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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022년 경제 성장 전망
  • 경제·무역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조은범
  • 2021-10-14
  • 출처 : KOTRA

- 20216월 집권여당인 번영당의 총선 압승으로 들어선 신정부에 당면 과제 산적 -

- 티그라이 내전을 둘러 국제 사회의 제재 압력 강화 우려 불확실성 증대 -

 


 

서론

 

20184월 취임한 이래 Abiy Ahmed 총리가 추진해온 개혁개방 드라이브민주화 및 평화 추구(에리트레아와의 종전에 따른 노벨 평화상 수상 등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긍정적인 평가는 2020년 발발한 티그라이 내전으로 인하여 반전되어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

 

백신 부족접종률 저조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주재국은 코로나의 영향권 내에 놓일 수 밖에는 없으나, 이미 21년 들어 주재국은 코로나 확산 통제 보다는 사망자수 억제 및 경제 활동을 우선시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제한된 검사 역량을 감안할 때, 정부 발표 확진자수를 수치 그대로 믿기는 어려우나, 최근의 일 확진자수는 천명 내외, 확진률은 12~13% 수준으로 인구 대비 낮은 확진자수를 유지하고 있고, 위드 코로나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차년도에도 코로나의 영향은 지속되나,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편, 20216월 총선에서 아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인 번영당이 압승하여 10월에 신정부가 구성되었으며, 아비 총리는 추가로 5년의 집권 기간을 확보하여, 과거 정부의 10개년 개발 계획이나 내생적 경제 개혁 아젠다 등을 승계하여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정부는 인플레이션의 억제와 높은 경제 성장의 동시 달성이라는 난제 외에, 외환 확보, 티그라이 내전의 조속한 종식, 농업 생산 증대 등 수 많은 당면 과제를 안고 출발하였다. 아래에서는 주요 경제 분야 별로 현황과 전망을 살펴 본다

 

인플레이션

 

국제 유가의 급격한 상승, 메뚜기 떼로 인한 작황 피해, 환율의 평가 절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력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여 20/21 회기 3분기(우리 기준으로 211분기) NBE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는 무려 20.6%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22.5%에 비해서는 1.9%p 감소하였으나, 직전분기18.2% 대비 2.4%p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요리에 필수적인 유제품과 식용유 등의 가격 급등에 힘입어 식료품에 대한 인플레이션은 20/21 회기 3분기 22.1%(연율 기준)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서민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교통비, 통신비 등의 가격 급등으로 비식료품 인플레이션도 18.9%로 전년 동기 17.5% 대비 1.4%p, 직전 분기 14.5% 대비 4.4%p 증가하여 새로운 정부는 민생 해결을 위해 고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IU는 인플레이션이 2020 20.3%, 2121.2%를 기록 후 식료품값의 점진적인 안정화, 서플라이 체인에 대한 COVID-19 및 내전의 영향력 감소, 긴축 재정 등의 결과 22 18.3%, 2314.8% 등으로 점차 안정화되어 갈 것으로 전망하였다. ‘214IMF는 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214월 시점에는 ‘2113.1%, ‘228%로 전망하였으나, ‘2110월 시점에는 ‘2125.2%로 대폭 수정하였고, 22년 이후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수치를 내놓지 않음으로써 에티오피아 경제 전망의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시장 환율의 도입시 급격한 현지 화폐의 평가 절하 가능성과 내전이 확대되어 주요 생산품의 서플라이체인 훼손이 확대되는 경우 물가 상승의 상방 압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상승률 전망

(단위 :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소비자물가상승률

20.3

21.2

18.3

14.8

13.1

12.5

* : ’20년은 확정 수치, ‘21년 및 이후는 전망치

자료 : EIU

 

외환 보유고

 

에티오피아는 수입 의존적 경제 구조와 만성적인 무역 적자로 지속적으로 외화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수입 증가가 예상되고, 코로나 및 내전 발발로 인한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관광객 감소, 디아스포라 등에 의한 대내 송금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외환 보유고는 감소 추세에 있다.


NBE는 정기적으로 외환보유고를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당관이 중앙 은행으로부터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21 8월 말 에티오피아의 외환 보유고는 20억 달러 수준에 그쳐 1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2개월 분의 수입 수요를 가까스로 충당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

 

외환 부족 사태가 심각하여, NBE는 그간 규제의 사각 지대였던 수출업체의 외환 계좌나 디아스포라의 외환 계좌에 대해서도 외화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이는 디아스포라 외화 계좌로의 대내 송금 감소를 가져와 오히려 외환 보유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해외에 약 130만명의 디아스포라가 있어 미국, 유럽, 중동 등지의 디아스포라로부터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50~60억불의 대내 송금을 기록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수출과 투자를 제치고 에티오피아의 최대 외화 수입원이나, 디아스포라청에 따르면 2020/21년 회기에는 디아스포라의 대내 송금액은 36억불에 그쳤다.

 

NBE는 금년 들어 새로이 시행한 외화관리지침 FXD/72/2021을 통해 매달 상업은행이 보유한 외환의 50%NBE에 다음달의 5일 이내 의무적으로 납부 후 현지 화폐로 지급하는 등, 외화 규제를 한 층 더 강화하고 민간이 보유한 외환 보유고를 긁어모으고 있는 중이다.

 

외환 보유고는 NBE의 통제하에 있고, 동전망치는 NBE가 얼마나 외환보유고를 풀거나 쥐느냐에 따라 달려 있어서 전망의 실효성이 없으나, 당관에서는 당분간 외환보유고의 하단을 20억불로, 상단을 30억불로 전망하고, 22년 역시 이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미국 및 서구 국제 사회가 티그라이 내전으로 인하여 에티오피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본격화하거나, 원조나 지원을 줄이고, 주재국이 본격적인 군비 확충에 나설 경우 외환보유고는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에티오피아 외환 보유액 추이

회기

분기

각분기말 외환보유고 (백만 USD)

2017/18

QI

2,935.0

QII

3,023.5

QIII

3,131.0

QIV

2,847.1

2018/19

QI

3,744.5

QII

3,957.7

QIII

3,919.6

QIV

3,414.9

2019/20

QI

2,597.3

QII

2,964.7

QIII

2,450.5

QIV

3,110.3

2020/21

QI

3,140.2

QII

3,021.7

QIII

2,218.8

QIV

2,866.0

2021/22

July

2,506.0

August

2,036.0

자료: NBE

 

환율

 

21.10.8 현재 시점 상업은행의 USD 매입 환율은 46.3770, 매도 환율은 47.3045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연초의 기준 환율 39.1985에 비하면 20% 가량 평가 절하된 것으로 ‘21년 연말 까지는 매입 48비르대, 매도 49 비르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암시장 환율은 60비르 내외로 추정되며, 공식 환율 대비 13~14 비르 내외의 스프레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8월 중에는 한 때 암시장 환율이 70비르 이상으로 치솟아, 스프레드가 25비르 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IMF2022년 말 까지 비르화의 인위적 고평가 상태를 해소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공식 환율의 일시적 급등이 불가피하고, 물가 급등 역시 뒤따를 수 밖에 없어 NBE가 이를 실현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과 같이 점진적으로 비르화를 평가 절하 해나갈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비르화 평가 절하 속도에 따르면, 22년 연초의 환율은 49대에서 출발하여 22년 말에 50대 후반에 이르고, 연평균 환율은 달러당 53~54 비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시적인 대폭 환율 조정 가능성을 배제한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며, 경상 수지 적자폭 확대 및 외화보유고 감소, 내전 등에 따른 정정 불안 심화시 현지화 평가 절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대외 교역

 

주재국의 대외 교역과 관련하여 수입은 NBE의 외화 규제 수준에 달려 있고, 수출은 커피, 채소류, 화훼류, 채유용 종자 등 소수 품목 집중도가 높아, 해당 품목의 작황이나 글로벌 수급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교역의 전망은 크게 의미가 없다.

 

최신 교역액 현황을 살펴보면, ‘218월 누계 기준 에티오피아의 수입액은 83억불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약간 증가하였다. 품목별로는 동식물성 유지(요리할 때 쓰는 식용유로 추정됨) 71.9%, 곡물 158.2% 등 식료품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고외화 우선 할당 품목에서 제외되고 코로나로 수요 감소한 광물성 연료는 55.1%나 크게 감소하였다.

 

에티오피아 10대 수입 품목 (‘218월 누계)

순위

HS code

품목명

수입액 (백만USD)

증감률 (%)

합계

8,329

2.11

1

84

보일러, 기계류

1.215

9

2

15

동식물성 유지

680

71.9

3

85

전기기기, TV, VTR

647

13.4

4

87

차량 및 그 부품

618

35.9

5

27

광물성 연료, 에너지

608

-55.1

6

10

곡물

605

158.2

7

31

비료

561

10.2

8

30

의료용품

386

0.5

9

39

플라스틱 및 그 제품

344

-8.6

10

72

철강

295

-33.5

자료 : GTA

 

‘21년 8월 누계 기준 수출액은 23억불로 전년 동기비 22.09% 신장하였다. 이는 주수출품목인 커피 33.6%, 채소 36.8%, 화훼류 14.9% 등의 수출이 크게 증대한 데 힘입었으나, 채유용 종자 및 봉제 의류는 내전 등의 영향으로 각각 5.2%, 10.3%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에티오피아-지부티 파이프 라인을 통한 가스 수출, GERD (Grand Ethiopian Renaissance Dam)내 수력 발전을 통한 전력 수출 등이 본격화되면 에너지 수출이 늘 것으로 기대되나, 내전의 영향으로 티그라이에 소재한 봉제 공장의 가동 중단이 지속되며, 의류, 피혁 제품 등의 수출은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티오피아 10대 수출 품목 (‘218월 누계)

순위

HS code

품목명

수출액 (백만USD)

증감률 (%)

합계

2,317

22.09

1

9

커피, 향신료

842

33.6

2

7

채소

501

36.8

3

6

산수목,

352

14.9

4

12

채유용 종자, 인삼

295

-5.2

5

2

식용육류

64

44.7

6

61

의류(편물제)

52

-10.3

7

62

의류(편물제 )

41

21.1

8

1

동물

28

-7

9

8

과실, 견과류

23

248.1

10

41

원피와 가죽

20

-2.2

자료 : GTA

  

외화 부족 심화로 인하여 바이어의 수입을 위한 외화 할당 대기 기간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고, LC가 개설되어 수입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도 현지 은행에 의한 LC 대금 결제가 LC 디폴트 기간 이후에 까지로 지연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당관이 비공식적으로 인터뷰한 NBE 관계자에 따르면, 티그라이 내전 뿐만 아니라 GERD를 둘러싼 이집트 및 수단과의 무력 충돌 등에 대비하여 주재국에서는 무기 수입에 외화를 우선 할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에도 교역은 지속적으로 당국의 강력한 통제 하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 (FDI)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는 정책의 우선 순위이나, 코로나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에 더해 북부 티그라이 내전은 FDI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여 가동 프로젝트 기준 FDI는 투자액 및 고용 규모 에 있어서 2017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에 있다. 2010년~2019년 10년간 연평균 가동 프로젝트 건수는 169건, 연평균 유치 자본금합은 2억불이나, 21년에는 불과 가동 프로젝트수 16개, 유치 자본금은 11백만 불 수준에 그치고 있다.

 

EIC(투자청)은 20/21 회기에 39억불을 투자 유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위의 가동 프로젝트 기준 통계와는 크게 거리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해외 민간 사업자에 대한 텔레콤 사업 라이선스 첫 판매액(8.5억불) 등이 아직 가동 투자 프로젝트 기준 통계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으나, 신고 기준으로는 투자유치액에 포함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재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국영 독점 기업인 에티오 텔레콤의 40% 지분 판매나, 해외 기업에 대한 두 번째 텔레콤 사업 라이선스 판매, 그 외 국영 설탕 공사가 보유 중인 설탕 공장의 해외 매각 등이 실행되면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증가될 것이나, 민영화 지연이나 코로나와 티그라이 내전이 지속, 심화되는 경우 FDI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주재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업종은 노동집약적으로 고용 창출이 용이한 봉제업이나, 티그라이 소재 봉제 공장은 내전으로 인해 가동 중단, 약탈 등의 타격을 받았고, 피해 상황 마저 확인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티그라이 내전을 둘러싸고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 등이 현실화되고, AGOA 혜택이 중단되는 경우 외국인 직접 투자에 대한 타격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FDI 추이 (가동 프로젝트 기준)

연도

프로젝트수
(
)

자본금합 (백만ETB)

자본금합
(
백만 USD)

임시직 고용인원 ()

정규직 고용인원()

1992

3

154

3

693

0

1993

2

88

2

1,099

0

1994

3

309

7

2,356

0

1995

3

57

1

128

300

1996

16

400

9

2,254

255

1997

25

987

21

3,662

379

1998

15

870

19

1,803

3,080

1999

13

451

10

1,349

162

2000

22

929

20

4,600

2,278

2001

15

2,512

55

3,236

1,844

2002

20

530

12

1,814

1,577

2003

92

1,348

29

7,208

8,705

2004

168

4,162

91

10,953

21,716

2005

199

3,005

65

7,374

12,006

2006

212

10,498

228

17,388

17,342

2007

288

7,103

154

17,979

30,231

2008

298

7,127

155

34,139

44,247

2009

253

11,519

251

18,619

21,384

2010

201

8,836

192

12,182

14,067

2011

160

15,153

330

8,768

11,922

2012

217

5,381

117

8,857

5,685

2013

201

12,155

264

18,088

21,215

2014

152

7,773

169

20,228

18,012

2015

188

8,674

189

10,805

11,787

2016

173

8,052

175

11,821

23,569

2017

156

18,981

413

96,627

41,230

2018

127

5,377

117

10,388

8,239

2019

119

2,401

52

21,242

6,994

2020

37

2,787

61

2,002

923

2021.9.15

16

511

11

2,134

379

누계

3,394

148,132

3,222

359,796

329,528

자료 : EIC

 

경제 성장 전망

 

주요 경제 기관은 2021년 에티오피아의 경제는 2.0%~4.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22년은 4.6%~7.4%V자로 회복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가 발발한 ‘20년 에티오피아의 6.1% 성장은 준수한 수치이며, ‘21년 역시 락다운이나 국경 봉쇄를 취하지 않은 탓에 나름은 선방한 경제 성적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2110월에 경제 전망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의 최고 권위 기관인 IMF가 매우 높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22년부터 ‘26년 까지 에티오피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례적으로 내놓치 않은 점은 에티오피아 경제의 고조된 리스크를 여실히 대변한다.

 

주요기관 에티오피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주요 기관 (전망 시점)

2019

2020

2021

2022

WB (’21.6월)

8.4

6.1

2.3

6.0

HIS Markit (’21.7월)

8.3

6.1

2.3

7.4

EIU (’21.7월)

N/A

6.1

4.0

4.6

IMF (’21.10)

9.0

6.1

2.0

N/A

1 : WB, EIU는 에티오피아 회기 기준

2 : 2020년 까지는 추정치, 2021년 이후는 전망치

 

에티오피아는 ‘2110월 들어 6월의 총선 결과를 반영하여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고 있으며, 신정부의 당면 과제는 티그라이 내전의 평화적 종결과 이에 따른 국제 사회의 신뢰 회복과 지원 확대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백신의 대폭적인 확보와 성공적인 코로나 확산 억제, 그리고 기존의 번영을 위한 경제 개혁의 승계 추진과 안정적 민주화 추진은 최상의 시나리로로 ‘22년 경제 성장 전망치의 상단을 이룰 것이다.

 

반대로, 티그라이 내전의 지속 및 확대, 이에 따른 국제 사회, 특히 미국의 경제 제재 실현에 따른 AGOA 혜택 중단, 원조 중단이나 감소, 그리고 총선 불복 세력이나 테러리스트 그룹에 의한 정정 불안의 발발, 코로나 백신 확보 실패 및 코로나 확진자의 대폭적인 증가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 메뚜기 떼 발생 등에 의한 농업 생산 감소,  GERD를 둘러싼 갈등 고조 등의 비관적 시나리오는 경제 성장 전망의 하단을 이룰 것이다.

 

이 두 가지의 극단적 시나리오는 모두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며, 실제의 22년 경제 성장은 위의 두 가지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혼합되어 양 극단의 사이 어디에서인가 이루어질 것이다.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보았을 때, 당관은 V자형의 급격한 경제 회복 가능성 보다는 L자 형에 가까운 느슨한 경제 회복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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