된 토지 면적 (2019/20 회계연도 기준)>

구분

면적(헥타르, ha)

전체 경작 면적 대비 비율(%)

전체 경작면적

13,750,597

100.0

전체 비료가 사용된 경작면적

2,762,729

20.1

유기질비료가 사용된 경작면적

1,673,211

12.2

무기질비료가 사용된 면적

1,089,517

7.9

 

<유기질/무기질 비료 사용 비율>

[자료: Tanzaniainvest]

 

수입 동향

탄자니아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비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최근 5년간 비료 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비료 수입액(HS코드 3102,3105 기준)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수입규모는 약 2억 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 중국, 터키, 핀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주로 수입된다. 우리나라는 질소비료만 수출하고 있으며 규모는 미미한 편이다. 

한편, 질소비료의 상당량이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데 2021년 기준 수입 점유율은 27.7%를 차지한다. 비료 가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탄 정부는 비료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고 2022/23 회계연도 예산안에 1,500억 실링(약 6,500만 달러)을 편성하기로 결정했으나, 코로나19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탄자니아 비료 수입액 (HS코드: 3102, 3105)>

 (천 달러, %)

HS코드

품명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증감률

(2020/2021)

3102

질소비료

68,378

101,539

62,211

104,377

99,464

-4.7

3105

광물성 비료나 화학비료

73,915

88,368

74,494

91,631

92,049

0.5

총계

142,293

189,907

136,705

196,008

191,513

-2.3

 

 

<국가별 비료(HS코드 3102) 수입액>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7년

2018년

2019년

2020 년

2021년

점유율  (21년기준)

1

러시아

21,714

36,410

16,933

13,658

27,560

27.7

2

중국

8,690

5,056

8,714

12,768

20,510

20.6

3

터키

5,995

9,312

6,223

5,812

17,461

17.6

4

카타르

2,260

0

10,125

9,085

17,026

17.1

5

마다가스카르

10,206

5,047

3,326

2,291

7,373

7.4

17

대한민국

381

309

0

227

76

0.1

그 외

19,132

45,405

16,890

60,536

9,458

9.5

총계

68,378

101,539

62,211

104,377

99,464

100.0

 

<국가별 비료(HS코드 3105) 수입액>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7년

2018년

2019년

2020 년

2021년

점유율  (21년기준)

1

핀란드

21,850

19,464

19,965

20,484

30,549

33.2

2

사우디아라비아

22,191

12,144

10,181

20,309

24,525

26.6

3

네덜란드

6,499

12,235

6,936

7,831

8,208

8.9

4

러시아

4,157

1,166

4,964

9,805

7,203

6.4

5

케냐

335

1,362

274

447

5,918

6.2

그 외

18,883

41,997

32,174

32,755

15,646

17.0

총계

73,915

88,368

74,494

91,631

92,049

100.0

[자료: ITC]


유통구조 및 경쟁동향

 

탄자니아에서는 현지에서 제조한 제품과 수입 제품이 모두 유통된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비료는 약 10%에 불과하며 90% 이상 수입에 의존한다. 수입 비료는 비료대량조달시스템(Fertilizer Bulk Procurement System)을 통해 조달되거나 수입업자나 유통업체를 통해 플랜테이션, 농장 등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자료: KOTRA다레살람무역관]

 

<탄자니아 주요 비료 기업>

기업명

구분

설명

홈페이지

Yara Tanzania

수입, 유통

노르웨이 화학회사인 Yara International의 자회사로 2005년 탄자니아에 설립

https://www.yara.co.tz/

Tanzania Fertilizer Company Limited

수입, 유통

정부 소유의 비료무역회사로, 1968년 탕가 지역의 비료 생산 공장 운영을 위해 탄 정부와 독일회사인 M/S Kclocner-INA와 합작투자로 설립되었으나, 기술적인 이유로 탕가 생산시설은 1991년 폐쇄되었고 같은 해 M/S Kclocner-INA의 모든 지분을 탄 정부에 양도됨.

-

OCP Tanzania Limited

수입, 유통

모로코 국영 인산 제조 및 비료 생산업체인 OCP그룹의 자회사로 탄자니아에는 2017년 설립

https://www.ocpafrica.com/

ETG

수입, 유통

케냐에서 무역회사로 시작한 ETG는 농업 투입물, 물류, 판매 가공 등을 하는 글로벌 기업

https://www.etgworld.com/

Premium Agro Chem Ltd

수입, 유통

탄자니아 화학비료 주요 수입 및 유통업체로 비료시장의 50% 점유하고 있으며, 부룬디, 콩고, 말라위, 르완다, 잠비아 등 인접 국가로 수출

http://www.premiumagro.co.tz/

Minjingu Mines and Fertilizer Limited

제조업체

탄자니아 아루샤에 위치한 회사로 인산염 비료 제조업체

https://minjingumines.com/

[자료: 각 사 홈페이지]

 

관련 정부 기관

탄자니아 비료 규제청(Tanzania Fertilizer Regulatory Authority, TFRA)은 비료 및 비료 보조제(Fertilizer supplement)의 제조, 수출, 유통, 사용 및 등록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탄자니아 비료법(Fertilizer Act, 2009)에 따라 탄자니아에서 사용되는 비료는 비료 등록부(Fertilizer Register Book)에 등록해야 한다. 따라서 탄자니아에 비료를 수출하거나 유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탄자니아 비료 규제청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되지 않은 비료는 탄자니아 내에서 판매, 공급, 수입이 전부 금지된다. 등록 절차는 신청 서류 제출 및 수수료 납부, 서류 목록 검토, 등록 심사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신청자가 내국인이 아닌 경우, 내국인을 대리인으로 지정하여야 등록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탄자니아에서 비료를 유통하거나 수입 및 수출을 위해서도 관련 면허허가가 필요하며 비료규제청에서 등록 및 발급 절차를 주관한다.


<비료규제청(TFRA) 홈페이지>

[자료: TFRA 웹사이트(https://www.tfra.go.tz/)]


정부가 농작물 생산에 비료 사용을 촉진함에도 불구하고 비싼 비료 가격은 소규모 농민들의 비료 접근성을 저해하고, 권장비율보다 낮은 비료 사용은 낮은 수확량으로 이어진다. 탄 정부는 비료의 가격을 통제하고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2017년 비료의 대량조달시스템(Fertilizer Bulk Procurement System, FBPS)을 도입하여 시행하다 정부가 당초 기대한 바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2021년 8월 폐지한 바 있다. 폐지 전에는 FBPS를 통해서만 수입이 가능했으나 이후 수입업자와 FBPS를 통한 수입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비료 가격 폭등으로 인해 탄 정부는 지난 3월 가격상한제 및 FBPS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월 중 일주일 사이에 50kg 비료가 109,000실링 (약 47 달러)에서 139,000실링(약 60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이러한 비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 원인에 대해 탄자니아 비료규제청의 Ngailo 이사는 일부 상인들이 임의적으로 가격을 인상시킨 것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한편, Bashe 탄 농업부 장관은 2022년 3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을 교란시키는 악의적인 일부 상인들의 행태에 대해 비난하며, 정부의 강력한 시장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세율 및 인증제도

탄자니아의 관세율은 동아프리카공동체(EAC)의 공동외부관세(CET)를 따르며, 비료(HS코드: 3101~3105)의 수입관세는 0%이다. 

비료(HS코드: 3101~3105)는 탄자니아 수출 시 도착지검사(Destination Inspection) 대상 품목에 해당한다. 도착지 검사란 탄자니아에 상품이 도착한 후 수입품의 적합성을 평가하며, 도착지 검사 의무 목록에 있는 모든 상품과 선적전적합성(PVoC) 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도착지 검사를 위해서 수입업자 또는 통관 업체는 온라인등록시스템(www.oas.tbs.go.tz)을 통해 도착지 검사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에는 항공운송장(AWB)/선하증권(BL)/도로운송장(RCN), 상업송장, 탄자니아 국세청 평가문서(TANSAD), 포장목록(Packing list) 등 필요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검사 비용을 납부하면 된다. 관련 검사 비용은 다음과 같다.

- 검사비용: 100,000실링

- 테스트 비용: 제품에 따라 상이함

- 인증 수수료(Batch Certification Fee): C&F의 0.2%

- 물리적 검증 검사가 필요한 수입품의 경우: 180,000실링

- 탄자니아 표준청(TBS)가 규제하는 소량의 수입물품, 개인소지품, 외교물품의 경우: 30,000실링

 

물리적 검사 또는 샘플링은 입항한 항구에서 TBS검사원이 수행하며, 수집된 샘플의 테스트 및 평가는 TBS실험실에서 수행된다. 검사보고서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시사점

농업은 탄자니아의 주요 산업으로 정부의 농업 육성 정책 시행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료의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상당량의 비료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만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지속될 경우 탄자니아 비료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탄 정부는 안정적인 비료 공급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탄자니아 비료규제청에서는 다음 회계연도에 약 60만톤의 비료를 조달할 예정이므로 관심있는 우리 기업은 탄자니아 비료 규제청 홈페이지나 탄자니아 국가조달시스템(TANePs)사이트를 수시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료 사용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탄 정부는 안정적인 비료 공급을 위해 비료 생산 시설의 투자유치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어,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은 현지 생산시설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현재 도도마에 부룬디 기업인 인트라콤이 연간 60만톤의 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 중이며, 농업부와 기획재정부 간에 킬와와 린디 지역의 요소 비료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해 논의 중이다.

자료: TFRA, Tanzaniainvest, ITC, 각 비료유통업체 홈페이지, 현지 일간지 및 KOTRA 다레살람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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