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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반려동물 용품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정은주
  • 2021-05-24
  • 출처 : KOTRA

- 호주 반려동물 용품 시장, 코로나19 이후 상품 구성 다양해지고 유통매장 간 온오프라인 경쟁 심화 -

- 호주 소비자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야외활동 및 제품 소재/원료에서 친환경 요소 중요시 - 




상품명 및 HS Code


기타 반려동물 용품 - HS Code : 4201.00


동물용 마구(고삐줄, , 무릎받이, 재갈, 안장용 방석, 안장에 다는 주머니, 코트와 이와 유사한 것을 포함하며, 어떤 재료이든 상관없다. (Saddlery And Harness For Any Animal (Including Traces, Leads, Knee Pads, Muzzles, Saddle Cloths, Saddle Bags, Dog Coats And The Like), Of Any Material)


시장동향


2020년 멜버른 대학 HILDA 서베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호주 가정은 전체의 62% 가량을 차지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중 72% 가량이 반려견을 보유, 37%는 반려묘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반려동물 키우기 트렌드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호주 가정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의 연령대별 비중은 다양하게 나타났으나 독립형 주택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전체 90% 가량을 차지했고 67.8% 가량은 주요 대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호주는 주거 임차 시 반려동물 소유 여부를 임대인에게 알려야 하며 임대인이 이를 거부할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다.


코로나19 기점으로 반려동물들이 늘어나면서 호주에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 반려동물을 가족/자식처럼 아끼는 사람들이 늘어나 반려동물이 누리는 삶이 인간의 삶과 닮아가는 현상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 봉쇄로 외출이 어려워지고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호주인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으면서 반려동물 키우기가 확산된 것이다


코로나19가 불러온 호주 반려동물 입양 트렌드

자료: 호주 현지언론 취합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반려동물 식품 용품은 2020 기준 47 3,900 호주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으며 향후 5년간, 4.0%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에서 반려동물 식품이 전체 80% 시장을 차지하고 반려동물 용품이 8 7,100 호주달러 규모로 18% 시장을 차지한다.


이러한 반려동물 용품 시장의 성장으로 반려동물 용품 판매 매장의 TV 광고가 등장했다. 대표적인 반려동물 용품 유통사 Petbarn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당일 배송 등을 강조하는 TV 광고를 내보냈는데 이는 호주 유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호주 대표적인 반려동물 용품 유통사의 TV 광고

자료: Petbarn


호주 반려동물 용품의 주요 시장은 역시 반려견 용품들로 야외활동이 중요해 기초용품(침구, 식기, 실내용 장난감, 털 관리용품 외) 뿐만 아니라 패션상품, 캠핑용 침구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호주 내 유통중인 반려견 용품들의 카달로그 예

자료: PetO


반면, 반려묘 용품은 상대적으로 그 종류와 다양성 면에서 반려견 용품 대비 적은 편이다. 고양이 용 침구, 의류를 구매해도 고양이 자체 동물적 특성 때문에 반려묘가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호주 현지 유통사에 따르면 고양이 스크래치 패드 또는 고양이 타워를 매장에 진열해도 판매율이 저조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다보니 현지 유통매장에 가도 고양이 용품 섹션은 전체 매장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협소한 편이다. 다만, 고양이 까페가 생겨나고 반려묘 입양도 늘어나 다양한 상품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호주 내 유통중인 반려묘 화장실 제품 예시

자료: PetO, Petbarn 웹사이트


수입동향, 대한 수입규모


HS Code 4201.00 기준, 호주의 기타 반려동물 용품의 수입규모는 2020 기준 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 상승했으며 전체 수입액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86.9% 증가해 40 달러 규모이며 전체 수입액 13위를 차지했다.


20211분기의 동일 HS Code 수입액은 2,204 달러로 전년 동기비 100% 가량 폭증했다. 이는 2020 전체 수입액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액수로 수입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음을 있다. 해당 기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비 180% 이상 증가해 전체 수입액 11위를 차지했다.


호주 기타 반려동물 용품(HS Code: 4201.00) 수입규모

(단위: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호주 반려동물 용품 제조사들은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보다는 단일 상품 제조사들이 대부분이다.


FibreCycle사는 1989년 설립되었으며 고양이 리터 Breeders Choice 제조사로 알려져있다. 해당 제품은 99% 재활용 용지를 사용하고 호주에서 제조하는 데 호주의 첫 번째 친환경 고양이 리터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호주 고양이 리터 시장 점유 상위 제품이다. (홈페이지: https://fibrecycle.com/)


Fuzzyard사는 2003년 설립된 반려동물 용품 제조사로 주로 텍스타일 제품들을 취급하며 반려견 패션용품, 목줄, 침구 등이 그 예이다.호주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에 약 10,000여개 자사 프랜차이즈 매장 또는 해당 국가 반려동물 판매점에 유통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s://fuzzyard.com/au)


Club Dogue사는 1998년 소규모 반려동물 용품 매장으로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제품은 가죽 목줄이다. 뉴질랜드산 가죽을 사용해 호주 자사 매장에서 직접 목줄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s://dogue.com.au/)


Snooza사는 1989년 설립되었고 양모 등 호주산 섬유로 만든 반려동물 침구로 알려져 있다. 가격, 종류, 재질, 사용장소 등 다양한 침구들을 취급하고 있고 고양이 타워, 장난감 등으로 제품을 확장했다. 호주 내에서 제조한 자사 상품들 외 해외 수입품도 취급, 판매 중이다. (홈페이지: https://www.snooza.com.au/)


호주 반려동물 용품 제조사

자료: 각 사 웹사이트


유통구조


호주 반려동물 용품 유통매장의 90% 가량은 오프라인 매장들이며 온라인 전문 유통사들은 전체 유통의 3.3% 불과하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유통사들이 온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어 반려동물 용품 시장의 이커머스 유통 채널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호주의 반려동물 용품 유통매장들은 대부분 창고형으로 매장 규모가 경우,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 물고기, 파충류 다양한 반려동물을 취급한다. 대형 매장들은 직접 수입해 점포로 유통하고 있으며 소형 매장들은 도매업체를 통해 구매해 판매/유통하고 있다.


호주 창고형 반려동물 용품점 내부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촬영


관세율, 인증


HS Code 4201.00의 관세율은 한호 FTA로 무세이며 반려동물 식품과 비교해서 별도 인증은 없지만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RCM 인증이 필요하다. (호주 RCM 인증 - https://www.eess.gov.au/rcm/regulatory-compliance-mark-rcm-general/)

그 외 반려동물 용품 홍보 시 증언식 후기, 수출되는 국가 표시, 친환경 제품이라면 관련 정보를 기입해 제품 신뢰도 및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시사점


호주의 성장하는 반려동물 용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호주인들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호주는 한국의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 수준에 비하면 초창기에 다름 없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반려동물 용품보다는 현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호주인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면서 수요가 있을 상품들을 고민해야 한다.


바다로 둘러싸인 호주는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해변이 별도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야외활동은 한국에서 쉽게 있는 모습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점을 적용한 상품 예시로 해변용 반려동물 장난감, 야외용 반려견 수면 (Sleeping Bag) 또는 응급용 키트 등이 있다.

호주 반려동물의 야외활동을 위한 상품들

자료: Better homes, Business insider


수출하려는 상품에 따라 현지 유통사 공략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KOTRA 시드니무역관의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호주 반려동물 용품을 유통하는 대형 유통사들은 기존 수입사 또는 거래처와 거래를 하고 있어 해당 거래처를 통해 구매 상품을 다양화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구매처 보유 상품의 다양성을 원하는 도매 유통사 또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니치마켓을 공략하려는 소규모 유통사는 품질과 다양성으로 승부하는 한국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호주의 아시아계 반려용품 유통사들은 아시아 현지에서 인기있는 반려동물 용품들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벌크로 구매하는 대형 유통사들은 경쟁사들간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차별화된 상품보다는 품질이 뛰어나도 가격을 따지는 경향이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봉쇄 기간 동안 호주 반려동물 용품 오프라인 매장들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셜커머스를 통한 홍보 판매가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현지 대형 유통매장 입점 이전에 이러한 채널을 활용해 호주 반려동물 고객들에게 접근해 보는 것도 고려할 있다.

 

호주의 반려동물 복지에도 주목해야 한다. 호주 수도준주에서는 하루 한번 이상 반려견과 산책하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반려견의 자유를 침해하면서 묶어두는 경우, 반려견 주인에게 최고 4,000호주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고양이의 경우, 3개월 이상이 되면 반드시 지역 카운슬에 마이크로칩 등록을 해야 하고 야생동물 보호 구역 특정 지역에서는 야외 활동이 금지된다. 고양이 용품이 대표적인 상품인 캣리터(Litter) 경우, 친환경 원료로 반려묘에게도 해가 없는 상품이 진열대의 주를 이루고 있어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의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의 예

자료: 각 유통사 웹사이트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University of Melbourne(Household, Income and Labour Dynamics in Australia (HILDA) Survey), PetO, Petbarn, PetCircle, Bestfriendspet, 각 사 홈페이지, 호주 현지언론, KOTRA 시드니무역관 인터뷰 및 내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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