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 농·목축업

 

산업 개요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토 면적은 4,068만㏊로 남한의 4배에 달한다. 국토면적에서 경지면적은 약 9%, 목초지는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경지면적 중 관개수리 면적은 2% 수준으로 농업하부구조가 낙후돼 있는 실정이다.

파라과이 지역별 대두 생산 적합성 지역별 대두 생산량                 

자료원: 미국 농업청(USDA)(2014년 자료)

농, 목축업 품목별 세계 수출량 순위

생산품	세계 수출량 순위
스테비아	2
대두유	4
마테(차의 일종)	4
대두	5
냉동소고기	7
옥수수	13

자료원: Trade Map,파라과이 수출투자진흥국(REDIEX) 자료종합(2018년 6월 확인 자료)

시장 동향 및 전망

파라과이는 농축산업이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 국가이다. 파라과이의 주요 농산물은 대두, 옥수수, 참깨, 밀 등이며 이들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파라과이의 기후와 토지는 대두 생산에 매우 적합하며, 2016년 2.5%, 2017년 5.7% 생산량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2018년에는 1.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농업청(USDA)에 따르면 수확연도 2016/17 기준 파라과이 대두 생산량은 1020만 톤으로, 세계 6위의 규모이다. 수확연도 2017/18 기준 생산량은 940만 톤으로 전망되며, 이전 수확연도 대비 약 8.7%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두 수출량은 수확연도 2016/17 기준 630만 톤을 기록했으며, 수확연도 2017/18 기준으로는 약 12.6% 감소한 550만 톤으로 세계 주요 대두수출국 중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 생산량의 경우, 수확연도 2016/17 기준 128만 톤으로, 이전 수확 연도 대비 1.6%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확연도 2016/17 기준 밀 수출량은 36만 톤에 달했으며, 수확연도 2017/18 기준으로는 5만 톤으로 대폭적인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파라과이 주요 농산품 수출 동향

(단위: 천 달러, 천 톤, %)

분류	2016년		2017년		2018년(1~5월)
	수출액	수출량	수출액	수출량	수출액	수출량
무명섬유	5	4	4	2	2	1
대두	1,819	5,539	2,132	6,124	1,435	3,921
대두유	466	709	477	680	192	272
대두 가루	852	2,469	730	2,283	393	1,073
기타 곡류	683	3,575	499	2,809	140	590

자료원: 파라과이 중앙은행(BCP)(2018년 7월 확인치)

2017년 파라과이 소고기 생산량은 61만 톤이었으며, 수출량은 38만 톤으로 전년 수준과 유사했다. 2018년 생산량도 전년과 비슷한 62만 톤 내외 규모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출량은 전년과 동일한 38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소고기의 약 20% 정도가 국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수출되고 있다. 미국 농업청(USDA)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최근 5년 새 32kg에서 39kg로 증가했다.

 

현재 파라과이는 소고기 수출 세계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5위 내 진입이 목표이다. 파라과이의 소고기 수출액은 2016년 11.6억 달러, 2017년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1~5월 기준 수출액은 약 5억 달러로 전년대비 8.0% 증가세를 보였다.

파라과이 소고기 생산, 공급, 수요 통계

(단위: 천 톤) 

분류	2015년	2016년	2017년(예상)	2018년(전망)
생산	590	610	610	620
총 수입	1	2	1	1
총 공급	591	612	611	621
총 수출	381	389	380	380
총 국내소비	210	223	231	241
총 분배	591	612	611	621

주: 송아지 고기 포함
자료원: 미국 농업청(USDA)

파라과이의 소 목축 산업은 2014년까지 매년 7~14%씩 성장해 왔으나, 2015년에는 홍수로 인해 소의 개체 수가 감소하면서 목축산업이 0.2%에 불과한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홍수 이후 소 목축에 최상의 환경을 가지게 돼 소의 몸무게가 예년보다 더 늘면서 2016년 3.7%, 2017년 1.5%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8년에는 증감 없이 성장률 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에 따르면, 2018년 파라과이는 수출량 및 수출액 신장을 목표로 소고기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 칠레, 브라질, 이스라엘, 베트남 등은 물론이고 홍콩, 중국, 캐나다, 미국 등과 같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2017년 10월에 파라과이산 소고기는 미국 농업청(USDA)의 국립동식물검역소(APHIS-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로부터 식물위생 증명서를 취득했으며, 이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2011년~2012년 파라과이는 구제역으로 인해 소고기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나, 이후 보고된 구제역 발병건수는 없었으며, 국제수역사무국(OIE)이 파라과이를 구제역 청정국 및 광우병 저위험 국가로 인정하여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파라과이 소고기의 낮은 생산가, 낮은 세율, 저렴한 농장 가격 등에 비해 판매가격은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파라과이 사람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중남미 국가 간에 이례적으로 2015년 초부터 파라과이는 에콰도르로 4천 마리 이상의 소를 항공운송을 통해 수출했다. 현지 소 종자의 우수성으로 인해 에콰도르는 파라과이 소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수출되고 있는 소의 종으로는 Brangus, Braford, Brahman, Nelore 등이 있다.
 

진출 전략

  
해당 분야의 경우 농기계, 비료 등 농업용 제품 수출을 검토해 볼 수 있다. 파라과이 시장에서는 대형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많으며, 소형 농기계의 경우 타깃을 명확하게 선정하고 시장 수요 및 구매력에 대한 면밀한 사전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소형 농기계에 대한 파라과이 정부의 지원이 정치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구매로 이루어지기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주변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인 브라질산 제품은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시장진입 이전에 가격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농약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판매하기 위해서 수입자가 파라과이 국가종자식물품질관리원(SENAVE)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며, 당국의 허가를 받기까지 보통 6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진출 계획 수립 시 이 기간을 감안해야 한다. 대규모 생산자들은 좋은 품질의 농약과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나, 소규모 생산자들은 가격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농약의 경우 주변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인 브라질 제조 제품은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어,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