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제조업

 

산업 개요

 

UAE 정부는 에너지 자원으로 축적한 부를 비석유 분야 육성에 투자해 국가 존속 기반을 확고히 하려는 산업다각화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유치에 열정적이다. 주요 산업은 석유화학, 알루미늄 및 철강과 같은 에너지 집약산업이지만 점차 자동차, 기계, 식품가공 등 기타 산업으로 성장 추세가 확장되고 있다. 각 토후국 정부는 부족한 제조기술 및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외국 기업들과의 협업, 발달된 기술과 자본을 전수받아 현지 산업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

 

UAE 주요 제조업 현황

산업 구분	특이사항
석유화학	- Abu Dhabi Polymers Park(아부다비 ICAD 산업단지 내) / 플라스틱 업체들 입주 - Borouge / 폴리올레오핀 제조, Ruwais Fertilizer Industries / 화학비료 제조
항공	- Mubadala Aerospace / 2014년 첫 헬기 제작, 2018년 첫 항공기 제작 목표 - Dubai Aerospace Enterprise /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정비 및 유지관리 사업을 영위
반도체	- Global Foundries / 반도체 칩 파운드리 제조 - 생산시설은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에 분포, 아부다비에 신규 공장 건설 계획 추진 중
철강	- 아부다비 무사파 산업단지에 있는 Emirates Steel이 유일한 종합철강회사 - 연간 280만 톤 Steel과 320만 톤 Iron 생산능력을 보유
알루미늄	- Emirates Global Aluminum 연간 175만 톤의 알루미늄 생산능력을 보유(세계 5위 수준)
조선	- Abu Dhabi Ship Building / 주로 군함을 제조
유리	- 4개의 유리 제조공장, 생산량의 약 30%를 수출 중
제지	- 21개의 제지공장이 있으며, 생산량의 약 50%를 수출 중
식품가공	- 약 150개 기업이 있으며, 국내 소비의 약 36%를 자체 조달
시멘트	- 라스알카이마의 Al Ittihad Cement Company를 중심으로 발달

자료원: 무역관 자체조사

 

시장동향

 

UAE 각 토후국 정부는 독자적인 제조업 육성 목표를 설정하고 자유무역지대와 산업단지를 활용해 관련산업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아부다비의 경우 아부다비 비전 2030에 따라 값싼 에너지를 활용,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아부다비 산업단지, 무사파 산업지대, 칼리파 산업단지 등을 가동하고 있다. 아부다비 산업전략(Abu Dhabi Industrial Strategy)과 산업개발국(Industrial Development Bureau) 설립을 통해 목표 달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부다비의 비 석유부문 제조업의 대부분은 정부 주도의 플라스틱과 금속성형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폴리머회사인 Borouge, 철강회사인 Emirates Steel과 같은 관련분야의 중견기업 육성을 통해 산업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두바이의 경우 EGA(Emirates Global Aluminum)의 자회사 두바이 알루미늄(Dubal) 주도 하에 제조업이 2015년 GDP의 9.5%를 기여, UAE 7개 토호국 중 비교적 성공적으로 제조업을 육성하고 있는 토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바이의 제조업은 주로 식ㆍ음료 가공, 플라스틱, 전기기기 및 장비, 화학, 광물, 비금속 성형, 귀금속 가공 분야가 제벨알리 프리존과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파크를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관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산업이 발달했으며, 제벨알리 프리존의 식음료 파크(Food & Beverage Park)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식품 허브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부다비 Emirates Steel과 두바이 Dubal 로고 및 상품 사진

 

 

  자료원: dubal, emirates steel, emirates247.com

시장 전망

 

UAE 경제부 장관인 술탄 알 만수리는 자국 경제에 대한 제조업 기여도를 2025년 25%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 비전 2021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재확인했다. 특히 2018년 승인된 개정 회사법이 외국인의 소유권을 100% 인정,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임을 전망했다.

 

진출전략

 

UAE각 토후국 정부는 정책적 차원에서 제조설비 및 기술이전, 생산거점 형 투자진출 협력에 적극적이다. 우리 기업의 입장에서도 정치적 안정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이점으로 갖춘 UAE는 중동 · 북아프리카 진출 거점시장으로 개발할 수 있어 제조설비 진출과 라이선싱 생산으로 대UAE 수출 확대를 모색해볼 수 있다. 아울러 국부펀드 및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한-UAE 협력기반을 조성해볼 수 있다. 2015년 두바이 투자청(ICD)이 쌍용건설 인수를 통해 엑스포 개최준비 및 해외시장 진출 재개를 노리고 있는 바와 같이, 현지로의 투자유치를 통한 우리 기술기업의 현지 진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