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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속되는 록다운 속에 노트북 수요 증가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박지혜
  • 2021-02-09
  • 출처 : KOTRA

- 봉쇄정책에 따른 활동 제약으로 엔터테인먼트 용도의 수요 증가 -

- 다양한 노트북 브랜드,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군 제공해 소비자 공략 -




꾸준히 성장하는 영국 노트북 시장

 

Statista에 따르면 영국의 2019년 노트북, 초소형 컴퓨터 제조업 매출은 8600만 파운드에 달하고 영국 통계청(ONS)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노트북 및 초소형 컴퓨터의 판매 가치는 2017년 기준 약 588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영국 소비자 46%3~5년마다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트북 판매는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해 20191억6600만 대에서 20231억710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데스크톱(PC)의 판매는 20198800만 대에서 20238000만 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 PC, 노트북, 태블릿 출하량 현황 및 예측

(단위: 백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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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KOTRA 런던 무역관 가공

 

영국 내 노트북 보급률은 2019년 기준 60%2009년 보급률인 47% 대비 13% 포인트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35세에서 54세 사이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연령별 노트북 보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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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코로나19 이후  노트북 수요 급증

 

코로나19로 인해 영국의 대부분 기업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노트북 수요가 급증했으며, 한 때 공급 부족 위험을 겪기도 했다. 트위터, 구글, 로이즈 뱅킹 그룹, 테스코 등 영국의 주요 기업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초반부터 재택 근무를 장려해왔으며 많은 기업이 2021년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 나갈 것을 확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영국의 학교는 9월까지 학교를 폐쇄, 원격수업을 진행해왔으며 정부는 취약 계층 아동들에 20만 대의 노트북을 제공*했으며 봉쇄정책이 완화된 경우에도 학교는 교내 감염 발생 여부에 따라 학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했다.

    주*: 영국 교육당국은 취약 계층에 노트북 공급을 위해 8500만 파운드 지원

 

교육이나 직업적 측면 외에도 활동이 제약된 환경에 처한 영국 소비자들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더 많은 디지털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영국 내 구글 검색창의 'Laptop' 검색 트렌드는 1차 웨이브로 인한 봉쇄조치가 내려졌던 322~28일, 일주일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후 차츰 감소하다가 2차 웨이브가 확산된 이후에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구글 키워드 Laptop 트렌드(검색어: 노트북) 변화 현황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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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oogle Trends

 

수입동향, 대한 수입 규모

 

영국의 휴대용 자동자료처리기계의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대비 2019년 약 23% 증가했다. 영국의 수입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이며, 한국은 19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최근 3년간 수입액 및 점유율

순위

국가명

수입액 (백만달러)

점유율(%)

증감(%)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전체

6,096

7,135

7,510

100.0

100.0

100.0

5.3

1

중국

3,718

4,398

5,099

61.0

61.6

67.9

15.9

2

네덜란드

783

1,026

1,377

12.8

14.4

18.3

34.2

3

독일

941

978

430

15.4

13.7

5.7

-56.0

4

베트남

175

201

189

2.9

2.8

2.5

-5.8

5

대만

107

90

100

1.8

1.3

1.3

11.6

6

체코

11

14

62

0.2

0.2

0.8

353.3

7

미국

38

43

53

0.6

0.6

0.7

23.5

8

아일랜드

158

197

48

2.6

2.8

0.6

-75.7

9

일본

32

38

30

0.5

0.5

0.4

-21.5

10

홍콩

15

17

23

0.2

0.2

0.3

36.0

11

터키

2

2

16

0.0

0.0

0.2

741.1

12

프랑스

46

33

14

0.7

0.5

0.2

-59.5

13

폴란드

7

14

10

0.1

0.2

0.1

-24.0

14

이탈리아

6

7

7

0.1

0.1

0.1

-2.5

15

벨기에

10

11

6

0.2

0.2

0.1

-45.1

16

포르투갈

1

6

6

0.0

0.1

0.1

9.5

17

스페인

6

7

5

0.1

0.1

0.1

-31.4

18

스웨덴

4

4

4

0.1

0.1

0.1

-1.7

19

한국

3

5

3

0.1

0.1

0.0

-31.4

20

덴마크

4

4

3

0.1

0.1

0.0

-31.1

자료: Global Trade Atlas

 

대한국 노트북 수출입 현황 (3년간)

(단위: 천 달러)

HS코드

수입

수출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847130

3,488

5,060

3,471

834

1,704

985

84713000

3,488

5,060

3,471

834

1,704

985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요 노트북 브랜드 동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Apple과 HP가 컴퓨터 및 컴퓨터장치 부문에서 약 30%를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AppleHP는 영국 시장 내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왔다. Apple의 아이패드가 전체 점유율의 16%를 차지해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HP, Lenovo, 삼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Apple은 매년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 영국 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소규모 기업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경제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Lenovo의 경우 컨버터블 노트북의 선구자로 회전스크린를 갖춘 Lenovo 요가 제품군은 여전히 인기가 높으며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HD 게임 기능, 가격경쟁력, 디자인을 갖춰 타깃팅하고 있다. Lenovo ThiinkPad X1 Extreme 모델은 비즈니스 용도로 Dolby Vision HDR 4K 터치스크린과 가벼운 무게를 제공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태블릿 영역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노트북인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제품군은 리뷰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urface Pro6는 신속한 인텔 프로세서와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고 있으며 Surface Go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과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로 가장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모델로 자리잡아 학생과 여행이 잦은 소비자를 공략한다.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유통기업인 CurrysArgos는 최근 각 Geo, Hypa라는 자체 브랜드 노트북을 출시해 간단한 문서 작업용에 적한 사양을 100~200파운드대인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


영국에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전문 소매업체, 식료품점, 온라인의 경로로 판매된다. 영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의존도는 점점 높아져 2020년 현재 컴퓨터 및 주변기기 구입 시 절반 이상이 이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다.


영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유통기업인 아마존(Amazon)을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영국 전통 백화점인 존루이스(John Lewis)의 경우 정확한 배송 및 같은 계열사인 슈퍼마켓 웨이트로즈(Waitrose)에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서비스가 잘 갖춰져 소비자의 이용 선호도가 높다.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전문 소매업체인 Dixons가 소유하고 있는 Currys AO 역시 소비자에 온라인 쇼핑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경로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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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로모니터

 

노트북 판매 주요 유통기업

 

영국의 유통기업 점유율은 슈퍼마켓이 상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은 식료품 뿐만 아니라 의류,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전자제품 및 가전기기를 판매하는 영국의 유통브랜드는 Currys, AO, John Lewis, Argos 등으로 Currys의 경우 Dixons Carphone Group의 브랜드이며 영국의 전체 유통기업 중 1.9%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유통 브랜드 리스트

브랜드명

웹사이트

Currys

https://www.currys.co.uk/

AO

https://ao.com/

John Lewis

https://www.johnlewis.com/

Very

https://www.very.co.uk/

Harrods

https://www.harrods.com/

Argos

https://www.argos.co.uk/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작성

 

시사점

 

영국은 기존에도 재택근무 문화가 확장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재택근무 장려 정책을 따라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해 재택과 오피스 근무를 병행하며, 직원에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을 지급하는 추세이다. 재택근무는 영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삶의 방식이 되면서 홈오피스의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지속돼 노트북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소비자의 특성상 구매 전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 리서치가 보편화돼 있어 사용 목적에 따라 성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애프터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걸맞는 모델 출시를 통해 우위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rgos 온라인 쇼핑몰 노트북 검색 화면external_image

  자료: Argos 웹사이트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해 노트북 판매가 증가함과 동시에 주변 장치 및 홈오피스를 꾸미는데 필요한 제품의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디자인 브랜드인 Made.com 설문 조사에 따르면 봉쇄정책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집안 환경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홈오피스에 관련 검색 노출이 600% 증가했다고 전한다. 기술, 미디어 및 통신 연구원 P씨는 코로나 대유행 및 봉쇄 조치로 인해 기술을 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며 노트북을 비롯해 게임 콘솔, 이북리더기 등 컴퓨터 및 전자기기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더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는데 개방적으로 변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와 같이 노트북 외에도 홈엔터테인먼트, 컴퓨터 주변 기기, 홈오피스 가구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유로모니터, Statista, Which? 현지 유통기업 웹사이트, 현지 언론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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