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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용차 타이어 시장 동향
  • 상품DB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22-05-25
  • 출처 : KOTRA

2021년 러시아 타이어 시장은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전체의 12%의 비중을 차지하며 약 27억 달러 규모로 추정

러시아 타이어 시장 내 수입 제품 비중은 약 50%

외국 주요 타이어 제조업체, 러시아에서 공장 운영 중

2021년 한국은 대러 타이어 수출액 2위를 기록

상품명 및 HS Code


승용차용 타이어 / 401110


러시아 타이어 시장 동향


2021년 러시아 타이어 시장은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전체의 12%의 비중을 차지하며 약 27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승용차 타이어 시장 규모는 약 1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타이어 시장은 승용차 판매량에 영향을 받으나 자동차 시장보다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이어 시장은 신차 생산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의 유지 관리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2019년 코로나 여파로 신차 생산량이 줄어들며, 러시아 승용차 타이어 시장은 5년 만에 처음으로 3% 감소했으며, 러시아 제조업체의 타이어 생산량은 8% 감소했다.

2020년에도 팬데믹이 지속하며 장기간의 락다운 실시 탓에 차량 운행이 줄어들어 타이어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타이어 시장은 2020년 하반기가 되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2021년 러시아 타이어 시장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수입 동향


러시아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러시아 타이어 시장 내 수입 제품 비중은 수량 기준으로 약 45%이다.


러시아의 대표 타이어 생산 업체는 Cordiant와 니즈네캄스크시나(Нежнекамскшина)가 있으며, 특히 니즈네캄스크시나는 독일 Continental AG사와 협력하여 타이어 브랜드 Viatti를 생산하고 있다. Viatti는 폭스바겐(Volkswagen), 포드(Ford), 피아트(Fiat), 스코다(Skoda) 등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기본 장착 타이어 중 하나로 사용하기 시작하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자국 기업 외에도 외국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미쉐린(Michelin), 콘티넨탈(Continental), 노키안(Nokian), 요코하마(Yokohama), 피렐리(Pirelli), 브리지스톤(Bridgestone) 등이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하여 생산 중이다.


2021년 러시아 승용차 타이어 수입액은 총 7억 62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 러시아 승용차 타이어 주요 수출국가는 중국, 한국, 일본, 세르비아, 폴란드, 벨라루스, 헝가리, 터키, 체코 등이며, 한국은 2021년 1억 1050만 달러를 수출하며 2위를 기록했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대러 수출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45~50%를 꾸준히 점유하고 있다.


<2019~2021년 러시아 승용차 타이어(HS CODE 401110 기준) 국가별 수입량>

[자료: Global VED(러시아 무역통계 DB)]


유통 구조


승용차 타이어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입·유통 업체, 리테일업체 등 2~3 단계의 벤더들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제조업체들이 자체 판매망을 개발하는 추세와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타이어 전자상거래가 성장하며 유통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제조사가 더욱 저렴한 경쟁력 있는 가격에 타이어를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승용차 타이어 유통 구조>

[자료: Global VED(러시아 무역통계 DB) 및 업체 인터뷰]


수입 인증


타이어가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이다 보니 다른 품목 대비 수입 인증 절차가 비교적 복잡한 편이다. 


타이어 수입 인증은 EAEU(유라시아 경제 연합)의 2011년 관세 동맹 '차량 안전에 관한 법률'의 기술 규정 N018/2011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GOST 4754-97, 13298-90, 5513-97 등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수입 인증은 경우에 따라 1~5년 간 유효하다.


이 뿐만 아니라, 수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 등록 증명서(СГР)를 발급 받아야 한다. 국가 등록 증명서 발급에는 4만 루블(500달러) 이상이 소요되며, 3~4주 기간 안에 발급된다.


라벨링 제도


2020년 11월 1일부터 타이어 제품에 의무적으로 라벨을 부착해야 하는 제도가 시행되었다. 이와 관련, 수입 업체는 수입 대상 제품을 의무적으로 러시아 미래기술센터(ЦРПТ, Data Matrix 코드 발급 및 담당 기관)에서 체스니 즈낙(честный знак) 코드를 발급 받아 수출업체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 후 수출 업체는 선적 예정인 제품에 해당 코드를 프린트하여 아래 사진과 같이 부착한 후에 선적해야 한다. 


<체스니 즈낙 코드가 부착된 타이어>

[자료: https://sbis.ru.marking/tires_2022]


수입 관세


수입 관세는 HS코드 401110 기준으로 10%이다. 부가가치세(VAT)의 경우, 러시아로 수출 시 보통 바이어가 납부하고 있는데, 만약 수출입 및 유통을 모두 하는 기업이라면 벤더에게 판매 후에 정부로부터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부가가치세 환급 관련 법규 및 절차가 매우 복잡해, 되도록 현지 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시사점


러시아 타이어 시장은 차량 보급률이 높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규모가 큰 편이다. 이는 많은 외국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한 사실이 반증한다. 이뿐만 아니라, 러시아 도로는 춥고 긴 겨울의 영향으로 상당이 긴 시간 얼어 있기 때문에 기본 타이어 외에 윈터 타이어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윈터 타이어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후 영향으로 도로 아스팔트 상황이 좋지 않아 기본 타이어 교체 주기도 다른 지역 대비 짧다.

따라서 러시아 타이어 시장은 제조업체와 수출입 업체 모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제조사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이 증가하고 있어 유통 과정이 단순해 지고 있다.


최근 가장 러시아 시장에 공급 물량을 적극 늘리고 있는 곳은 중국 업체들이다. 대러 타이어 1위 수출국인 중국과 2위 수출국인 한국 기업이 경쟁에 있어 우위를 점하려면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러시아 수입대체화 및 현지화 정책에 따른 수입 제품에 대한 세율 증세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현지 공장 설립은 경쟁력 확보에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지금 시점에서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료: https://www.tks.ru/, https://fasad-adelante.ru/obem-rynka-shin-v-rossii-2020/https://tyresaddict.ru/analytics/https://kolesadom.ru/gde-proizvodjat-shiny-rossii/https://connect.ihsmarkit.com/gta/analytics, Kommersant, https://www.drive2.ru/o/b/571063250796414343/https://kolesadom.ru/gde-proizvodjat-shiny-rossii/https://sfera-cert.ru/https://sbis.ru/marking/tires_2022무역수출DB Global VED 등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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