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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제 커피 및 차 전시회(ICT Asia 2022) 방문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22-06-08
  • 출처 : KOTRA

‘위드 코로나’ 비대면 트렌드에 따른 AI 서빙로봇 관심 증가

친환경 및 건강중심 소비 성장세로 대체식품과 ‘업사이클링’ 식품 주목

싱가포르가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요식업도 되살아나고 있다. 올해 싱가포르 내 첫 요식업 전시회인 International Coffee Tea Asia 2022(ICT Asia 2022)가 지난 519일부터 21일까지 마리나베이센즈 전시장에서 개최. 올해 9회째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한국카카오연구회주관으로 국내기업 6개사를 포함한 한국관도 선보였으며, 국내의 가공식품, 제과류 등을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인근국 바이어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 특히 위드 코로나시대 속 비대면 트렌드에 따른 AI 서빙로봇 기업들이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친환경과 건강 중심 소비 성장세에 이은 대체식품과 업사이클링식품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 개요

 

ICT Asia 2022는 카페업 중심 전시회인 Café Asia와 제과제빵업 중심 전시회인 Sweets & Bakes Asia 2개의 전시회를 공동으로 포함하는 전시회로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외식업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되어 8천여 명의 참관객을 기록으며 약 200개사가 부스전시관을 참가했다. 519()부터 520()까지는 바이어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으며, 521()은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전시회를 공개. 전시회 정보는 홈페이지(웹사이트: https://intlcoffeetea-asia.com/)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올해 전시회 가이드와 부스참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싱가포르 국가관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ICT Asia 2022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커피, , 제과제빵, 카페업 관련 기기 등

개최 기간

2022. 5. 19~21.

개최 장소

싱가포르 Marina Bay Sands Expo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2013년 최초 개최, 20229회째 개최

참가업체 수

10여 개국, 200여 개사

참관객 수

10여 개국, 7000여 명

한국관 참가현황

6개사(주관: 한국카카오연구회)

주최

Conference & Exhibition Management Services Pte Ltd

홈페이지

https://intlcoffeetea-asia.com/

[자료: 주최사 제공] 

 

싱가포르 위드 코로나AI 서빙로봇 대중화 시대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트렌드와 요식업 경기침체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AI 서빙로봇이 싱가포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서 자유롭고, 사용비용이 기존 인건비에 비해 40~50% 절감되며, 시간에 제약 없이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카페와 레스토랑업주들에게는 기존 단기 고용인력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에 기반해 음식을 나르는 서빙로봇은 한번에 다수의 선반을 가지고 주문한 테이블로 음식을 나르며,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피하며 프로그램 되어있는 경로로 움직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최대 상용 서비스 로봇기업들인 Pudu Robotics와 Keenon Robotics가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에이전트 부스를 활용해 시범운영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Pudu Robotics의 현지 에이전트사인 Ourglass 관계자는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업주들이 상용로봇에 대해 더욱 친근감이 생기고 레스토랑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주문이 예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eenon Robotics의 현지 에이전트사인 Carestar Robotics 관계자는 서빙로봇에 장점으로 “음식을 나르는 것과 같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서빙로봇이 맡아 고객 응대나 공간 운영에 인력을 더 집중할 수 있는 것”을 꼽았다.

 

현재 싱가포르는 서빙로봇 외 커피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바리스타봇, 식당에서 조리를 지원하는 셰프봇 등 요식업 상용로봇의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중국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다.


<(좌) Keenon Robotics 싱가포르에이전트 Carestar Robotics 부스전경; (우) Pudu Robotics를 선보이는 싱가포르에이전트 Ourglass 부스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친환경 및 건강중심 소비 성장세로 대체식품과 업사이클링식품 주목

 

환경과 건강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푸드테크에 접목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건, 대체식품 등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맛과 가치를 식품에 담아내려는 식품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관 참가기업인 조인앤조인에서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링 스낵인 ‘널담 병아리콩 스낵’을 선보였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ing)’의 합성어로 재활용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해 판매 가능한 제품을 제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인앤조인은 비건, 저당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브랜드 널담으로 계란 흰자 대체제인 아쿠아파바의 부산물인 병아리콩을 활용해 병아리콩 스낵을 개발다. 널담 병아리콩 스낵은 밀가루 대신 삶은 병아리콩과 국내산 현미를 반죽해 기름 없이 가열해 만든 스낵이며, 설탕 대신 대체당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을 1g까지 줄인 저당 스낵이기도 하다.

 

널담 브랜드를 이번 전시회에서 현장 홍보한 단국대 GTEP 사업단 단원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이 제조과정에 관심을 보였으며 대체 식품의 부산물을 활용하는 식품 개발에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 연구개발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전다.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시사점 및 전망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 동남아 요식업 진출에 테스트배드로 활용할 수 있다. 방역 규제가 완화되며 국경이 열리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움츠려있던 요식업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흥미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물색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 브랜드들이 해외에 많이 진출해 있고 품질과 맛에 대해 해외 소비자들도 익숙해 있는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이 각국의 가치소비트렌드를 활용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가치를 파악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 ICT Asia20235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자료: ICT Asia 2022 공식 웹사이트,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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