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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노인 복지 및 주거 서비스 시장 성장세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19-11-21
  • 출처 : KOTRA

- 2037, 호주 65세 이상 전체 인구의 20%가량 예측 -

- 정부의 관심, 규제, 지원 증가로 관련 시장 성장세 전망 -



 

호주의 노인 복지 및 주거 서비스 시장

 

  ㅇ 노인 복시 산업 규모 및 동향

    - 호주의 노인 복지(Aged care) 산업은 회계연도 2017-18년 기준 260억 호주달러(177억 미국달러)의 매출 규모를 달성, 130만 명의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동 산업은 호주 국내총생산(GDP) 1%를 차지하며 호주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 해당 업계는 납세자와 정부 지원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2017-18년에는 연방 기금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181억 호주달러(123억 미국달러)를 지원받았음.

    - 정부 지원 노인복지 자금의 67.6%가량(122억 호주달러(83억 미국달러))은 노인 주거서비스 부문에 사용되고, 호주 내 관련 비즈니스의 수는 2000여 개에 달함.

 

2017-18년 주요 부문별 정부 지원 노인복지자금 활용 비중


자료: Aged care financing Authority, Australian Government

 

    - 한편, 2021-22년의 호주 노인복지부문 정부 지원금은 약 240억 호주달러(163억 미국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며, 서비스 수혜자 역시 150만 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 예상됨.

 

  ㅇ 노인 주거서비스 시장 동향

    - 호주 노인복지산업에서 노인 주거 서비스 시장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숙박 및 관리 서비스가 전체 시장의 7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대부분의 노인 숙박 및 관리 서비스는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 노인 복지 보조기구(Aged Care Funding Instrument, ACFI)의 평가를 통해 사용이 허가 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음. 이는 노인들이 숙박 시설에 거주하며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며 목욕, 몸단장, 식사 및 침대 출입과 같은 일상 생활 및 기본 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개인들에게 숙박시설 및 케어(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 한편,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일반 케어 뿐 아니라 약물을 관리 및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함.

    -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는 호텔형 서비스로 전체 시장의 18.5%를 점유하고 있음. 이는 노인 간호시설 내 개인 주거 공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케이터링, 청소 및 세탁 등의 서비스가 포함되며 비용은 기본 서비스 요금에 포함돼 있음(수수료는 연방 정부가 정하며 단일 기본 연령 연금의 85% 정도에 해당). 한편,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더 많은 은퇴 인구를 위한 거주시설(Retirement villages)에서의 다양한 케어 및 호텔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

    - 노인, 은퇴 인구의 취미 및 레이크레이션 활동을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서비스는 전체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음. 호주 내 일부 노인 간호시설과 은퇴 인구를 위한 거주 시설(Retirement villages)에는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컴퓨터실, 볼링장, 영화관, 도서관, 오락실 및 미용실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함. 이러한 서비스는 거주자의 신체, 사회 및 정서적 복지를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건강 및 웰빙 서비스의 일부임. 더하여 이러한 시설에는 일반 및 물리치료와 같은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함. 다만, 이러한 서비스는 관련 주민이 추가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도록 돼있음. 지속 노인들에 제공되는 서비스 및 시설 수준이 다양화됨에 따라 해당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주요 트렌드

 

  ㅇ 호주의 고령화 가파르게 진행 중

    - 2018년 9월 발간한 호주보건복지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7년 기준 38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음.

    - 한편, 40년 전인 1977년에는 65세 이상 인구수가 13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며, 40년 후인 2057년에는 88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처럼 호주의 노령화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서비스, 정부 지원 정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연도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연도

인구수()

전체 인구 차지비율(%)

1937

481,500

7

1947

610,000

8

1957

816,800

8

1967

999,604

8

1977

1,287,583

9

1987

1,739,287

11

1997

2,237,017

12

2007

2,736,610

13

2017

3,794,062

15

2027

5,180,096

18

2037

6,461,650

20

2047

7,466,811

20

2057

8,799,475

22

2067

9,977,051

23

2077

10,980,391

24

2087

11,973,318

24

2097

12,846,788

24

자료: 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연도별 65세 이상 인구 증가 그래프

자료: 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ㅇ 정부, 노인복시 시설 점검 및 규제, 지원 정책 강화

    - 올해 호주 의회특검에서 국내 양로원(Aged Care) 시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중간보고서를 발표함. 해당 보고서는 호주 노인 요양제도의 구조, 자금지원, 규제가 전반 재정비 되어야 함을 지적함. 특히 과도하게 처방된 약물로 인해 노인들이 시설 내에서 계속 졸거나 방문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려울 정도인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 주장하기도 하였음.

    - 또한 노인들이 개인 자택에서 간호 및 기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홈 케어 패키지 서비스(Homecare Package Service)는 평균 대기 기간이 3년에 달할 만큼 높은 수요 대비 서비스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아 대기 중에 노인들이 사망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함.

    - 한편, 이러한 노인복지에 대한 이슈가 붉어짐에 따라 연방정부는 올해 1월 요양원 환자에 적용되는 물리적, 화학정 방법을 규제하는 규정을 도입하였으며, 5월에는 새로운 예산안을 통해 28,200만 호주달러(19,168만 미국달러)를 투자하여 10,000개의 자택요양 패키지를 제공할 방침임을 밝힘. 또한 올해 7월에는 새로운 요양원 품질 기준 강화 법안을 발표하기도 함.

 

  ㅇ 다양한 스마트 노인케어제품 소개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양로 시설에 거주하며 간호 서비를 받는 것보다 점차 개인 자택에서 서비스를 받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식사 배달, 간병, 자택 간호 서비스 및 홈 케어 시스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함.

    - 특히 스마트 제품에 대한 사용이 증가하면서 집과 외부에서 사용이 가능한 노인 및 장애인 대상의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이 등장하고 있음.

    - 노인복지 및 자택 간호를 위해 도입된 홈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개인(노인)의 일상 활동을 기반으로 위험상황 발생 시 가족이나 응급기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호주 공공 노인 복지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이기도 함.

    - 사례로 eHomecare사에서 제공하는 홈 모니터링 시스템은 응급 시 통신 가능한 중앙 허브와 센서, 카메라 및 가족을 위한 모니터링 응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침실, 거실, 욕실, 화장실 및 주방에 설치된 센서와 전면 도어 및 냉장고 등을 통해 각종 주변 데이터를 수집, 약 한달 동안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습득하고 개인 활동 편차에 따라 다양한 레벨의 경고를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됨.

    - 최근 몇몇 노인복지 시설에서도 이러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심야 근무 인력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기도 함.

 

eHomecare 제품

자료: eHomecare

 

    - 한편, 의료기기 판매 업체 A D씨는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워치 등 최근 노인들의 사용이 용이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일부 자택 케어를 받는 노인들의 경우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에도 관심을 보인다.” 고 이야기함. 더하여 다만, 제품, 서비스, 설치비 등 초기 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이 높아 아직 실구매는 많이는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첨언하였음.    

 

전망 및 시사점

 

  ㅇ 노인 대상의 헬스케어 서비스 및 제품 점진적 성장이 예상

    - 고령화의 가속화 및 이에 대한 정부 지원, 규제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호주는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노인 시설 및 자택 간호 서비를 받기 희망하는 수요에 비해 자금 및 서비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임.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스마트 시설물을 활용한 서비스 및 관리에 대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예를 들어, 기존에 사람(인력)이 하던 업무, , 시간에 맞추어 약을 주고, 하루 일과를 상시 안내하고, 취침 시간을 알려주는 등의 간단한 일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하고, 관리인이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방문 및 상담, 기계 체크, 축적된 데이터 확인 등의 간단한 업무만 이행하도록 하여 직접 간호에서 점차 관리 차원의 서비스로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 기대됨.

    - 이러한 서비스의 시스템화는 인건비가 높은 호주에서는 초기 투자금 외에 정부 및 사용자에게도 장기적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ㅇ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고 사용이 쉬운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 필요

    - 점차 자택에서 간호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관리 가능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음.

    - 특히 호주에서는 다수 사용되는 아마존, 구글 등 스마트 홈 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연동한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마존 알렉사(음성인식)가 사용자에게 병원 방문일정이나 약먹는 시간, 운동 시간 및 현재 건강 상태 등을 매일 음성을 통해 안내하도록 하여 사용자가 이에 맞추어 활동 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모니터링하는 장치를 통해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가 스마트 헬스케어 관리 업체에 축적되어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함.

    - 이처럼, 현재 상용화 되어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 및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할 것이며,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노인들이 관련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야 할 것임. 또한 비상 상황이나 문의 발생 시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도록 적절한 관리 서비스 시스템도 갖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 IBIS World, Aged care financing Authority(Australian Government), 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eHomecare, 호주 주요 언론사 및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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