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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합시다”… 재도약하는 대만 피트니스 산업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18-10-12
  • 출처 : KOTRA

- 피트니스업 매출액 4년 새 증가 성장성 큰 시장 -

- 여성 타깃 시장진출, 피트니스 연계상품·서비스도 시장 개척 유망 -

 

 

 

다시 꽃 피는 피트니스 시장

 

  대만 피트니스 시장은 2007년 현지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였던 알렉산더 헬스클럽이 돌연 파산하면서 업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 한동안 부진한 기조를 이어가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활성화되고 있음.

 

  대만 정부(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내 헬스클럽·피트니스센터(이하, 피트니스센터) 점포수는 2013 149개점에서 2017 369개점으로 증가

    - 업계 매출액도 2013 30억 신타이완달러(원화 1102억 원)에서 2017 79억 신타이완달러(원화 2893억 원)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골프장/골프연습장 매출을 추월함. 최근 4년간(2013~2017년) 연평균 성장률이 25%에 달함.

 

헬스클럽/피트니스센터 점포수 및 매출액 성장 추이

(단위: , 백만 신타이완달러)

 

자료원: 재정부

 

  업계 1위인 월드 짐의 한 퍼스널 트레이너는 피트니스센터의 요금정책이 다양해지고 저렴해지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함.

    -온라인을 통해 근력운동의 중요성이 전파되면서 과거에는 피트니스센터를 찾는 목적이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운동이었다면, 지금은 근력운동을 위해 찾아오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분석

 

현지 시장동향

 

  (업계 경쟁 현황) 최근 1년 기준(2017.6.26.~2018.6.25.)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만인들은 칭기즈칸 피트니스클럽 월드 짐 시립 시민스포츠센터 피트니스 팩토리 빙 핏 등에 호감도가 높음.

    - 칭기즈칸 피트니스클럽은 현지 왕홍(SNS 스타)으로 잘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가 창립한 곳으로 지점수는 적지만 좋은 시설로 호평

    - 회원수로 업계 1위인 월드 짐(World Gym) 2021년까지 점포수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임. 연간 매출은 100억 신타이완달러(원화 36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

    * ’2018년 6월 기준 점포수 50여 개, 회원수 30만 명, 연매출 50~60억 신타이완달러(원화 1830~2196억 원)

    - 시민스포츠센터는 각 지자체에서 시민복지 확대, 건강증진 차원에서 건립, 위탁운영하는 곳으로 회원가입이 필요없고 이용료가 저렴해 인기가 높음.

    - 회원수(15만 명)로 업계 2위인 피트니스 팩토리는 월드 짐과 자주 비교 거론되는 곳임. 시설 수준이나 회원제인 점은 비슷하나 월드 짐과 달리 회원 연령대가 젊은 편

    - 빙 핏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개설된 피트니스센터로 2018년 6월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음. 세븐일레븐 전용 선불카드로 입장하고 시간당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 이외에도 여성 전용 피트니스센터인 커브스(Curves)는 지점수가 130개에 달함(회원수는 약 45000).

 

대만 주요 피트니스센터

 

주: 소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기 순위(조사기간: 2017.6.26.~2018.6.25.)

자료원: 데일리뷰, 업체별 홈페이지

 

  (상품 시장 현황) 소셜커뮤니티 빅데이터업체인 Opview에 따르면, 2018년 1~5월 기준 대만 네티즌들이 가장 왕성한 관심을 보인 피트니스용품은 단백질 보충제인 프로틴(Protein)

    - 나머지는 보호용 제품이 다수(허리·손목·무릎 보호대, 역도화, 헬스 스트랩·장갑)

    - 스포츠 언더웨어는 여성 피트니스 시장 수요 확대를 방증

 

대만 소비자 관심 제품과 실제 온라인 쇼핑 인기 제품

 

주: 순위는 빅데이터 순위, 인기 판매제품은 momo쇼핑 기준

자료원: Opview, momo,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재구성

 

  (관련 전시회) TaiSPO(타이베이 국제 스포츠용품 전시회)

    - 매년 3월경 개최(다음 전시회 일정은 2019.3.28.~30.)

    - 피트니스 산업/마라톤 및 스포츠마케팅 관련 세미나, 혁신 상품상/디자인상 수상자 선정, 11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

    - 2018년에는 총 32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외국 기업도 61개사에 달함. 참관객수는 22000여 명으로 대만을 비롯한 일본, 중국, 한국, 미국 등지의 바이어들이 이 전시회에 참여

    - 이 전시회는 피트니스 장비, 스포츠 의류/액세서리, 구기(球技)/수상/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전시하며 2018년부터는 스마트 스포츠 제품, 스포츠/피트니스 서비스 테마관도 새로 추가됨.

    - 홈페이지: www.taispo.com.tw

 

2018년 전시회장 모습

 

자료원: TaiSPO 홈페이지

 

시사점

 

  향후 시장 성장성 기대

    - 커브스 타이완 관계자는 대만의 피트니스센터 보급률은 2.5% 수준으로 인근 시장(홍콩 4.1%, 싱가포르 4%, 한국 3.9%)보다 낮을 뿐 아니라 미국·유럽(10%대) 대비 격차가 상당한 상황이므로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

    -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인구도 증가 추세. 대만 체육서의 2017년도 운동현황조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영위하는 인구 비중이 최근 10년간 13% 포인트 증가(2007 20.2% 2017년 33.2%)

    * 3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심박수 130 이상(또는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수준)

    - 미래 소비 주역으로 성장할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피트니스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

      · 피트니스 팩토리 관계자는 과거에는 청소년이 피트니스센터에 가입하면 부모들이 찾아와 계약을 해지하는 등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성향이 강했으나, 지금은 부모들이 미성년 자녀의 피트니스센터 가입가능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피트니스 팩토리는 이런 시장 수요에 대응해 ’2017년 초 3~12세 맞춤형 피트니스 클럽을 열었고 월회비가 성인보다 비싼 데도 1000명이 넘는 어린 회원들이 가입했다.고 설명

 

  여성운동인구 증가 추세 여성 소비자 타깃 진출

    - 2017년 운동현황조사에 따르면, '평소에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여성비율이 1년 사이 약 5% 포인트 증가(2016년 80.5% 2017년 85%)하면서 남성(2017년 85.7%)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달함.

    - 현지 업계도 여성의 소비력에 공감. 편의점 연계형 피트니스센터(Being Fit)를 개설한 빙 스포트(Being Sport)빙 핏 이용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0%*이고 빙 스포트(대형 피트니스센터) 60%가 여성이라며, 연령대는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고 말함.

      · 빙 핏은 여성 직장인의 퇴근길 운동 수요를 반영해 여성 직장인이 많은 지점을 우선적으로 점포수를 늘려갈 방침

    - 월드 짐 소속 퍼스널 트레이너는 퍼스널 트레이닝을 신청하는 소비자는 30대 여성이 많다.고 설명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포츠용품, 피트니스족을 위한 식품 등 피트니스 연계상품·서비스 시장도 활성화 기대

    - 대만 의류기업들은 스마트 의류 개발을 적극 추진 중임. 대만 컴퓨터기업 에이서(Acer)는 스피닝 자전거와 연동 가능한 MR(혼합현실) 안경을 출시

    - 현지 SNS 몸짱 스타가 창립한 Nisoro(간편조리식품), 남성 피트니스족을 타깃으로 한 Muscle Beach(도시락) 등이 등장. 현지 식품 기업은 고단백·(低)GI지수(글리세믹 인덱스)를 강조한 두유를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른 대응

 

피트니스 연계상품

  

주: 왼쪽부터 Nisoro, Acer, Muscle Beach 제품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애플데일리

 

 

자료원: 재정부, DailyView, 자유시보, Opview, TechOrange, 운동정보플랫폼,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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