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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이업종 교류 전시회, ‘메세 나고야 2018’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나고야무역관 김현희
  • 2018-11-16
  • 출처 : KOTRA

- 다양한 업종을 모아 상호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전시회 -
- 비용 절감, 효율성 높이는 日 물류기업 중심 참관기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13th MESSE NAGOYA 2018

개최기간

2018.11.7.()~10.()

홈페이지

https://www.messenagoya.jp/

연혁

2006년부터 매년 1회씩 개최

주최

메세 나고야 실행위원회(구성단체: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고야상공회의소)

참가업체 수

1,437개사(2018)

참관객 수

61,952(2018)

전시 분야

제조업(철강, 금속, 기계, 전기, 자동차, 항공기, 운송용 기기, 화학, 섬유, 기타), 주택, 건설, 부동산, IT, 정보통신, 소매, 서비스, 에너지, 상사, 물류, 유통, 금융, 보험, 증권, 의료, 복지, 농림수산 등


  ㅇ 전시회 특징
    - 올해 전시회 측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매칭 서비스를 도입해 출전 기업들이 상호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첨단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가 전시 기간 진행함.
    - 7일에는 AI와 로봇의 결합과 관련해 ‘AI·로봇이 인간과 공생하기 위한 과제’ 등의 세미나가 열렸으며, 8일에는 ‘새로운 시대의 카운트다운, 리니어 철도 부설로 나고야 경제권은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해 나고야대학원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음.
    - 지역 벤처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고야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연계를 위한 특별 부스를 꾸려 선보였음. 


전시회 전경
 
자료원: KOTRA 나고야 무역관 촬영


□ 전시관 구성


  ㅇ 품목 아닌 활용성에 초점 맞춘 3개의 전시관
    - 총 3개 전시관으로 1관은 ‘산업·기업 연계 지역자원 활용 제안’, ‘신뢰성·안전성 제안’, ‘친환경·에너지 제안’, ‘디자인성 제안’, ‘독자 고유기술 제안’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음. 2관은 ‘영업지원·업무관리 제안’, ‘독자 고유기술 제안’, 3관은 ‘친환경·에너지 제안’, ‘기능·성능 고도화 제안’, ‘비용 절감·소형 경량화·효율화 제안’ 등으로 구성돼 있음.


  ㅇ 야외에는 사업을 중심으로 한 부스와 푸드 코너 마련
    - 옥외전시로는 제조업 기업들의 사업을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했으며 외국 기업을 위해 일본 산업 카운셀러 협회에서도 출전했음.
    - 이외에도 야외 푸드파크에서는 농업협회를 비롯한 식품기업들이 각 부스에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음.


□ 비용 절감, 고효율화 기술을 선보이는 일본 물류기업


  ㅇ 3관 전시관에서 물류기업의 비즈니스 제안
    - 물류기업이 가장 많이 출전한 3관 전시관에는 타사와의 기술제휴 및 독자적 기술 개발을 통해 재고관리 비용을 절감하거나 정확성을 높여 효율화를 실현한 기업이 다수 있었음.
    - 레이저를 활용한 픽킹시스템, AGV(Automated Guides Vehicle, 자동운송 대차)와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앱 서비스 제공)를 활용한 공간 효율화 자동보관 시스템 등을 선보인 일본 물류기업들을 소개함.


  ㅇ MAKITECH(창고 자동보관 시스템으로 공간 효율 제고)
    - 최대 1000kg까지 팔레트(Pallet, 지게차로 옮길 수 있는 짐받이)를 운반할 수 있는 자동운반 로봇 ‘1000-Go!’를 활용해 지게차를 이용하지 않고 화물을 옮길 수 있음.
    - 이 회사는 또한 음성인식이 가능한 전동이동 선반을 마련하고, 평평한 자동운송 대차가 선반 사이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해 공간 낭비 없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음.
    - 여러 단으로 돼 있는 선반 위에도 사람 없이 짐을 옮길 수 있는데, 최대 1500kg까지 적재한 AGV도 시스템으로 오르내릴 수 있음.


Makitech의 전동이동 선반과 자동운송 로봇

자료원: KOTRA 나고야 무역관 촬영


Makitech 기업 정보

본사 주소

설립일

직원 수

세부 내용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츠다구

1946

660

- 사업 분야: 운송 시스템, 유통 물류 시스템, 재생 가능 에너지 시스템, 건설사업, 주차 시스템, PC 커튼월, LED조명 등

- 홈페이지: http://www.makitech.co.jp/index.html


  ㅇ NADEX(레이저를 활용한 차세대 픽킹 시스템)
    - 먼저 픽킹해야 할 물품 정보를 얻고 난 후 픽킹 지시 데이터를 작성하면 픽킹까지 경로를 최적으로 새롭게 구성함. 픽킹 스타트 플래그에 웨어러블 단말기인 RFID 리더를 켜 픽킹 작업을 개시함.
    - 이후 33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레이저가 공장 내 픽킹 대상 물건을 조사(照射)하면 대상 물품 간 입구에 RFID 리더기를 장착한 손으로 부품을 꺼냄.
    - 마지막으로 픽킹 지시 물품을 정상적으로 꺼낸 경우 ‘핑퐁’하는 알람음이 울리고 잘못된 제품을 꺼낸 경우 진동과 함께 경고음이 울림.
    - 실제 이 회사의 픽킹 시스템을 활용한 고객은 이전에는 많은 물품을 취급해 월 5~6건 잘못된 픽킹 실수가 있었고, 달에 한 번은 해당 실수를 눈치채지 못해 후공정 라인이 멈추는 사태도 있었음. 현재는 단 한 건의 실수도 발생하지 않아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밝힘.


NADEX 기업 정보

본사 주소

설립일

직원 수

세부 내용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1950

591

- 사업 분야: 접합기기 개발·제조·판매, 접합재료 판매, 공장자동화 시스템 개발, 설계, 제조·판매, 전자제어기기 판매, 정보 네트워크 시스템 기획, 개발 등

- 홈페이지: http://www.nadex.co.jp/


  ㅇ Hitachi Transport System(스마트 물류로 자동화, 가시화, 최적화)
    - 시스템 물류라고도 불리는 3PL(Third Party Logistics, 3자 물류)은 고객의 경영자원을 핵심 사업에 집중시키고, 경영효율을 높여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있음. 1980년대부터 선도적으로 3PL을 제공해 온 이 회사는 까다로운 자동차 부품 운송을 전문 물류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물류를 실현하고 있음. 
    - 대표적으로 이 회사는 까다로운 자동차 부품 운송을 3PL을 활용하고 있음. 완성차업체에서 요구하는 부품 공급 순서, 고도의 포장기술 등 각 전문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물류 대행기업을 활용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음.

    - 영업개발부 안도 토키오 주임은 "한국에 지사도 있고 한국 기업과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하며,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 있는 한국 기업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한다."고도 전해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확대 의지를 밝힘.


Hitachi Transport System의 3PL 시스템 흐름도

자료원: Hitachi Transport System 홈페이지,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Hitachi Transport System 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나고야 무역관 촬영


Hitachi Transport System 기업 정보

본사 주소

설립일

직원 수

세부 내용

도쿄 츄오구

1950

47,784

- 사업 분야: 물류사업 전반(3PL, 일반 화물·중량품·미술품 등 운송 및 운반, 창고업, 산업폐기물 수집 및 운반업, 물류 컨설팅 등)

- 홈페이지: http://www.hitachi-transportsystem.com/jp/


□ 한국 기업들도 전시회에 참가


  ㅇ 국제관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
    - 전시회 국제관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독일, 필리핀, 대만, 중국 기업들도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모두 3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음.


  ㅇ 일본 중부 지역에서 수요가 많은 금형, 부품 등 제조기업 다수 출전
    - 1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조기업이었음. 특히 중부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금형과 자동차 부품 바이어를 염두해두고 출전한 중소기업과 코넥스에 자동차 부품 제조업으로 상장된 한중엔시에스 등이 있어 눈길을 끌었음.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

자료원: 주나고야 총영사관


□ 15년간 일본 최대 출하량을 자랑하는 나고야항


  ㅇ 최대 항만 중 하나인 나고야항
    - 전시회가 열리는 ‘포트 메세 나고야(Port Messe Nagoya)’ 전시장은 나고야항에 위치하고 있음.
    - 일본의 주요 항만인 도쿄항, 요코하마항, 고베항, 오사카항과 비교해 나고야항의 무역 흑자액은 2018년 기준 7조 엔으로 요코하마항의 약 2배를 기록함. 2018년 7월 기준 수출액은 1조190억 엔으로 전국 수출액의 15.1%를 차지하고 5대 항 중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주요한 항구임.
    - 2016년 기준으로 나고야항에 입항하는 배는 연간 3만2954척이며, 외국으로 출항하는 배는 8093척, 일본 국내를 항해하는 배는 2만4861척임.

 

  ㅇ 자동차 수출 대수 일본 1위
    - 글로벌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나고야시 인근인 도요타시에 있어 2016년 기준으로 연간 132만 대를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자동차 수출 대수 1위를 기록하고 있음.
    - 도요타 및 아이신 정기의 자동차 부품 Tier1인 덴소 또한 카리야시에 위치해 나고야항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어, 나고야항에서 수출하는 주요 취급품목 2위를 기록함.


□ 시사점


  ㅇ 한국 기업과의 거래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일본 물류기업이 많음.
    - 상기 소개된 기업 외에도 TOYO LOGISTICS(종합 물류기업), Yashima 상사(AGV 가시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Kitamura Unity(창고용 터치패널 부착 픽킹카트) 등도 한국 기업의 대일 수출입 시 일본 파트너사로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싶은 의사를 표현했음.


  ㅇ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함.
    - 전시회의 테마인 ‘이업종 교류’에 맞게 출전한 기업들은 고객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타사의 기술 및 제품을 들여와 자사 제품에 활용하고, 부스에도 타사 제품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이 인상 깊었음.
    - 출전한 물류기업 또한 IT 솔루션업체와 제휴해 재고 현황 등을 클라우드에 보관해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재고관리함으로써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있음.


  ㅇ 한국 기업도 이 같은 이업종 교류 전시회 참가 및 출전해 자사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타사 제품을 확인하고, 자사가 속한 업계와 어느 업계의 융합이 유망한지 살펴보길 추천함.

 


자료원: 메세 나고야, Makitech, NADEX, Hitachi Transport System 등 출전 기업 홈페이지, 나고야항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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