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전기자전거로 즐기는 인도네시아 라이딩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정세호
  • 2022-01-26
  • 출처 : KOTRA

코로나19 이후 개인용 모빌리티로 전기자전거 각광

자카르타시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와 함께 전기자전거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

시장 규모 및 동향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통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는 전동킥보드와 함께 개인용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전동킥보드보다는 안전하고 일반 자전거보다는 빠르며, 오토바이보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데이터조사 전문업체 Statist 따르면 전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2018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률로 2028년에는 4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매년 60%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전기자전거 시장의 허브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고려하는 인식 증가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동남아 7개국에서 운영되는 메타 검색사이트인 아이프라이스(I-Price)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기간 게임기를 비롯한 실내 취미용품과 더불어 자전거에 대한 온라인 쇼핑 관심도가 2020 3 전월 대비 1,036% 증가했다. 구글트렌드를 통해서도 코로나19 발생 초기 개월 동안전기자전거라는 키워드의 검색빈도가 높았음을 확인할 있다.

 

<구글트렌드(키워드: 전기자전거, sepeda listrik)>

: Y축은 특정 지역 기간을 기준으로 차트에서 가장 높은 지점 대비 검색 관심도를 나타낸 ,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검색어가 100임.

[자료: 구글트렌드]

 

한편, 인도네시아 자전거산업 기업가 포럼(Fopsindo)의 Eko 회장은 인도네시아 전기자전거 시장은 일반 자전거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전기자전거의 대중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관련 인프라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큰 도로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지만 마을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보면 비포장 도로, 폭이 좁은 도로 등 자전거를 타기에 불편한 환경이며 전기자전거 충전을 위한 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자카르타시에서는 자전거 수요 증가, 교통체증 해소, 공기 질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해 국제교통개발정책연구기관(ITDP)과 협력하여 주요 도로에 500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했다. ITDP의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이후 이용자가 1,000%가 증가한 시간대도 있었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통근자도 늘었다고 한다.

 

[자료: ITDP]

 

수입 동향

 

2020년 전기자전거 수입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336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53.9% 증가하였다. (전기스쿠터를 제외한 HS Code 8711.60.11, 8711.60.19, 8711.60.91, 8711.60.99 수입액만 파악한 수치) 이는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대면 접촉을 줄이고 개인 건강을 고려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이 전체 수입액의 8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44.4%가 증가했다. 그 뒤로 대만, 독일이 각각 2.14%, 1.85%를 차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7년 427달러 이후 전무하다가 2020년 6,615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자전거 수입액>

(단위: 달러)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주요 경쟁 기업

 

인도네시아 내 전기자전거는 수입 브랜드보다는 Polygon, United Bike, Selis 등 현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는 가격적인 요인과 더불어 기존 자전거를 통해 익숙한 현지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 때문으로 추측된다. 인도네시아 상품 비교 전문 사이트인 my best에 따른 인도네시아 인기 전기자전거 모델은 아래와 같다.

 

<2021년 인도네시아 인기 전기자전거>

[자료: my-best.id]

 

관련 규제

 

2020년 제45호 교통부 장관 규정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전기모터가 장착된 이륜차량으로 구분된다. 전기자전거는 헤드라이트, 좌우 및 후방 라이트, 브레이크 시스템, 경적 등을 포함한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규정 속도는 25km/h이다. 사용자는 12세 이상으로 헬멧 착용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모터 개조는 허용되지 않는다.

 

유통 채널

 

최근 온라인을 통한 전기자전거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전문점인 Rodalink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Tokopedia, Shope, Ralali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Rodalink 온라인 상점은 현재 Polygon 전기자전거만 판매하며, Ralali에서는 Selis만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Tokopedia에서는 230달러부터 63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직접 보고 구매하는 오프라인 구매가 여전히 많다. 특히 자전거 전문 브랜드인 Polygon, United Bike, Viar, Selis, Uwinfly 등 자체 매장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Ace Hardware, Informa 등 기타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시사점

 

Rodalink SCBD 매장 직원 Haikal 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단일 매장 기준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1년 평균 20대였으나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약 2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주요 구매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인 구매력이 있는 연령대로 향후 전기자전거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도네시아도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기자전거는 인도네시아의 악명높은 교통체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써 자카르타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등 자전거 사용 장려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계속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인도네시아통계청, 구글트렌드, Statista, mybest, ITDP,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전기자전거로 즐기는 인도네시아 라이딩)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