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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친환경 포장용기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하창모
  • 2021-05-03
  • 출처 : KOTRA

- 코로나로 증가한 음식 배달과 친환경 선호가 자연스레 친환경 포장용기 수요로 이어져 -

- 호주 바이어, 새로운 원료와 인증 갖춘 친환경 포장용기에 높은 관심 -




상품명  HS Code


친환경 일회용 식품포장 용기

HS 코드

코드명

482369

종이나 판지로 만든 쟁반·접시·플레이트·컵과 유사한

482370

제지용 펄프로 만든 몰드·프레스한 제품

  

개요


지난 2015,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힌 유영하는 거북이가 발견되었다. 당시 해안 연구팀은 빨대를 빼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유튜브에 공개했고 영상을 많은 사람들은 거북이가 코피를 흘리며 우는 모습을 통해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다. 사건이 세계적인 친환경 움직임의 기폭제가 되었던 것일까? 플라스틱 포장재·제품의 최종 소비자인 우리의 인식이 바뀌어 가면서환경보호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호주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은편이다. 정부에서도 지난 2018, 2025년까지 호주에서 사용되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National Packaging Target 2025 계획을 발표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 호주인들의 친환경 소비 습관이 무너지며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나는 했지만, 배달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이어가면서 식품 용기, 종이컵, 종이 빨대, 비닐봉지, 종이가방 생분해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 용기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시장동향


호주는 2018 7월부 퀸즐랜드주와 서호주에서 무료 일회용 비닐봉지 제공 규제를 시작으로안티 플라스틱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9 IPSOS 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호주 소비자의 74% 쓸데없이 과도한 포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데 이어, 2020 CouriersPlease 조사에서 응답자의 87% 윤리적(Ethically)이고 지속 가능한(Sustainably)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는 호주 시장에서는 제품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호주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자리를 점점 잃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호주 주별 플라스틱 사용 금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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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호주해양보존협회(Australian Marine Conservation Society)

 

음식 포장 용기는 최종 소비자에게 음식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으로 시장 수요는 음식 배달 시장의 시장 규모로 설명이 가능하다.


IbisWorld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온라인 음식 주문 및 배달앱 Uber Eats, Deliveroo, Menulog, Door Dash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은 지난 5년간 43.8% 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계속되는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까지 12.1% 추가 성장이 전망되고있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코로나 봉쇄 외식업 운영에 제한을 두면서도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도록 했고 점이 코로나 기간에도 음식 배달 산업의 붐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2016 최후발주자로 호주 배달 산업에 뛰어든 UberEats 시장 진출 이후 2020년 8 사상 103% 하는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Menulog 멜버른 봉쇄 기간동안 54% 주문율 증가를, Deliveroo 역시 같은 기간에만 1,700 식당이 신규로 등록을 마쳤다. 호주 음식 배달 산업의 94% 담당하는 3 기업은 종이 가방부터 수저, 음식 용기 모두 친환경 음식 포장 용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용기에 담겨 배달된 온라인 주문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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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ioPak 홈페이지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호주의 대한 수입액은 굉장히 미비한 수준이다. 한국에서도 가격 경쟁력면에서 뛰어난 중국산 제품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듯이, HS Code 4823.69, 4823.70 제품 모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제품이 뛰어나다기 보다, 정부 규제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제로 플라스틱을 향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현지 유통사들이 중국, 동남아에 위치한 제조사들과 빠르게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현지 물량 공급을 늘린 것을 가장 이유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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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호주 친환경 식품 용기 시장에는 시장 점유 1 기업이자 최근 유럽, 싱가포르 시장에도 진출한 BioPak 부터 경쟁력을 최우선 전략으로 내세우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계 유통사 PAC Trading까지 100여개 수입/유통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기업명

BioPak

설립연도

2006

웹사이트

www.biopak.com.au

주소

SE 202 59-75 Grafton Street, Bondi Junction, NSW, 2022 Australia

대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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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PremierNorthpak

설립연도

2004

웹사이트

www.premiernorthpak.com.au

주소

316 Horsley Rd, Milperra, NSW, 2204 Australia

대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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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FPA Australia

설립연도

2007

웹사이트

www.fpaaust.com.au

주소

151 Mulgul Rd, Malaga, WA, 6944 Australia

대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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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PAC Trading

설립연도

2009

웹사이트

www.pactrading.com.au

주소

5/36 South Street, Rydalmere, NSW, 2116 Australia

대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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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맥도날드와 같이 특정 외부 구매사를 전담으로 두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몇몇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호주 음식점은 수입/유통사로부터 온라인 구매를 통해 직접 물건을 주문/배송 받아 최종 소비자에게 음식과 함께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호주 친환경 포장용기의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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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정리

 

관세율 인증


HS 코드

기본 관세율(%)

- FTA 적용 관세율(%)

4823.69

5

0

4823.70

5

자료: Department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FTA Portal


생분해 친환경 제품의 경우 관세 특별한 수입 장벽은 없으며 호주 인증 취득은 필수가 아니다. 하지만, 중국 제품과의 차별성과 향후 호주 친환경 제품 시장의 확대로 인한 진입 장벽 생성에 유의하여 시장 진출 인증 획득 친환경 증빙 서류들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되어 있어야 한다.

 

호주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 정보

인증명

AS 4736-2006

(Australian Commercial Compostable)

AS 5810-2010

(Australian Home Compostable)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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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

유럽 기준(EN 13432) 내용은 비슷하거나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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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의가정내 퇴비화관련 인증이라는 동일

인증기준

퇴비화(180 이하 소요) 생분해성 재료를 최소 90% 이상 사용해야

최소 90% 이상이 12 이내 2mm 크기 미만의 조각으로 분해되어야

썩는 과정에서 독성의 영향이 없어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중금속과 같은 물질이 없어야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최소 50% 이상의 친환경(Organic) 재료를 사용해야

인증기관

Sai Global (www.saiglobal.com)

- 호주 품질 보증 인증 서비스 대행

- 한국 사무소 운영

Australasian Bioplastics Association (www.bioplastics.org.au)

- 호주 바이오플라스틱 협회/인증 기관

자료: KOTRA 시드니무역관 조사 정리

 

호주 최대 친환경 포장용기 수입/유통사인 BioPak 대표 Gary Smith 씨는 KOTRA 시드니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코로나19 영향이 한창이었던 작년 상반기는 커피 전문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종이컵은 30%까지 매출이 감소했으나, 오히려 테이크아웃 포장 용기는 30% 이상 판매가 증가했고 현재는 평년대비 2 가까이 온라인 주문이 급증했다 설명했다. 또한, “해외 제조사에서 호주 친환경 인증은 물론이거니와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고위험물질로 규정하고 사용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PFAS(독성 불소화 화학물질) 미검출 테스트 내역과 , 코팅제를 포함한 주요 성분의 화학물 증빙까지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유통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마케팅적인 우위를 점할 있어 도움이 이라고 덧붙였다.

 

시사점


호주에서 친환경 포장용기는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를 넘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기업들이 앞장서서 친환경 패키징, 포장 용기로 교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한국 기업은 친환경 포장 용기 시장의 지속 확대를 기회로 활용하여 철저한 호주 진출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


여전히 낮은 투입 비용을 무기로 중국산, 동남아산 제품이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에 현지 유통사가 원하는 마케팅 요소가 추가된다면 국산 친환경 식품 포장 용기의 호주 시장 진출도 더 이상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BioPBS 종이컵, 쌀 빨대 등 국내기업에서 새로운 기술로 개발된 차별화 신제품들이 상업화에 성공했다. 새로운 한국산 친환경 포장재, 포장용기의 호주 상륙을 기대해 본다.

 


자료: IPSOS, CouriersPlease, 호주해양보존협회, IbisWorld, Global Trade Atlas, 동제품 유통사 홈페이지, 한국/호주 현지 언론 KOTRA 시드니무역관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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