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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간사이 스마트 에너지 Week 2018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손지영
  • 2018-10-05
  • 출처 : KOTRA

- 2030년 에너지 믹스 등의 영향으로 태양광, 바이오매스 발전 각광 -

- 전력소매자유화 이후 저가격, 고효율에 더욱 집중 -




□ 일본 전력 시장동향


  ㅇ 일본 정부의 '2030년 에너지 믹스(바람직한 전력원 비율)'

    - 2017년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2030년 에너지 믹스'에 따르면, 원자력은 20~22%, 재생에너지는 22~24%를 목표함.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은 최소화, 재생에너지는 최대한 도입하려는 의지가 반영됨.

    - 태양광 발전 등의 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이 날씨에 좌우되는 단점이 있음.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려면 송전망을 증설해야 되는데 이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목표비율은 15% 미만에 그침. 


일본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에너지 믹스' 목표와 전력원별 특징

전력원별 발전량 현황 및 전망

전력원별 특징


1) 원자력: 의존도를 가능한 감소

2) 석탄: 안정적인 공급과 경제성이 뛰어남.

3) 천연가스: 온실효과 적음.

4) 석유: 긴급상황을 위해 일정량 유지

5) 태양광과 풍력은 자연 조건으로 변동

재생에너지(22~24%) 내 세부비율


 자료원: 아사히 신문


  ㅇ 일본 전력 시장 효율화를 위한 개혁 3단계 추진

    - (1단계) 2015년 4월, 광역 운영 추진기관(OCCTO) 설립: 전력위기 발생 시 신속한 지역 간 전력수급 조정을 위해 광역운영 도모   

    * OCCTO: Organization for Cross-regional Coordination of Transmission Operations

    - (2단계) 2016년 4월, 전력소매 전면 자유화 실시: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전기요금 상승 추세를 억제하고자 전력소매 시장에 경쟁체제 도입, 소비자가 원하는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됨.

    - (3단계) 2020년 4월 예정, 송배전 부문 법적 분리 및 전기 소매 요금 규제 철폐: 누구라도 자유롭게 송배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 전력 시장 내 활발한 경쟁 실현 

 

전력 시스템 개혁 일정과 투자·소비 예상표 

 

자료원: 일본정책투자은행, KOTRA 오사카 무역관 편집


□ 전시회 개요

 

  ㅇ 주요 내용

    - (개최 연혁) 스마트 에너지 위크는 2005 첫 개최, 간사이 지역에서는 올해 6회째 개최되는 전시회임.

    - (전시품목) 태양전지, 이차전지 전지, 화력,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발전 관련 기술 등이 주를 이룸.

    - (참가기업) 간사이전력, 도시바미쓰비시전기, 가와사키중공업 일본 메이저 기업 포함 관련 기업 360 참가함.

    - (참가국가) 해외에서는 한국, 중국, 대만,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참가함


전시회명

간사이 스마트 에너지 Week 2018

개최기간

2018.9.26.(수)~28.(금)

장소

인텍스 오사카

최초 개최연도

2005년

참가기업 수

360개사

방문객 수

14,422명

산업분야

 발전, 에너지, 전지 등

홈페이지

http://www.wsew.jp/

 

전시회 전경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촬영    

 

  주요 특징

    - 2016년 4월 전력소매자유화로 전력사 간 홍보도 치열한 모습이었으며, 환경 문제 대두와 함께 주목 받기 시작한 바이오매스 발전을 비롯한 각종 발전, 에너지, 전지 관련 기업이 참가

    - 수소발전, 태양광 등에 대한 소규모 세미나도 질의응답까지 활발히 진행됨.

    -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태양전지 관련 기업 참가가 두드러져, 관련 기업 간 상호 기술 제휴 또는 협력 가능성 등에 관해 적극 논의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음.

 

인텍스 오사카 전시회 도면
 

자료원: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편집 


태양광패널 관련 기업 기술 시연

 (좌) 태양광패널 축대고정용 앵커, (우) 태양광패널 자동세척기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촬영       

 

 일본 기업 인터뷰(1): 바이오매스 연료 및 보일러 생산 I사


    - (제품 소개플라스틱, 목재, 종이 등으로 바이오매스 연료와 보일러를 생산하고 있음.

 

바이오매스 가스화 발전 장치 홍보부스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촬영 


    - (일본 시장 전망) 친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바이오매스 연료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 폐목재 등의 처리가 점점 곤란해지자 이를 활용해 온천수를 가열하거나 난방 등에 활용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음. 2016년 7월에는 중국이 플라스틱, 비닐, 섬유, 금속 등 24개 품목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일본의 재활용 플라스틱 수출이 막히게 됨. 이로 인해 바이오매스 관련 사업에서는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를 연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

 

 일본 기업 인터뷰(2): 소형 풍력발전기 제작사 S사


    - (제품 소개) 20kW 이하의 소형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음.

 

소형 풍력발전기 전시부스


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직접 촬영    

 

    - (풍력발전 시장풍력발전 수요가 높았던 과거에는 갑자기 너무 많은 회사가 새로이 설립됨. 과거에는 풍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면 1) 일반풍력발전(20kW 이상)은 1kW당 20엔, 2) 소형풍력발전(20kW 미만)은 1kW 55엔에 전력회사에 판매할 수 있었음. 이 때문에 소형풍력발전에 해당하는 기업들도 예상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운영이 가능했음. 하지만 2018년 2월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의 조달가격산정위원회에서 소형풍력발전(55엔/1kW)의 FIT*가격을 일반풍력발전(20엔/1kW)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방침을 결정함.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풍력발전기 제작사에 대한 수요가 낮아진 상황임.

    * FIT(고정가격매수제도, Feed-in Tariff):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을 위해 전력회사가 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일정기간 고정가격으로 사들이는 것을 의무화한 제도 

    - (일본 시장 전망) 풍력발전에 대한 수요 자체가 이전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고가 장치에서 저가 발전기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있음. 이러한 움직임이 새로운 기회가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

  

한국 기업 인터뷰(1): 생산용 측정분석기구 제조기업 K

  

    - (현재 일본 거래 상황) 이미 수출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음. 일본은 대학 연구실, 기업 등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 (일본 진출 애로사항) 일본 시장은 특히 폐쇄적임. 대학의 경우 교수, 제자 등으로 연결되는 인맥이 있기 때문에 뚫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음. 현지 대리점 자체도 폐쇄적이라 시장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려 특성이 있어 시장 확대나 판매채널 확보가 어려움.

    - (일본 진출 관련 조언)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주변 인맥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할 방법을 고민해야 함. 또한 일본 기업, 일본 연구실에서 중요시하고 우려하는 A/S에 특히 신경써야 함. 한 번 팔고 끝낸다는 개념이 아닌 현지에서 제대로 A/S 제공할 방안을 찾지 않으면 일본 기업과의 거래는 어렵다고 할 수 있음.

 

한국 기업 인터뷰(2): 다용도 펜스 제작기업 K

  

    - (현재 일본 거래 상황) 일본 기업에 중간 벤더를 통해 수출하고 있음.

    - (일본 진출 애로사항) 우선 엄격한 품질기준을 꼽을 수 있음. 일본은 품질기준이 매우 엄격해서 한국에서는 통과될 만한 건도 일본에서는 수차례 샘플 확인이 이루어져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됨. 둘째, 일본 기업 중에서는 종종 한국 국내에서 구할 없는 소재로 제품 제작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곤란한 경우가 있음. 마지막으로, 제품 특성상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 제품 수입을 선호하는 일본 업체가 많음.

    - (일본 진출 관련조언) A/S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함. 현재 일본에 A/S센터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작은 문제는 일본 현지 파트너를 통해 해결하고,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직접 일본으로 가서 A/S 제공하는 등으로 대응하고 있음. 또한 현지 요구사항에 맞추어 제작한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미리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다가가는 것이 중요함. 일본 첫 거래의 경우, 원래는 중국 제품을 사용하던 기업이었으나 품질 등에 불만이 있었음. 이에 우리 제품이 가격은 비싸지만 납기와 품질을 잘 맞출 수 있다고 어필했음. 성실하게 납품을 시작해 한 실적이 생기니 거래처가 많아짐.

 

시사점


  ㅇ 일본 에너지 시장의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함.

    - 2030년 에너지 믹스, 2016년 4월 전력소매자유화, FIT(고정가격매수제도) 등 일본 에너지 시장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음.

    - 효율화, 친환경이 목표이므로 가격경쟁력이 있거나 친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 및 설비의 진출이 가능함.

 

  ㅇ 벤더 네트워크 활용한 일본 현지 A/S 가능체계 구축

    - KOTRA 오사카 무역관의 인터뷰 내용에서 보듯이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납품 전에도 수시 문의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야 함.

    - 전력회사의 과제는 안정적 전력공급이므로 납품 후 운영체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함.

    - 일본 기업은 보통 해당 발전소가 있는 지역에 출장소를 개설하거나 대리점과 계약해 부품의 마모나 노후화 등에 조속히 대응하므로, 한국 기업도 그에 상응한 서비스를 해줄 것을 기대함.


  ㅇ KOTRA 네트워크 활용 및 전력 관련 전시회 참가

    - 외국 기업의 제한적 조달 기회 및 벤더 등록절차 등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자체적 거래선 발굴에 애로사항이 있음. KOTRA 무역관 지원이나 전력 관련 전시회 적극 참가로 네트워크 구축, 해외 조달 기회 모색이 필요함.

    - 제품을 개발한 얼마 되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낮은 기업도 소규모 세미나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존재. 확실한 점유율이나 인지도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는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음.

    - 오사카 인텍스에서는 2019.9.25.~27. 관서 스마트에너지 워크 및 제3회 관서 화력발전 엑스포가 진행됨.     

    - 도쿄 빅사이트에서는 2019.2.27.~3.1. 월드 스마트에너지 위크 및 제3회 차세대 화력발전 엑스포, 2019.5.22.~24. 제67회 전기설비공업전 등이 진행됨.  

 


자료원: 아사히 신문, 일본정책투자은행, 기업 인터뷰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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