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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유통/물류 산업_운송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아랍에미리트
  • 최용안
  • 2018-12-21
  • 출처 : KOTRA

유통/물류 - 운송산업

 

산업 개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이 만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UAE에서는 단 4시간 비행으로 전 세계의 1/3, 8시간이면 2/3에 닿을 수 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불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에미레이트 항공의 허브공항이자 60개 이상 항공사의 취항지로 아프리카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유통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일부 가동중인 알막툼 신공항은 두바이 국제공항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연간 2억 2천만 명의 승객과 1,600만 톤의 화물처리가 가능한 세계 최대 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아부다비 또한 2003년부터 에티하드 항공의 운영으로 현재 약 66개 지역에 취항,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항공사 중 하나로 꼽힌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에티하드 항공

자료원: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 홈페이지


아울러, 세계 9위 컨테이너항인 두바이 제벨알리항을 비롯, 월드센트럴 지역의 로지스틱 시티, 아부다비 국제공항 및 칼리파항,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이라는 세계 굴지의 항공사는 UAE의 물류산업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UAE는 전략적인 입지조건을 활용 한 운송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운송산업의 GDP 대비 비중은 2016 7.4%로 나타났다.


UAE 물류성지수(Logistics Performance Index)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정부의 계속된 관세 국경 통관의 효율 증대를 통한 재수출 사업 강화 덕분에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무역 운송준비의 질을 개선하고 국제 선적을 쉽게 하는 힘을 쓰고 있다.


시장동향  

 

UAE는 인구 890만 명의 협소한 시장으로 내수기반 성장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 아울러 석유&가스산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의 특성상 수출의 40%는 에너지 관련 제품이며, 기타 건생선이나 대추야자로 1차 생산품의 수출규모는 미미한 편이다. UAE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16UAE 수입 대비 재수출 비중은 31%재수출 물동량이 많고, 동서양의 교차로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은 자연스레 운송산업의 발달로 연결되고 있다


금융위기로 얼어붙었던 UAE 경기가 회복되면서 교역규모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두바이 플랜 2021,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및 경제다각화 정책에 따른 정부 차원의 육로, 해상, 항공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물류 및 운송산업이 호황기를 맞고 있다. 특히 두바이 제벨알리항(2016 1,477만 TEU 처리) 3터미널 증축, 연간 2억 명의 승객과 100여 대 항공편이 동시 수용 가능한 알막툼 신공항 2020년 완공, 아부다비 칼리파항 확장, 에티하드 철도(1,200km) 완공 및 UAE 항구와 GCC 내륙운송 연결 등이 완료되고 나면 UAE를 지나는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UAE의 아부다비와 두바이는 차세대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 개발을 통하여 운송산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아부다비는 2016년 미국의 HTT 사와 합작하여 아부다비와 알 아인을 잇는 하이퍼루프 개발에 착수하였고, 아부다비 교통행정국은 전세계로 향하는 노선 계획이 궁극적인 목표라 전하였다. 또한, 두바이 최대 해상 터미널 운영사인 DP월드는 2018년 미국의 버진 하이퍼루프 원 사와 합작하여 소형 화물 운송 기반의 하이퍼루프를 개발 할 예정이다. 이는 제벨알리 프리존 인근에 거점을 두고 두바이로 들어오는 소형 화물의 내륙 운송을 책임질 전망이다.


DP월드 전경 및 하이퍼루프 물류 거점지 예상도


자료원: DP world, CNN

   

시장 전망

 

아부다비의 칼리파항 확장공사가 2030년 마무리되면 1,500TEU의 처리능력을 보유, 현재 세계 9위의 제벨알리항보다 더 많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인접한 칼리파 산업단지(KIZAD)의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산업단지 내 생산품의 수출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칼리파항은 UAE 수출의 최일선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면에서 세계 9위인 제벨알리항 또한 19기의 자동 선박크레인과 50기의 RMGC을 구비한 세계 최대 반자동 항만시설을 목표로 제3 터미널 확장을 진행 중이다. UAE 전역과 중동지역을 연결할 에티하드 철도가 완공되고 나면 제벨알리항은 해상·육상·철도·항공운송이 연계된 지역 대표 항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아부다비 국제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알막툼 신공항의 확장이 완료되고 나면 육상과 해상, 항공 운송의 중심지로의 UAE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진출전략

 

UAE 교역규모가 늘어나고 기간시설 확장이 이어짐에 따라 물동량에 영향을 받는 운송산업은 자연스레 호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UAE 4대 수출국으로 관련기업의 UAE 진출 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 첫째 반드시 현지 지사나 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 확장이 아니더라도 현지 물류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네트워크 공유와 같은 업무 협력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GCC 철도네트워크 완공 시 비교적 간단한 통관절차와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UAE를 통한 GCC 내륙지역으로의 화물운송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직접진출을 통한 사업운영도 고려해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국내 주요 해상운송 기업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두바이의 경우 물류 관련 연락사무소를 운영하는 데에도 강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GCC 철도네트워크 완공 예상 노선


 

 자료원: The Big5 hub


현지 오전시간에는 한국이 오후시간으로 한국의 본사와 의사소통을 하고, 두바이 오후시간의 경우 유럽지역이 업무를 시작하는 오전시간이기 때문에 업무협력 수행에 매우 유리한 점이 많다. UAE 운송산업의 호황에 진출기회가 늘고 있음은 분명함에도 UAE를 거치는 물동량의 대부분은 재수출 목적으로 세계경기 흐름에 크게 노출 있다. 현지 진출 시 미국이나 유로존의 경기위축에 따른 즉각적인 변수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하고 세계경기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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