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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주·충북 통합 무역사절단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19-04-08
  • 출처 : KOTRA

- 한국 기업 19개사, 대만 바이어 74개사 참가 -

- 對대만 소비재 수출 1, 2위 품목인 화장품, 식품 분야 위주로 상담 -

   

 


행사 개요

 

 

  ㅇ 2019년 3 22, 타이베이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충북, 제주지역 한국 기업 19개사와 대만 바이어 74개사가 총 9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ㅇ 한국 기업들은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품목 위주로 구성됐으며 젋은 연령층의 현지 바이어 중에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끔.

 

무역사절단 상담회 현장 모습

 

자료: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바이어 반응


  ㅇ 화장품


    - 식품 제조사인 T사는 현지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유통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화장품 유통사업도 추진 중임. TV홈쇼핑에서 시장 반응이 좋으면 온·오프라인으로 판로를 확대 예정

    - 한국 기업의 TV홈쇼핑 입점 경력과 추진현황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는데 한국 홈쇼핑 입점 경력은 대만 홈쇼핑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 유리하다고 설명

    - 현지 TV홈쇼핑에 입점할 때는 한국 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대만에서도 판매하는 등 한국 TV홈쇼핑 입점 프로젝트와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은 편이라고 조언했으며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조건으로 제품의 성분, 효과에 집중하며 관련 인증과 특허 등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임

    -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G사는 TV홈쇼핑 입점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가함. TV홈쇼핑 주요 시청자인 50~55세 여성들의 피부에 적합한 세트 제품을 찾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TV홈쇼핑 입점 현황에 관심을 표함.

    - G S씨는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제품이라도 성분, 효과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만한 인증, 특허, 임상시험 보고서 등을 보유한 경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면서 시장개척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ㅇ 식품

    - 대표적인 현지 온라인 쇼핑몰 P L씨는 2018년 말부터 외국식품을 직접 수입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제품 차별화를 통한 고객로열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

    - 단기 판촉 프로젝트 형태로 수입하면서 반응이 좋으면 거래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제품 개발 시 판매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때문에 마케팅 포인트와 같은 뚜렷한 특징을 보유한 상품을 선호한다고 강조

    - 식품의 경우, 원료 원산지, 무농약, 주요 성분 함량, 효과 등에 대한 인증이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조언

    - 음료·식품 분야 유력 유통기업인 M사 S씨는 기존에 주류를 전문적으로 유통했으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식품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함.

    - 호텔, 백화점, 편의점 유통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고품질 제품 개발로 시장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임.

    - 제품개발 시 제품개발팀에서 1차 선별과정을 거친 후 전체 부서장 회의에서 상품성을 재판단해 거래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고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 내 납품 현황, 해외 수출실적도 상품성 판단에 중요한 지표로 참고한다며 관련 증빙자료를 요구

    - 또한 대만은 식품안전에 민감한 시장인 점을 강조하며 성분 관련 증빙도 충분히 제시해줄 것을 요청

 

對대만 식품·화장품 수출동향

 

  ㅇ 화장품

    - 화장품류(화장품, 헤어제품, 기타 화장품류 합산 기준)는 소비재 분야 對대만 수출 1위 품목으로 2018對대만 소비재 수출액에서 화장품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육박

    - 對대만 연간 수출액은 2014년에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8년 수출액은 15232만 달러에 달함.

    - 화장품류 수출액 가운데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2018년 기준 41%)*

    주*: 품목별 수출 비중(%) 은 기초화장품(41.0), 기타 화장품류(32.3), 색조화장품(18.1), 헤어제품(7.8)

 

  ㅇ 식품

    - 조제식료품은 소비재 분야 對대만 수출 2위 품목임. 2018년 소비재 수출액 가운데 조제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3.4%

    - 조제식료품의 연간 수출액은 2017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8년에는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1억 달러 수준을 유지

    - 품목별로는 설탕과자류, 베이커리류, 김치, 빙과류를 제외한 기타 조제식료품 비중이 76.5% 차지*

    주*: 품목별 수출 비중(%)은 기타 조제식료품(76.5), 베이커리류(14.9), 김치(4.9), 설탕과자류(2.2)


대만 화장품류, 조제식료품 수출 추이

(단위: 천 달러, %)

 

: 비중은 소비재 수출총액 대비

자료: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2019.3.28.)


시사점

 

  ㅇ 사업 다각화·차별화 차원에서 상담을 신청한 바이어가 많았음.

    - IT 업종 기업, 의약품 취급업체가 화장품 상담을 신청하거나 주류 업체가 베이커리류 상담을 신청하는 등 기존 전문 분야와 상관이 없는 분야로 상담을 신청하기도 함.

    - 현지 주요 슈퍼마켓 P, 온라인 쇼핑몰 P사는 취급제품 차별화로 고객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끔.

    -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직접 수입보다는 중간 벤더를 통해 제품을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업계 경쟁이 심화하면서 차별화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은 직접 수입 방식도 적극 고려하는 추세

 

  ㅇ 한편 한국 중소기업 중에는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수출·마케팅 역량이 미흡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었음. 보다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수출, 해외 마케팅에 대한 역량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

    - 한국 제품은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 인지도 대비 가격이 비싸 마케팅이 여의치 않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거래 초기 마케팅 단계에서 한국 기업이 지원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제공해준다면 파트너십 구축과 마케팅 추진에 좀 더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

 

  ㅇ 대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식품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바이어들은 제품에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주의를 기울임.

    - 시장 진입 시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주요 성분의 함유량과 효과, 완성품 또는 주원료의 원산지, 국내외 매출실적 등에 대한 증빙자료를 구비한다면 차별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유리하다고 설명


   

자료원: 인터뷰, 관세청 등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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