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휴대전화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지현
  • 2022-05-31
  • 출처 : KOTRA

5G 출시 가속화, 경기 회복세 보이면서 미국 전체 휴대전화 소매 판매량 증가

첨단 기능이 탑재된 신규 스마트폰이 휴대전화 부문 수요 증가 견인

상품명 및 HS Code

 

휴대전화의 HS Code는 크게 ‘전화기(셀룰러 통신망이나 그 밖의 무선 통신망용 전화기를 포함한다)와 음성∙영상이나 그 밖의 자료의 송신용∙수신용 그 밖의 기기(근거리 통신망이나 원거리 통신망과 같은 유선∙무선 통신망에서 통신하기 위한 기기를 포함하며, 제8443호∙제8525호∙제8527호∙제8528호의 송신용∙수신용 기기는 제외한다)’로 정의된 제8517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해당 호의 하위 품목인 8517.12(셀룰러 통신망이나 그밖의 무선 통신망용 전화기)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 미국 휴대전화 시장 보고서(2021 8 발간) 따르면 2020 미국 전체 휴대전화 소매 판매량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눈에 띄는 감소를 보였지만, 5G 출시가 가속화되고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1 4% 증가하면서 14500만대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서 휴대전화는 각각 피처폰과 스마트폰 카테고리로 나눌 있는데, 피처폰의 경우 2021 430만대, 스마트폰의 경우 1 4100만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한편 해당 시장은 2021~2026 예측기간 동안 미국에서의 소매 판매량은 연평균 1% 증가하면서 2026년에는 1 5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07~2026 미국의 휴대전화 소매 판매량 변화 추이>

(단위: )

: 2021 이후의 수치는 예상치

[자료: Euromonitor Passport]

 

Euro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5G 지원, 더 긴 배터리 수명, 그래픽 집약적인 어플리케이션 및 게임, 더 높은 사운드 및 카메라 품질, 더 안전한 안면 인식 및 기타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한 비접촉 결제와 같은 첨단 기능이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미국의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되면서 피처폰 시장은 더욱 쇠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미국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제품은 단연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이다. 미국 단일 시장에 대한 분석자료는 아직 없지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analys의 분석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020년 대비 2021년에 7% 성장한데 반해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analys의 예측에 따르면 접이식 스마트폰 전세계 출하량은 2021~2024년 연평균 53% 증가해 2024년에는 30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이 주도하고 있으며, 2021년 출하량은 890만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의 보급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5G는 가까운 장래에 대다수의 미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표준이 될 예정이다. T-Mobile, AT&T 및 Verizon과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는 전파 라이선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5G 인프라 설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5G 스마트폰의 얼리어답터들은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수요도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이들이 5G 스마트폰의 단가 상승을 주도하는 경향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5G 스마트폰은 소득 계층과 관계없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입동향

 

2021년 미국의 휴대전화를 포함한 ‘셀룰러 통신망이나 그밖의 무선 통신망용 전화기류’ 전체 수입액은 약 606억 7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24.8%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2021년 수입액 약 479억 6,6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으로, 중국산 무선 통신망용 전화기류는 전체 수입 시장의 79.1%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 한국, 인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수입국 1위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25.2% 증가했고 그 외에도 베트남, 한국, 일본, 홍콩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한국은 5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3년간 미국의 휴대전화 포함, ‘셀룰러 통신망이나 그밖의 무선 통신망용 전화기류’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명

수입규모

점유율

증감율

2019년

2020년

2021년

2019년

2020년

2021년

(21’/

20’)

-

총계

53,754

48,628

60,673

100

100

100

24.8

1

중국

38,776

38,314

47,966

72.1

78.8

79.1

25.2

2

베트남

10,565

8,083

9,860

19.7

16.6

16.3

22.0

3

한국

3,699

1,339

2,051

6.9

2.8

3.4

53.2

4

인도

73

436

296

0.1

0.9

0.5

-32.1

5

일본

216

127

160

0.4

0.3

0.3

26.0

6

홍콩

133

81

110

0.2

0.2

0.2

35.8

7

대만

37

79

33

0.1

0.2

0.1

-58.2

8

인도네시아

11

37

29

0.0

0.1

0.0

-21.6

9

필리핀

43

19

2

0.1

0.0

0.0

-89.5

10

싱가포르

5

17

10

0.0

0.0

0.0

-41.2

주: HS Code 8517.12 기준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작년 한국의 셀룰러 통신망이나 그밖의 무선 통신망용 전화기류 대미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53.2% 증가한 약 20억 5100만 달러로, 전체 수입 시장에서 3.4%의 비중으로 수입국 중 3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수입액과 점유율이 모두 감소했지만 2021년 회복세를 보였다.

 

경쟁동향

 

미국에서 피처폰을 제외한 휴대전화(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참여자는 Apple, 삼성, Motorola/Lenovo, ZTE 등이 있다. 글로벌 테크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ounterpoint Research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Apple은 미국 스마트폰 판매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삼성, Motorola 등이 그 뒤를 이었다. LG는 2021년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덕분에 Motorola와 Oneplus는 성장모멘텀을 얻는데 도움이 됐다.

 

<2016~2021년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별 판매시장 점유율 추이>

(단위: %)

[자료: Counterpoint Research, Statista]

 

Euro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충성도가 높은 iOS 사용자가 Apple의 오랜 명성과 자체적으로 선별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생태계를 계속 이용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Apple 기기는 미국의 휴대전화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Apple은 2021년 9월에 iPhone 13 라인을 출시했는데 iPhone 12 출시와 비교해 볼 때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분기 40%에서 2021년 3분기 47%로 급증했다.

 

<Apple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iPhone 13 Pro 제품 사진>

[자료: Apple 공식 웹페이지]

 

반면 안드로이드 기기 업체는 계속해서 중저가에 집중하면서 마케팅 지출을 늘리고 눈에 띄는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면서 더 비싼 기기로 구매자를 유치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Sony는 신제품인 Xperia 1 III 및 Xperia 5 III를 경쟁사의 플래그십 모델과 경쟁하는 구도로 포지셔닝하는 한편, Xperia 10 III은 가장 저렴한 모델의 다른 휴대전화와 경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통구조

 

미국에서 휴대전화가 판매되는 주요 채널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쇼핑몰, Verizon과 같은 주요 통신사업체, Walmart, Target, Costco 등과 같은 대형유통업체, BestBuy와 같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이다.

 

관세율 인증제도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휴대전화가 속하는 HS Code 8517.12의 품목은 기본세가 없는 무관세 제품에 해당하며, 한미FTA 협정세율 대상이 아니다.

 

한편 휴대전화를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FCC 인증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는 FCC(연방 통신 위원회)가 무선 주파수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규제하고 있는데, 9kHz 이상에서 진동하는 모든 전자 제품에 대해서는 FCC 인증이 강제된다. 즉, 전파발생장치는 물론 사용시 전파를 발생하는 부품이나 구성요소여서 무선통신을 간섭할 수 있는 장치에 해당된다면 이를 미국에서 판매, 수입 또는 사용하고자 하는 자는 적절한 FCC 절차에 따라 해당 장치에 대한 FCC 인증을 받아야 한다. FCC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미국 내에서 합법적인 마케팅(수입, 판매, 임대, 광고, 선적, 배포)행위가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를 어길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받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사점

 

미국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2021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겪었고, 이로 인해 반도체가 탑재되는 다양한 분야의 전자제품 시장은 여전히 공급망이 회복되는 과정에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미국의 휴대전화 시장은 Apple 삼성이 보여준 성과가 증명하듯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백신 기록부터 일일 식료품 쇼핑에 이르기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휴대전화에 의존하고 있고 디지털 전환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바, 휴대전화 시장 참여자들은 점차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더 넓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기술 비전과 인프라를 통해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장치 업체로 자신을 포지셔닝하고 있다.

 

미국 휴대전화 시장은 소비자 신뢰와 가처분 소득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고,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는 이미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가깝다. 따라서 미국의 휴대전화 시장 참가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만족시킬 있고 판매량 대비 이익율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이에 탑재되는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태양열 발전 방식으로 충전되는 무선 충전 배터리, 6G 통신, 더욱 정교하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접이식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기술이 차세대 휴대전화에 탑재되어 잠재된 새로운 미국 소비자층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Canalys, Counterpoint Research, Statista, The Verge, Apple,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휴대전화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