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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손소독제 시장 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정진수
  • 2022-06-02
  • 출처 : KOTRA

개인 위생에 대한 관념 변화로 손소독제 시장 2022년 6.8% 성장 전망

미국 식약청(FDA)에 정식 제조 업체 등록 필수

상품명 및 HS Code


손소독제(살충제ㆍ살서제(쥐약)ㆍ살균제ㆍ제초제ㆍ발아억제제ㆍ식물성장조절제ㆍ소독제와 이와 유사한 물품)의 HS code는 3808.94다.

 

시장동향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손소독제 시장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1년에만 10.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에는 물량 부족으로 제조사에서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며 생산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부족한 공급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3월 제조 규정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일반의약품 제조업체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기업도 알코올이 함유된 손소독제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가 2021년 12월 지침을 철회했다. 팬데믹 상황이 완전히 끝나지 않음에 따라 손소독제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22-2026년 미국의 손소독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3.8% 상승하여 2026년 674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손소독제 시장의 규모 및 전망>

 (단위: US$ 백만)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2026년

46.2

50.5

55.8

59.6

62.1

64.0

65.7

67.4


[자료: IBIS World]

 

IBIS World 의 조사에 따르면 손소독제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쉽게 소비되고 있으며, 출퇴근, 대면수업, 외출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휴대용 사이즈의 판매가 늘고 있고 있다. 또한 호텔, 식당, 병원 등에서 비치하기 시작하면서 대용량, 일회용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상품군을 세분화하고, 향 또는 보습효과를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젤, 티슈, 스프레이 등의 제형으로 제품을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다. 특히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코올 성분이 없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일회용 사이즈의 손소독제(좌), 티슈형 손소독제(중), 스프레이형 손소독제(우)>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미국 손소독제의 수입액은 2021년 기준 45억 7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팬데믹 이후 물류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점유율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일본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하며 2021년 1위를 차지한 반면, 2020년에 30%를 넘게 점유했던 중국의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2021년 미국 손소독제 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일본으로 전체 수입 시장의 30.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21.5%), 독일(10.7%), 캐나다(9.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1.8%의 점유율로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에 6위(5.18%)까지 올라갔으나 하락했다. 


<미국 손소독제의 수입현황>

(단위: US$ 백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HS code 380894 기준)]

 

경쟁 동향


미국 손세독제 시장은 고조(Gojo Industries Inc)와 비존(Vijon Laboratories) 양 사가 전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손소독제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는 고조가 보유한 퓨렐(Purell)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장을 24시간 가동하여 생산량을 증대한 바가 있다. 해당 기업의 대표는 2021년 3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급을 늘리기 위해 500명의 인력을 충원했으며, 전세계 리소싱 업체를 추가로 선정했다. 또한, 과거 우리 기업의 10년치 투자금인 4억 달러를 지난 한 해 동안 투자했다. 팬데믹이 끝나더라도 위생에 대한 개념이 전과 달라져 수요는 어느 정도 유지 될 것으로 내다 본다”고 말했다. 고조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항박테리아 비누, 수술용 스크럽, 가정 및 산업용 세제 등을 출시하고 있다.

 

<퓨렐의 제품>

[자료: gojo.com]

 

시장 점유율 2위 브랜드는 비존점엑스(Germ-X)로, 손소독제와 소독용 물티슈(Sanitizer wipe)가 주력 상품이다. 비존사는 2021년 7월 폭스17과의 인터뷰에서 테네시주에 450만 달러를 투자해 시설을 증설했으며, 이로 인해 매일 3백만 병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존은 점엑스 외에도 마운틴 폴스(mountain Falls), 스완(Swan) 등의 브랜드로 구강청결제, 아기용품, 비누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점엑스의 제품>

[자료: vijon.com]

 

주요 판매처(유통구조)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손소독제는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같은 대형유통채널에서 33.6%, 자영업 형태의 소매점 19.4%, 식품서비스업체 17.5% 순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손소독제 유통 현황>

(단위:%)

[자료: IBIS월드]


관세율 및 인증


미국 손소독제(HS code 380894 기준)의 관세율은 일반 관세율 5%가 적용되나 한국산 제품은 FTA에 따라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하다. 한편, 중국산 제품의 경우 미국의 대중 301조에 의해 25%의 추가 관세(list3)가 부과된다. 


FDA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임시로 완화했던 규제를 다시 철회한 바가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손소독제는 의약외품(OTC Drug)로 분류되기 때문에, 공장 및 시설 등록, NDC Labeler Code, Drug Listing 등이 요구된다. 또한 28가지 부적격 성분(ineligible active ingredients)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FDA 규정에 맞는 라벨링이 필요하다.   다음  검색이 가능하다.(FDA 라벨링 관련 규정 링크)


시사점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더라도 손소독제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개인 위생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FDA가 2021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손소독제 제조 기준을 다시 강화한 만큼 관련 업체는 FDA 기준 통과와 관련된 준비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국은 피부에 닿는 의약품 경우 관련 규정 및 인증이 매우 까다롭다. 특히 전문 시험 기관 등을 통해 금지 성분이 함유되지 않았음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또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 친환경 용기, 식물 추출 원료를 사용한 제품 등에 대한 출시도 이뤄지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은 이러한 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자료: IBIS 월드, CNBC, Fox17, 미식품의약국 및 KOTRA 뉴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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