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 폴리에스터 이용 제품의 수요 서서히 증가세 –

- 한국산이 일본 수입시장에서 1위 -

 

상품 기본정보 : 폴리에스터 단섬유(Polyester staple fibers)

HS Code	범주
5503.20	폴리에스터의 것

자료 : 재무성

 

자료 : 일본화학섬유협회 홈페이지

ㅇ 선정 사유 : 한국제품의 시장 점유율 1위이며 환경 보호 자원에서 재생 폴리에스터 섬유 수요 증가세.

 

일본 섬유시장 동향

 

합성 섬유시장 자체는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

2021년 1~6월 합성섬유 생산은 29만 2,59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상반기(1~6월)에 전년 실적을 웃도는 것은 2011년 이래 10년만이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의류 생산용 섬유는 계속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동차 에어백 등에 사용되는 섬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자재용 섬유의 수요가 회복세이다. 그 외에 니트 제품과 속옷 등에 쓰는 아크릴 단섬유의 수요도 늘어났는데, 반면 정장·코트 등에 사용하는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2020년의 단섬유 시장규모(생산+수입)는 전년 대비 약 6.0% 감소한 10만 9,513톤이며 일본국내 생산, 수입 다 감소하였다.

 

폴리에스터 단섬유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톤)

	생산	수입	합계	판매	기타	재고
2016	111,367	28,846	141,328	117,007	24,321	18,444
2017	92,731	28,458	128,168	104,749	23,419	11,467
2018	82,660	29,591	110,310	85,887	24,423	13,408
2019	82,742	33,145	116,472	88,510	27,962	12,823
2020	76,160	31,558	109,513	83,379	26,134	11,028

*경제산업성 데이터와 재무성 무역통계 간에 장보 수집 기준 차이가 있어 순수한 수입통계와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음

자료: 경제산업성

 

2021년 상반기의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3만 9,819톤이었다.

폴리에스터 섬유의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이나 에틸렌글리콜은 원유가격이나 물류비의 상승으로 인해 일본국내 생산 값이 상승하고 있으며 저렴한 수입 섬유품의 수요에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국내 생산량 추이

(단위 : 톤, %)

*합성섬유 전체 생산량은 각 달의 속보치 합계이며 상반기 수치와 차이가 있음, 괄호 내는전년동월 대비

자료 : 일본화학섬유협회

 

최근 3년 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일본 수입 시장, 2020년은 8,589억 달러의 수입규모

HS Code 5503.20의 2020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대비 18.6% 감소한 약 8,589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34.3%를 한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대한수입액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전년대비 약 29.9% 감소한 약 2,946만 달러 수준이 수입되었다.

 

최근 3년 간 일본의 폴리에스터 단섬유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5503.20 기준)

(단위 :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율 ’20/’19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전세계	116,461	105,493	85,889	100.00	100.00	100.00	-18.58
1	한국	51,088	41,987	29,456	43.87	39.80	34.30	-29.85
2	태국	21,896	17,523	17,397	18.80	16.61	20.26	-0.72
3	인도네시아	14,773	15,678	13,170	12.68	14.86	15.33	-16.00
4	대만	11,370	13,189	11,844	9.76	12.50	13.79	-10.20
5	중국	14,610	12,872	10,005	12.54	12.20	11.65	-22.27
6	베트남	975	2,079	2,574	0.84	1.97	3.00	23.80
7	말레이시아	1,132	1,375	675	0.97	1.30	0.79	-50.94
8	인도	398	586	620	0.34	0.56	0.72	5.85
9	독일	126	58	89	0.11	0.05	0.10	54.78
10	스페인	22	75	30	0.02	0.07	0.03	-60.22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08.24)

 

2021년 증가세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전체 수입액은 전년동기비 약 14.2％ 증가한 4,894만 달러 규모를 기록, 한국에서는 전년동기비 약 17.41% 증가한 약 1,612만 달러가 수입되었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폴리에스터 단섬유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5503.20 기준)

(단위 :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율 ’20/’19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전세계	55,220	42,856	48,940	100.00	100.00	100.00	14.20
1	한국	23,849	13,726	16,116	43.19	32.03	32.93	17.41
2	태국	8,720	8,407	11,062	15.79	19.62	22.60	31.57
3	대만	6,390	6,228	6,977	11.57	14.53	14.26	12.03
4	인도네시아	7,935	7,593	6,158	14.37	17.72	12.58	-18.90
5	중국	6,383	4,604	6,003	11.56	10.74	12.27	30.40
6	베트남	760	1,114	1,754	1.38	2.60	3.58	57.41
7	말레이시아	840	525	528	1.52	1.23	1.08	0.59
8	인도	218	552	235	0.39	1.29	0.48	-57.50
9	미국	26	18	57	0.05	0.04	0.12	213.00
10	스페인	50	-	30	0.09	-	0.06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1.08.24)

 

경쟁 기업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 형성

Teijin Frontier는 태국에 주력 공장을 이관해 단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또 식물 유래 원료인 바이오폴리에스터의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Toray는 일본 국내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무역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이다. Toyobo는 폴리에스터 단섬유 외에도 회수된 페트병을 원료로 한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개발, 생산도 하고 있다. Nippon Ester는 Unitika의 자회사로서 폴리에스터 장/단섬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약 8만 톤을 생산하고 있다. Takagi Kagaku는 자동차 부품(성형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 내장재용 재생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개발, 생산도 하고 있다. Oyama Chem은 재생 섬유 전문 제조사로 자동차 내장재용 섬유, 의류용 재생폴리에스터 단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대표 기업의 매출액

(단위: 억 엔)

기업명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거점	전체 매출액 (억 엔)	URL
TEIJIN FRONTIER	일본, 태국	3,149	https://www2.teijin-frontier.com/
TORAY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한국	22,146	https://www.toray.co.jp
TOYOBO	일본	3,374	https://www.toyobo.co.jp/
NIPPON ESTER	일본	104	http://www.nippon-ester.co.jp
Takagi Kagaku	일본	18	http://www.takagi-kagaku.co.jp/
Oyama Chem	일본	24	https://www.oyama-chem.co.jp/

*매출액은 2020년도 기준

자료: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실, 방적사, 직물, 의류의 유통 단계 마다, 상사 및 도매상이 들어가며, 경우에 따라서는 2차 도매상이 들어가는  있는 것이 일본 섬유 업계의 일반적인 유통구조다.  일본시장은 리스크 분산을 목적으로 분업제가 발달되어 있으며 안정한 가격 구조를 형성하는 한편, 섬유 업계 전체의 코스트 업에도 영향을 미쳐 고비용 구조의 요인이 되고 있다.

바이어 인터뷰

KOTRA오사카무역관에서 과거에 한국제품을 수입 경험이 있는 일본 이블 제조, 재생 폴리에서터 보드를 취급하는 S사에 한국제품의 선호도나 무역여건을 인터뷰했다.

 

Q1. 과거에 한국에서 폴리에서터 단섬유를 수입했다고 들었는데 한국제품의 경쟁력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1. 과거에는 덤핑 문제로 수입이 안 되는 한국 제품도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없이 수입할 수 있습니다. 품질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대만 제품이 한국제품보다 다소 싼 편입니다.

Q2. 재생 폴리에서터 제품의 수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A2. 환경보호 문제로 재생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재생＝품질이 안좋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또는 기업인)도 있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이미지가 더욱 향상되면(제품이 일반화되면) 보급될거라 생각합니다.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30%, 60% 등 혼합시켜서 제품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재생 원료 값이 많이 저렴해지면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WTO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특별한 수입규제는 없다.

HS Code	기본	WTO협정
5503.20	8.0	6.6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2021년 4월 1일판

 

시사점

Snow Peak(아웃도어용품 제조사)나 Uniqlo 등 재생 폴리에스터를 사용해서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친환경, 환경호보라는 문구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0년대 초 한 차례 재생 폴리에스터가 작업복에 사용되는 등 주목받았으나 비용과 품질 문제로 반짝 붐을 일으킨 적이 있다.

최근 폐기 플라스틱 문제가 세계적인 화제가 되어, ‘에시컬(ethical)’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이라는 말과 함께 환경을 의식한 기업활동, 소비 행동이 미디어에서도 보도되는 일이 많아졌다.  다시 일시적인 붐으로 끝날지는, 비용이나 품질의 문제에 크게 좌우되겠지만, 재생 폴리에스터의 존재가, 착실하게 소비자에게 침투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에 의해 최종제품의 수요는 크게 줄어 수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가격경쟁력 이외에도 환경을 의식한 사업전개가 일본기업에 어필하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현지 전시회 정보

 

자료: 일본화합섬유협회, 기업 홈페이지, 경제산업성, KOTRA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 GTA, 재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