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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섬유/패션 산업_신발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에티오피아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섬유/패션 - 신발산업


에티오피아의 신발산업 규모 및 구조

 

에티오피아는 풍부한 가죽 생산으로 인해 로컬 기업 대다수는 가죽 신발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신발 등 가죽제품은 에티오피아의 주력산업인 가축업을 통해 얻어지는 부산물로서의 의미가 크며, 체계적인 산업 육성계획은 아직까지 미비하다.

 

가축업

(, , 염소)

도살

제혁

(Tanning)

가죽제품

육류판매 및 가공

 

현재 에티오피아 가죽산업개발원(LIDI-Leather Industry development Industry)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는 16개 대량 생산공장이 있으며, 연 생산량은 총 1,500만 켤레로 추산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연간 가죽생산량은 약 21만 톤(15)에 육박하고 있다. 이중 약 30~40% 내외가 신발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 21만 톤 중 소가죽은 1.4백만 톤, 양가죽은 13.2백만 톤, 염소가죽은 6.7백만 톤


외투기업 중에는 ’12년 아디스아바바 인근의 동방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중국의 Huajian이 연간 2백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하여 Guess, CK 등에 납품 중이다. 풍부한 원자재로 수급으로 인해 에티오피아 정부는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코자 했으나, 기술력 부족, 저부가가치로 인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 당초 정부의 1차 경제개발계획(GPT I)에서는 연간 수출규모를 3.6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수출액은 7천만 불에 불과한 실정이다.

    * 남성용 가죽신발의 경우 수출단가는 12~20불 수준이며, 에티오피아 시장에서의 판매금액은 22~32불 수준으로 60~70불대의 수입산 대비 가격이 매우 낮은 상황

 

또한 수출용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수입산 대비 기술력 부족,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수입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으로, 수출용 제품생산을 위한 원자재 수입의 증가, 로컬 브랜드 제품의 낮은 인지도와 품질저하,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동향

 

13 Mekelle대 에티오피아 기술연구원(Ethiopia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소비자 1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신발산업 경쟁력 조사’의 설문결과를 중심으로 작성

 

(품목별 소비현황) 신발 종류와 관게없이 연평균 신발 구입횟수는 2~3회 내외이며 전반적으로 낮은 구매력과 경제수준으로 인해 패션 아이템으로서 신발의 의미는 매우 희박하다. 에티오피아 로컬기업이 생산한 신발에 대한 관심도 대체로 낮으나 소득수준 고려 시 로컬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로컬기업에서 생산한 신발도 제조사 및 브랜드를 중요시 하고 있다.

    * 구입횟수: 1회 이상 16%, 2회 이상 45%, 3회 이상 22%, 4회 이상 11%, 5회 이상 6%

    * 로컬기업 제품 구입빈도: 늘 구입 24%, 자주 구입 9%, 가끔 구입 51%, 전혀 구입 안 함 16%

    * 주요 브랜드: Anbesa Shoe, Tikur Abay Shoe, Sheba Shoe, Picook Shoe

 

(판매 혹은 가격 동향)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에티오피아산 신발의 평균 가격은 21불인데 반해 수입산의 가격은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67불에 육박하고 있다. 디자인, 내구성, 편안함, 가격경쟁력, 자국산 애호성향 등을 비교 시, 가격경쟁력과 자국산 애호 성향을 제외하고는 로컬 제품이 수입산에 비해 뒤처지는 상황이다.

 

(구매패턴) 가격에 민감한 시장상황으로 인해 가죽신발의 경우 한편 내구성에 있어서는 로컬 제품이 6개월~1년 사이에 불과한 반면, 수입제품은 평균 2~3년까지인 것으로 나타나 로컬 제품의 기술력이 매우 뒤쳐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더욱이 시장개방 이후 외국산 제품의 수입 및 홍보 강화로 인해 젊은층 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으로서 공장 근로자의 월 임금(50~100불 이하)을 훨씬 초과하는 가격에도 불구, 수입이 수출을 압도하는 상황이다.

 

브랜드 현황 및 현지 히트상품

 

로컬 브랜드 중 잘 알려진 브랜드인 Sheba, Tikur, Picook, Anbesa 중 자사 웹사이트와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3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heba Anbesa를 조사

 

  ㅇ Sheba Shoes

    - 회사명 : Sheba Leather Industry P.L.C

    - 설립년도 : 1993

    - 종업원수 : 869

    - 본사 주소 : Wukro Head Office Addis Ababa, Ethiopia(P.O.Box 18313)

    - 웹사이트 : www.shebaleather.com

    - 주요 제품 : 여성 및 남성용 가죽신발

    - 전국 매장 수 : 31

    - 기타사항 : 에티오피아 티그라이(Tigrai) 주 재건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에티오피아의 주요 신발기업으로서 최근에는 아프리카 지역 수출도 추진 중

 

  ㅇ Anbesa Shoes

    - 회사명 : Anbesa Shoe Factory

    - 설립년도 : 1935

    - 종업원수 : N/A

    - 본사 주소 : Ledeta Head Office and Factory, Addis Ababa, Ethiopia

    - 웹사이트 : www.anbessashoe.et

    - 주요 제품 : 여성, 남성, 어린이용 가죽 및 합성피혁 신발

    - 전국 매장 수 : 32

    - 기타사항 : 에티오피아의 가장 오래된 신발 제조사로서 1일 평균 신발 생산량은 4,500켤레 수준이며 자체 브랜드 및 OEM 제품도 생산 중

 

수입동향(HS Code 6402 기준)

   

에티오피아의 최근 5년간 신발류 수입동향에서는 ’13년에만 전체 수입에서 2.2%를 차지한 적을 제외하고는 전체 수입에서 1% 미만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14년부터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본격적인 외환통제를 실시하면서 산업재를 제외하고는 수입이 급감. 또한 외국계 공장도 주요 원자재를 에티오피아에서 조달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 에티오피아의 신발류 수입동향

(단위: U$ 백만, 전체 수입 내 비중)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수입액(증가율)

0(0%)

40.7(0.4%)

241.5(2.2%)

51(0.3%)

71.7(0.4%)

자료원: 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ERCA)

 

주요 수입대상국은 ’15년에는 전체 신발류 수입시장에서 중국이 73%를 차지했으며, 소말리아의 경우 우회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중국 동종업계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400) 10% 수준에 머문 에티오피아의 저임금을 활용하여 현지 생산 후 중국 본토로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1년에 1만불 가까이 수출했으나, 이후 3백불에서 3천불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 사실상 에티오피아 시장진출은 없는 상황으로서 샘플 수출 혹은 건설현장에서 우리기업이 사용하는 특수용 신발 등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측된다.

 

신발류 관세율은 일반 관세 35%, 부가세(VAT) 15%, 물품세 10%, 원천징수세(Withholding Tax) 3%로서 가격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시장으로 분석된다.

  

통관 및 운송

 

12년부터 정부령으로 수입물품 운송, 통관에서 복합운송시스템(Multimodal Transportation System) 이용을 의무화 했으며 Ethiopian Shipping Lines(국영선사), Dry Port Services Enterprise(내륙항 관리기관), Maritime & Transit Services 3개를 Ethiopian Shipping and Logistics Enterprise(ESLE)로 통합, ESLE을 독점 복합 운송업체로 지정해 해상운송과 내륙운송을 전담하고 있다.

 

한편 신규 시스템 도입 후 실행과정에서 많은 차질이 발생, 에티오피아 수출입의 90%를 차지하는 지부티 항에 3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 적체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수입업체는 원칙적으로 Ethiopia Shipping Line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으나, 수입물품이 지부티에 도착한 이후 보관 및 에티오피아로의 내륙 운송 등의 서비스는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에티오피아 정부는 기존에 운영하던 Mojo Semera 이외에 금년 6월부터 Dire Dawa, Mekelle, Moyale, Woreta 등을 추가 국내 여섯 곳의 내륙항(Dry Port)을 수입 물품의 최종 목적지로 지정한 반면, 지부티에 도착한 이후 별도 절차없이 물품을 국내 내륙항으로 곧바로 들여와 외화 소비를 절감 및 수입절차 간소화를 기대했으나, ESLE가 전 과정을 관리하게 되면서 시스템 과부하로 적체 현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지 시장의 효율적 접근을 위해서는 현지 대리인 및 배급사를 지정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현재 수입업은 에티오피아인에게만 허용되며, 수입상 또는 해외기업의 현지 에이전트는 무역부(Ministry of Trade)로부터 수입 라이선스를 획득, 공식 수입상 또는 에이전트로 등록하고 에티오피아 중앙은행에서 외환거래 허가를 받아야 수입 가능하다.

 

또한 외국환 부족으로 수입을 위한 외화 확보에 2~3주의 기간 필요하며 정부, 국영기업에서 사용하는 장비 및 물품과 프로젝트 입찰, 의약품 등은 대부분 국내, 해외기업이 참가하는 경쟁 입찰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지며 외국기업은 현지 에이전트 또는 사무소를 통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소비자 구매 특성 및 유통시장 현황

 

국가의 특성과 관계없이 연령대별, 성별로 선호하는 신발의 종류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대의 경우 캐쥬얼한 스니커즈, 샌달을 선호하는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단정해 보이는 드레스 슈즈 등을 선호하고 있다.


Age Group

Gender

Women

Men

10-19

Ballerina Flats, Sandals, Sneaker

Sneakers, Boots,

20-29

Ballerina Flat, Sandals, Boots, Sneaker

Dress Boots, Sneakers, Casual Shoes

30-Above

Sandals, Ballerina Flat, Boots

Formal Shoes, Dress Boots, Casual Shoes

 

신발 구매 시 구매력에 따라 신발시장, 개별샵, 쇼핑몰 등을 선호하고 있는데,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시장규모가 가장 크며, 일반적으로 가장 큰 신발시장인 Merkato에서 주로 구입하고 있다. Merkato의 경우 로컬 제품에서부터 수입산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중산층 이상 혹은 스포츠화 등 전문용품의 경우에는 개별샵과 쇼핑몰에 입주한 신발매장에서 구입하고 있는데 에티오피아에서는 전반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대금결재 시 현금을 사용한다. (미화 등 외화결재 불가)

 

유통구조에서는 대부분 생산자 도매상 소매상 소비자로 연결되는 일반적인 유통경로를 거치나 로컬산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형태도 가능하다. 현재 약 90%의 수입산 혹은 로컬산 제품이 상기와 같은 유통구조에 따라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로컬산의 경우 개인샵을 통해 소비자에게 곧바로 판매되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가죽 신발 주문제작시에는 개인샵을 대다수 활용하고 있다.

 

시장진출 확대전략

 

제품의 종류를 막론하고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인식이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美, , EU 대비 가격은 낮으나 중국보다는 비싼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한국산 신발제품의 시장진출이 매우 어려운 시장이며 더욱이 수입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와 더불어 해상운송 및 지부티로 부터의 내륙운송 비용을 더하면 한국산 제품이 수입되기에는 구조적으로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신발류는 패션 아이템보다는 생활 필수품으로서의 인식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발류는 중국산과의 경쟁에서 열위에 있으며 수입 동향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산 제품이 전체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미미하나 산업용 특수화, 재활 목적의 의료용 신발 등 기술집약적 제품의 경우에는 소량이긴 하나 틈새수요 예측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시 애로사항 및 수출 확대 방안

 

에티오피아의 외환부족으로 인해 미화 5천불 이상의 수입건에 대해서는 LC 결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1차 산품 위주의 수출품목 편중, 적자누적, 외환부족 가중의 악순환 반복으로 인해  LC 개설에만 평균 5~6개월 소요되고 있다.

 

또한 산업용 혹은 의료용으로 제품으로 분류될 경우 현지 공인 테스트 기관으로부터 제품 테스트 후 테스트 통과시 제품등록 후 판매 가능하나 제품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제품 테스트 및 관련 행정기관에 제품을 등록도 더딘 행정처리로 인해 장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에티오피아 시장의 경우 우리 제품의 수출보다는 기술협력 및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무게를 두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각국의 對에티오피아 원조사업의 경우 일부 산업용, 의료용 제품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 입찰기회 활용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로컬기업 기술제휴를 통해 로컬 제품의 낮은 품질과 내구성을 한국의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보완할 경우 로컬시장 및 수출시장 진출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지에서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신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기술력 접목 시 현지 시장진출 확대는 물론 인근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는데, 중국 대비 현저히 낮은 인건비, 유럽시장과의 인접성, 최빈국 대우 무관세 수출 등의 이점으로 인해 투자진출 관심 고조되고 있으며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의 Bole-lemi I, II 공단의 경우 이미 봉제, 섬유기업들을 중심으로 기 진출했거나 추가투자를 통한 입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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