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교육/서비스 - 관광, 교육사업

산업 개요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Wonderful Indonesia'란 구호를 내 걸고 관광산업을 인도네시아 경제를 견인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 2018년까지 10대 정부 지정 관광지(KSPN) 주변 인프라 및 편의시설 개발 위해 각 관광지당 정부예산 500억~1000억 루피아를 투입할 예정이다. 2019년까지는 인도네시아 정부 예산 총 100억 달러 투입을 계획 중이다.




10대 정부 지정 관광지에는 또바 호수(Lake Toba), 딴중 끌라양(Tanjung Kelayang), 딴중 르숭(Tanjung Lesung), 끄뿔라우안 스리부, 자카르타 구시가지(Kepulauan Seribu&Kota Tua Jakarta), 보로부두르 사원(Borobudur), 브로모-뜽으르-스므루(Bromo-Tengger-Semeru), 만달리까(Mandalika), 라부안 바조(Labuan Bajo), 와까또비(Wakatobi), 모로따이(Morotai)가 포함돼 있다.




교육 서비스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6-3-3-4년제 학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총 9학년에 대해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후기 중등교육 단계까지는 각 학년말에 전 교과를 대상으로 하는 EBTA 수료 시험을 실시, 성적에 따라 진급 여부를 결정한다. 졸업 시에는 EBTANAS라는 전국 시험이 실시되며 전기, 후기 중등교육은 이 시험 성적에 따라 진학이 결정된다.

 

인도네시아의 일반교육은 교육부가 관할하지만, 종교계 교육기관은 종교부가 관할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등교육은 크게 전문 직업교육과 고등학문 교육으로 구분되며, 교육기관은 교육부와 종교부가 운영하는 아카데미, 뽈리떼끄닉, 스꼴라 띵기, 인스띠뜻, 유니버르시따스의 5가지 형태가 있다.

 

시장 전망

  최근 인도네시아 관광부에 의하면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에서 2017년까지 증가했다. 2017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전년보다 2백만명이 증가한 1,404만 명이었다.


인도네시아 유입 관광객 수 추이(2012~2018년)

(단위: 백만 명, 백만 달러)

연도	외국인 관광객		내국인 관광객
	관광객 수	매출	관광객 수	매출
2012	8.00	9.12	245.29	16.09
2013	8.80	10.05	250.04	17.29
2014	9.40	11.16	251.2	17.78
2015	10.41	12.23	255.05	21.39
2016	12.02	12.44	260	22.46
2017	14.04	N/A	N/A	N/A
2018.1~5	6.17	N/A	N/A	N/A

자료원: 관광부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바탕으로 유서 깊은 문화유적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수출 산업 중 2013년 기준 석유∙천연가스 산업, 광업, 팜오일 산업에 이어 관광 산업이 4번째로 많은 외화를 유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2억 6,199만 명의 인구, 연 5%대의 경제성장과 잠재성을 고려할 때 향후 인도네시아 관광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5년 6월 9일부터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에 무비자 입국이 허용됐던 아세안의 15개국 외 30개국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이후 10월에는 한국을 포함해 45개국에 추가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2018년 7월 현재 총 169개국이 30일 이내 체류에 한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무비자 입국의 확대 허용으로 2020년까지 2000만명의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또한 인도네시아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교육서비스의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3년 이래 설립되기 시작한 국제학교들을 통제하고, 해당 학교에서 공부하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에 대한 국가관 및 종교관을 제고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2010년 국제학교에 대한 정부령 17호를 발표했다.

 

이 정부령은 모든 국제학교에 국가학력 인증 시스템 구축 의무화, 인도네시아인 교사 30% 확보 의무화, 인도네시아어, 종교, 국민윤리 과목의 의무화를 포함하고 있어 주로 한인동포 자녀의 취학 전 영어 교육과 입시 준비를 위한 유치원 및 학원 분야로 진출한 우리 교육 기업에 큰 난관이 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교육당국은 영어 사용권이 아닌 국가의 영어교육학원 설립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한국인 영어교사의 Working Permit 발급이 원천적으로 불허되고 있고, 허가된 국가의 영어교사단체의 시장 장악력 및 결속력이 강해서 더더욱 인허가 취득 및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또한 2018년 7월 현재에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학교명에 international이란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진출 전략

 

2013년경부터 인도네시아인의 한국 방문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여행사인 하나투어, 롯데투어, 모두투어 등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인도네시아인 송출사업을 지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 여행업계는 지속적인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다양한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도네시아인을 대상으로 판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 정부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은 한국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고하면서 한국방문비자 간소화, 할랄식당과 기도처 확충, 인도네시아어 구사 관광가이드 확충, 인도네시아어 관광정보와 중저가의 숙박시설 확대 등의 관광인프라 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여행업계는 인도네시아 문화와 현지 사정에 능통한 가이드 확충, 한국인을 대상으로 동남아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인도네시아 골프 상품, 현지기업 탐방 상품, 족자 보로부두르 불교사원 상품 등)에 대한 홍보, 판촉을 인도네시아 정부(관광창조경제부, 자카르타 주정부 등)와 협력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새롭고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며 한국인과 비슷하게 유행의 흐름에 동참하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SNS의 역할이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중요하며, 이를 이용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홍보하면 홍보 활동이 매출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음. 특히 여행 중개업, 숙박업, 요식업 등 관광산업 관련업종의 경우 이미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 경로를 통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광고활동이 성행하고 있다.




교육서비스의 경우, 2010년 국제학교에 대한 정부령 17호로 인해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등 자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자국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가 운영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신규 국제학교 설립 인허가는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므로, 이 분야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경우에는 교육정책의 향후 추이를 신중히 관망할 필요가 있다.  




반면, 최근 인터넷 시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인도네시아에서 급증하고 있고, 한국 기술의 우수성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업계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시장은 2018년 현재 기준으로 유망한 분야로, 인도네시아 중상류층 이상 계층과 현지 한국 교민들에게 인기 있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