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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력 볼트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 2019-01-10
  • 출처 : KOTRA

- 디플레이션 탈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올림픽, 엑스포 등을 앞두고 건설 러시로 볼트 부족 -

- 해외 업체 최초로 한국 기업이 인증 취득, 기회 살릴 수 있을까 -

 

 

 

□ 고력 볼트(그 외 나사 및 볼트: HS 731815) 개요 및 시장 규모, 동향 및 선정사유

 

  ㅇ 전례 없는 건설 러시의 일본, 건물·교량 건설에 불가결한 고력 볼트 부족으로 공사 기간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

    - 고력 볼트(하이텐션볼트)란 고층빌딩과 교량건설에 사용되는, 철골을 접합하는 부재. 볼트로 조일 때 접합하는 강재 사이에 생기는 마찰의 힘 등을 이용해 일반 볼트에 비해 높은 강도와 당김력으로 접합 가능함.

    - 최근 일본에선 고력 볼트가 부족한 상황. 국토교통성이 2018년 11월 발표한 긴급 앙케이트 결과(관련 사업자 558사를 대상)에 따르면, 전국 평균 공사 납기가 평소의 약 4, 6개월 정도로 장기화되어, "공사 기간에 영향이 있다"라는 답이 80%를 넘음.

    - 2018년 여름부터 품귀현상으로 건설현장에서는 필요량 확보를 위해 더 많이 발주하여 유통재고도 감소, 수급의 압박감이 커지고 있음. 거래가격은 반년 전에 비해 10% 이상 상승, 고력 볼트 부족이 건설수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ㅇ 고력 볼트 품귀 현상 속 부족한 공급 업체 중 한국 기업이 해외 메이커 최초로 인증을 취득, 수출 확대 기회로 작용할 전망

    - 2008년 리먼 쇼크에 의한 수요감소로 인해 기업 철퇴 및 재편 후 국내 생산 업체는 소수가 되어 기본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임. 고력 볼트의 소재인 특수강선재 부족도 품귀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자동차 생산에 밀려 고력 볼트용으로 소재가 충분히 돌지 않게 됨.

    - 2018년 5, DONGAH사는 '구조용 토르시아형 고력 볼트·육각너트·평좌금의 세트(S10T)'에 관해서 국외 메이커로서는 최초로 인정 취득함일본 고력 볼트 시장은 일본 기업 몇 개사의 과점 상태이나 인정 획득으로 인해 한국산 고력 볼트 구매 희망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됨.


공급 부족 상태인 고력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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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중일신문 웹 사이트


□ 최근 3년간 한국 등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동향

 

  ㅇ 일본의 HS731815(기타 나사 및 볼트) 수입 전체를 보면, 2017년은 376백만 US달러로 전년대비 +3.5%를 기록. 2018년도 1~10월 기간 동안에도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12.0%) 2년 연속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음.

    - 국가별 수입 선두는 중국으로 160백만 US달러(점유율 42.5%), 2위 대만이 75백만 US달러(점유율 22.3%), 3위 미국이 46백만 US달러(점유율 12.3%)상위 3개국 수입이 약 76%를 차지

    - 2018년 1~10월 기간의 수입 상위 10개국 중 중국을 포함한 6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ㅇ 한편 한국 제품 수입은 2018년 1~10월 기간 4위로 21백만 US달러(수입시장 점유율 6.9%), 해당기간 증가율은 소폭 마이너스였으나 국가별로 수입이 골고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구조적인 수입 수요를 여전히 엿볼 수 있기에 유망 품목으로 사료 됨.


그 외 나사 및 볼트 (HS코드 731815) 일본 수입량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수입량

(백만 달러

점유율

%

증가율

%

2015

2016

2017

2018

(1-10)

2017

2016

2017

2018

(1-10)

-

전세계

382

363

376

347

100.0

-4.9

3.5

12.0

1

중국

156

147

160

144

42.5

-6.1

8.7

11.0

2

대만

85

83

84

75

22.3

-2.4

0.6

7.5

3

미국

55

52

46

46

12.3

-5.0

-11.8

19.3

4

대한민국

24

25

25

21

6.9

4.5

0.8

-1.1

5

말레이시아

10

7

11

12

3.0

-29.5

56.2

33.4

6

태국

10

9

8

8

2.3

-11.1

-0.3

19.6

7

독일

9

8

8

9

2.3

-7.3

3.6

34.4

8

영국

3

3

5

3

1.5

14.7

43.5

-30.1

9

베트남

4

3

4

5

1.2

-17.5

18.8

52.5

10

멕시코

1

1

3

2

0.8

9.5

73.0

-8.2

13

스위스

2

3

2

3

0.6

14.8

-22.6

75.0

2018년 성장률은 2017 1월부터 10월까지의 수입액과 비교
※순위는 2017년 값 기준
자료원: 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 HS코드 731815

 

□ 수입 규제, 관세율 및 필수 인증 등

 

  ㅇ (건축기준법) 개개의 건축물의 안전·위생·방화 등에 관한 이른바 '단체규정(동법 제19~41)'이 존재. 건축물의 구조, 주요 구조부, 건축 설비 등 기술적 기준에 적합한 건축 설비, 건축 재료 외 사용이 금지되고 있음.

    - 동법 제37(건축재료의 품질)를 근거로 고력 볼트는 국토교통대신이 지정하는 일본공업규격(JIS)의 적합 또는 국토교통대신에 의한 인정을 필요로 함.


  ㅇ (JIS마크 JSSC마크) JIS마크는 공업표준화법에 의거 경제산업성이 관리하는 일본의 광공업제품에 관한 국가규격임. 품질을 규격으로 정해 제품이 그 규격에 적합한지를 증명하는 JIS마크를 제품에 표시 가능. JSSC마크는 일본강구조협회(JSSC)가 관리하는 규격.

    - 현재 건축 및 토목에 사용되고 있는 고력 볼트는 '고력 육각볼트(F10T)' '트루시아형 고력 볼트(S10T)'라는 두 종류로 분류 가능.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후자임.

    - 고력 육각볼트는 'JISB1186 마찰접합용 고력육각볼트, 육각너트, 평좌금의 세트', 토르시아형 고력 볼트는 'JSSIII-09 구조용 토르시아형 고력볼트, 육각너트, 평좌금의 세트'라는 규격이 각각 존재

    - 트루시아형 고력 볼트가 JIS화되지 않은 이유는 건축과 토목(교량)에서 규격의 내용에 차이가 있어 각각의 사용되고 있기에 통일규격 적용이 부적합한 것을 들 수 있음. 건축에선 볼트메이커마다 국토교통대신의 인정을 얻은 것이 JIS규격품과 동등하게 사용 가능함.

 

  ㅇ (관세율) HS731815 보통 3.4, WTO협정 2.8, 특혜관세무세

                             

□ 주요 경쟁기업,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ㅇ KOTRA 도쿄무역관 담당자는 2018년 12월 일본 고력 볼트 관련 A상사(기업명 미공개 희망)와 인터뷰, 물품 부족의 고력 볼트 대체품 및 관련 수요로 일본 기업들은 시야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 

    - A상사에 따르면 현재 일본 국내에는 해외메이커의 고력 볼트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 국토교통성 인정 취득이 어려워 해외 메이커 등이 진출을 피해 왔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함. 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가끔씩 해외 메이커품이 공급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소문이 업계에 전반에 돌기도 하는 실정

    - 품귀 현상에 따라 고력볼트 대신 고강도 중볼트*를 대신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 고력 볼트에 비해 소경으로 허용인장력 등의 역학성능이 낮은 볼트를 가리키며, '보통 볼트' '볼트'라고도 불림. 중볼트는 보통 구조부재의 접합부에 이용하지 않음. 하지만 일본 건축기준법 시행령 제67(접합)에 따르면, 처마높이 9m 이하, 스팬 13m 이하 구조물로 연면적이 3000㎡ 이하인 경우에는 중볼트 접합이 허용됨.

 

  ㅇ 일본 국내 기업은 소수로 과점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난을 겪으며 공급 부족 만성화의 우려

    - 고력볼트 일본 국내 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신일철주금계의 닛테츠주금볼텐이 점유율 약 40%, 그 다음 고베제강계의 신강 볼트, 일본 파스너 공업의 3사로 전체 점유율의 5~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 일본 내 대형 볼트 제조업체들이 모여 2002년 설립된 고력볼트협회는 회원 기업이 현재 8개사 뿐으로 공급업체 자체가 적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증대도 쉽지 않은 상황

 

  ㅇ 한편 한 업체에서 전 품목을 유통하기 어려워 실제로는 각 용도별로 전문 업자가 존재함. 제조업자가 최종수요처를 지정하지 않고 상사, 도매상에 판매, 해외 기업 일본 수출 시에도 동일한 유통 루트가 일반적임. 유통업체가 주체가 되어 재고판매, 중간거래, 재고가공판매를 진행하는 형태임.


□ 일본시장 진입 시 유의점 및 시사점

 

  ㅇ 약 250~300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국내 기업들이 볼트 등 HS 731815 제품의 일본 수출을 진행 중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볼 수 있음.


  ㅇ 구조적 원인으로 고력 볼트의 품귀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한국 기업에 큰 기회

    - 일본에서는 현재 건설 러시로 인해 고력 볼트가 부족하나, 일본 고력 볼트 메이커 부족과 고력 볼트를 사용하는 타 산업 영향으로 생산 증대가 어려움.

    - 고력 볼트 외 고강도 중볼트 대체품 및 부수품의 수요 확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도쿄 올림픽을 비롯한 새로운 특수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함.

    - 2018년 5월 한국 기업이 해외 업체 처음으로 제품 인증을 받으며 일본 시장에 진입 장벽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바,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기대됨.


  ㅇ 그 외 고력 볼트 관련 참고 가능한 정부부처 및 협단체 등은 아래와 같음.
      * 국토교통성 (주택·건축) : http://www.mlit.go.jp/jutakukentiku/index.html

      * 고력 볼트 협회http://kouriki-bolt.jp/

      * 일반사단법인 일본나사 공업협회 (FIJ) : http://www.fij.or.jp/

      * 일본공업표준조사회 (JISC) : http://www.fij.or.jp/

      * 일반사단법인 일본강구조협회(JSSC) : http://www.jssc.or.jp/



자료원: 철강신문, 중일신문, 일본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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