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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취업을 위한 멘토들의 생생한 현지정보
  • 현장·인터뷰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사라
  • 2021-03-18
  • 출처 : KOTRA

-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온라인 취업 멘토링 개최 -

- 대만 취업 준비 시 알아야 할 현지 노동법, 취업 및 생활 정보 공유 -

 

 

 

행사 개요

 

행사명

2021 대만 온라인 취업 멘토링

개최일시

2021년 2월 19(금) 18:00~19:00

개최장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연사

- 김이수 코차이나티엔씨(대만 지사) 팀장

- 김원영 포스코 인터내셔널(대만 법인) 법인장

- 황승우 해피툭(대만 본사) 담당

내용

- 대만 노동법 기초 상식

- 대만 취업 Tip

- 대만 취업 및 현지 생활 경험담

- Q&A

 

2021년 2월 19일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은 대만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만 온라인 취업 멘토링'을 개최했다. 40여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러한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은 김이수 팀장(코차이나티엔씨), 김원영 법인장(포스코 인터내셔널), 황승우 담당(해피툭)을 멘토로 초청해 현지 노동법, 취업 비결, 업무 분위기 등의 다양한 주제로 취업 및 현지 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Q&A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취업 멘토링 모습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공작증 발급 요건 및 대만 노동법 기초 상식(김이수 팀장)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각국의 입국제한으로 비자발급 조건이 변동되기도 한다. 이번 멘토링에서도 공작증(Work Permit, 工作許可) 비자발급 방법을 궁금해하는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 대만의 경우, 변동된 사항이 없으며 공작증 발급 조건은 학력, 경력, 임금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학력 또는 경력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전문 직종 및 기술 증서 또는 자격증을 취득한 자

  - 국내외 대학교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하며 2년 이상의 근무 경험*을 보유한 자

    주: 근무 경험은 국내외 상관없이 연계성이 있는 근무 이력이면 모두 인정함

  - 석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자

  - 해외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후 대만으로 파견을 온 자

  - 5년 이상의 관련 업무 경험자 


상기 조건 중 하나라도 조건이 맞아야만 자격이 주어지며, 학위 및 직무의 연관성 관련 증빙자료가 필요하다. 간혹 직무 연관성을 증명할 자료가 없을 경우 이전 직무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직접 서술해 제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전 직업이 중국어 통역원이었던 A가 대만 내 무역·통상업에 종사하게 됐을 때 이전 직무와 다른 분야일지라도 현재 직무에 어떤 활용도가 있는지 접목해 서술하면 된다. 해당 서술 자료는 상황별로 요청 여부가 상이할 수 있다. 특정 전문직종의 경우 라이선스 또는 증서 제출이 필요하며 대만에서 발급된 것이 아니라면 본 자격증에 대한 인정이 어려울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대만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자, 특정 직종(예: 운동, 예술 등의 종목)은 별도의 증빙자료를 통해서 공작증 발급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가 가능하다.(https://ezworktaiwan.wda.gov.tw/en/Content_List.aspx?n=3840722B002ADEAB)


임금 요건은 공작증 발급의 필수 요소로 대만에서 법적으로 정한 최저임금은 월 4만7971대만 달러이다. 만약 대만 교육기관에서 학업을 이수했거나 학술연구를 위한 조교 또는 보조연구원으로 근무하는 경우에는 외국인 최저임금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다.

 

이외에도 현지 노동법에 대한 기초 상식에 대해 공유했는데, 지난해 멘토링 내용을 리마인드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globalBbsDataView.do?setIdx=245&dataIdx=182097)

 

면접관의 시각으로 보는 이력서와 면접(김원영 법인장)

 

대만은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로 기업 규모는 작으나 내실이 튼튼한 경우가 많다. 또한,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사회보장제도가 안정적이다. 대만은 이직률이 높은 편인데 물가가 낮은 만큼 임금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기회만 된다면 높은 급여를 찾아 이직하기도 한다.

 

대만 진출 한국 기업은 분야별 전문기술, 외국어 능력, 글로벌 마케팅 능력, 관련 업무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인재를 선호하며 현지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고려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자격증과 언어 능력을 구비한 취업 준비생들이 많기 때문에 이력서 작성 시 단순 스펙 나열만으로는 면접관에게 매력을 어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자격증이나 단순 경험만 나열하는 것보다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성과나 소감, 업무상에서 자신의 스펙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편이 좋다.

 

면접방식은 대체로 능력 테스트보다는 지원자의 이력서를 근거로 질문하는 형태이며, 지원자의 답변을 통해 직무에 대한 연관성·이해도,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면접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팩트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면접 태도, 회사에 대한 이해도, 입사에 대한 열정, 언어 능력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팩트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경험에 없는 이야기를 할 경우 면접관들의 수많은 질문 속에서 막힐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을 할 때는 경험한 내용과 더불어 경험을 통해 터득했거나 축적한 역량, 그러한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 좋다.

 

(면접 태도) 누구나 면접에서 긴장한다. 그러나 과도한 긴장으로 질문에 맞지 않은 대답을 하거나 목소리가 너무 떨려 하고자 하는 말이 잘 전달되지 않기도 한다. 반대로 긴장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표현이 다소 과장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면접관에게 오만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에 긴장감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에 대한 이해도, 입사에 대한 열정, 능력 어필) 지원동기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이 지원한 회사는 어떤 업무를 하는 회사인지 사전 파악이 필요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지원한 부서 또는 직무에 어떻게 접목시켜 활용할 것인지 입사 이후의 각오와 포부를 표현한다면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유리할 것이다.

 

결심과 실천을 통한 취업 성공담(황승우 담당)

 

중국어가 전공이었던 황승우 담당은 자신의 전공을 발휘할 수 있는 중화권 국가에 취업을 희망했고 자격증, 자소서, 중국어 회화 및 번체자를 연습하면서 취업 준비를 했다. 취업에 대한 정보는 KOTRA, 월드잡, 네이버 카페, 한상 인턴십과 같은 경로를 통해 공고 내용을 수시로 확인했다. 채용 공고를 모색하던 중 대만에 인턴십 기회가 있어 지원하게 됐고 인턴십을 마치고 현재는 정규직으로 전환해 3년째 근무 중이다.

 

대만 직장 분위기는 수평적인 관계로 형성돼 있어서 직함 없이 영어 이름으로 편하게 부르고 있다. 퇴근 시간은 기업이나 업무 특성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시 퇴근이 일반적이어서 퇴근 후 자기 계발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급여는 외국인 최저임금 수준 이상을 받고 있고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초기에는 대만 환경적응과 외로움으로부터 오는 향수병이 있었으나 취미활동 개발, 동료들과의 교류 등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해외 취업 시 업무적인 스킬을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 생활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열린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현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펙을 확장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시사점

 

KOTRA에서는 한국인 취업 준비생들의 현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 수요를 발굴해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계, 전자기기 제조업체의 한국 영업, 온·오프라인 물류 업무, 유통기업의 수출입 업무, 신제품 발굴과 같은 분야에서 인재 발굴 수요가 많은 것으로 관찰된다.

 

해외 취업에서 언어 구사 능력은 기본적인 스펙으로 자리잡은 상황이기 때문에 학력·경력 등으로 쌓은 경험과 직무의 연관성, 본인의 채용 가치를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보유한 능력을 발휘해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업무에 활용할 것인지, 본인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와 포부는 무엇인지 등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대만 취업공고는 다음과 같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http://www.kotra.or.kr/KBC/taipei/KTMIUI010M.html

  - 월드잡: https://www.worldjob.or.kr

  - 1111 Job Bank: https://www.1111.com.tw/*

  - 104 Job Bank: https://www.104.com.tw/jobs/main/*

    주*: 대만 현지 구인공고 사이트인 1111 및 104의 키워드 창에서 '한국(韓國)'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 볼 수 있다.

 

 

자료: 대만 취업 멘토,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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