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붐, 러시아에서도 친환경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시장 커지고 있어 -

- 인증, 규제 및 시장 거대기업을 피해 틈새시장 진출 전략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개나 고양이용 사료(소매용으로 한정)

 

  ㅇ HS Code: 2309.10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2017년 반려동물 사료의 시장 규모는 약 28억 달러로 전년대비 7% 증가했으며 2023년까지 약 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ㅇ 개 사료의 경우 건식사료가 79%를 차지함. 이는 건식사료의 가격이 더 저렴하며 대량으로 구매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으로 사료됨.

 

  ㅇ 2017년 러시아 의회에서 반려동물 등록과 입양 시 세금을 내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냄. 이 법안은 반려동물 입양과 관련상품  시장 규모의 성장을 단기간 저하시키겠지만, 시장이 조금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 기업 Minime Pets 홈페이지. ‘사람이 먹는 것처럼’

 자료원: Minime 홈페이지

 

  ㅇ 러시아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던 유기농 사료와 홀리스틱 사료에 소비자들이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함. 이 분야에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는 없으며, 이를 위해 사료 기업들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됨.

    - 홀리스틱 사료: 미국 농무부의 인정을 받은 사료로 환경호르몬, 합성방부제, 살충제,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고 유전자 조작식물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 것을 말함.

 

□ 최근 3년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러시아 개와 고양이 사료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2309.10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GTIS(순서는 2018년 기준)

 

□ 대한국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러시아의 한국산 사료 수입액은 2018년 기준 12만 달러로 수입국 24위를 차지, 전체 수입액(3억 1494만 달러)의 0.04%를 기록하고 있음. 2017년 수입액 7만 달러보다 약 64.14% 증가함.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러시아 개나 고양이용 사료 경쟁 현황

자료원: Euromonitor

 

  ㅇ 해외 기업인 Mars와 Nestlé의 시장점유율이 2017년 총 반려동물 사료시장의 2/3를 차지했으며 2018년에는 약 75%로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했음.

 

  ㅇ 국내 기업들은 건식사료보다 습식사료에 집중해 포장용기와 디자인, 맛에서 차별성을 두거나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사료를 개발하고 있음.

 

  ㅇ 동유럽 최대 애완용품 소매기업인 Plaček Pet Products s.r.o.는 2018년 4월 모스크바에 첫 러시아 매장을 개점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예카테린부르크에도 대형 애완용품 마트를 세울 예정이라고 말함.

□ 유통구조

  ㅇ 강아지 사료의 경우에는 15kg이 넘는 대용량 사료를 많이 구입하며 온라인으로 구입 시 무료배송을 해 주는 곳이 많아지면서 유통채널 중 온라인 쇼핑몰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

 

  ㅇ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망 사이트 Ozon의 제품 매니저 Ms.Olga는 '반려동물 사료의 경우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점이 있어 직접 구매보다 배달이 가능한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향후 이러한 온라인 쇼핑몰 비중이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온라인 쇼핑몰 점유율

자료원: Euromonitor

 

□ 관세율 및 규제, 인증 등

 

  ㅇ 개나 고양이용 사료(HS Code 2309.10 기준) EAEU 수입관세는 10%(0.08유로/kg 이상), 부가가치세는 20%임.

  ㅇ 2018년 GM함량 초과를 이유로 한국업체가 수입금지 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음.

 

□ 시사점

  ㅇ 러시아의 경제 악화에도 반려동물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Mars와 Nestlé 두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틈새시장을 노려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러시아 소비자들은 자국 기업 상품의 가격이 저렴하지만 질이 떨어진다고 평가했으며, 최근 러시아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므로 가격대가 낮더라도 품질이 좋아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됨.

  ㅇ 프리미엄, 홀리스틱 사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사료의 원료에 집중해 상품을 개발하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 예상됨. 

 

 

자료원: GTIS, Euromonitor,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