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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광산업을 한눈에, MINING PHILIPPINES 2018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추설희
  • 2018-09-30
  • 출처 : KOTRA

-필리핀 소재 굴지의 광산 개발업체들이 한곳에 모여-

-필리핀 광산업의 미래와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광산개발 논의가 목적-


필리핀내 대표적인 광산 개발업체들이 한곳에 모인 MINING PHILIPPINES 2018

    

  ㅇMINING PHILIPPINES 2018 개최

    - MINING PHILIPPINES은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에는 마닐라 소재 소피텔 플라자에서 2018918~20일까지 개최됨. 행사장에서는  관련 관계자들이 광물관련 자원의 채취 기술과 효율적인 탐사방법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광업관련 환경과 경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음.

    

  ㅇ 박람회 개요


행사명

MINING PHILIPPINES 2018

개최 기간

2018918~20(3일간)

개최 장소

Sofitel Philippines Plaza Manila, Pasay, Philiippines

개최 규모

광산 관련 업체 50여개 참가

주최 기관

THE CHAMBER OF MINES OF THE PHILIPPINES

홈페이지

www.chamberofmines.com.ph/events

입장료

방문객 한하여 무료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행사장 배치도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ㅇ 주최 기관인 THE CHAMBER OF MINES OF THE PHILIPPINES 이란?

    - THE CHAMBER OF MINES OF THE PHILIPPINES는 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로, 필리핀 광업 경제, 환경 및 사회 정책을 주로 논의하고 있음.

   - 광물 탐사, 처리, 광산 개발 등 관련 업체들로 회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현 회장인 Mr. Isidro C. Alcantara, Jr. (Marcventures Holdings, Inc.의 대표)를 필두로 Philippine Mining Development Corp.,/Atlas Consolidated Mining & Development Corp., /Filminera Resources Corp. 등 필리핀 굴지의 광산 개발업체들이 가입해있음.

   

행사현장 이모저모

 

  ㅇ 과거부터 계속된 광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환경오염 및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과 최근 세부에서 발생한 광산매몰 사건 등으로 인하여 MINING PHILIPPINES 2018는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되었음. 일반적인 전시회 방문자보다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방문하였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높은 보안 검사를 실시함. 이는 2017년 행사개최 당시 광산 개발을 극렬히 반대하던 시위대를 의식한 것으로 보임.

 

2017년 행사 개최당시 시위대 사진 

 

자료원: Northbound Asia

 

    - 전시회에 참가한 50여 개의 업체들중 대부분은 광산 개발 업체였으나 드릴 장비 수입업체, 중장비 제조업체 등 관련 장비 취급 업체들도 참여함. 다만 최근의 "필리핀 내 모든 광산을 닫을 것”이라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부정적인 발언의 영향으로, 정부기관의 직접적인 지원이나 참여는 찾아보기 힘들었음.

행사장 사진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촬영

 

  ㅇ 부대행사 진행 

    - 행사 주최측에서는 대규모의 전시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지는 않았으나 학술적인 컨퍼런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3일 동안 메인 테마인 'Strategic Synergies: Communicating the Gains of Responsible Mining'을 주제로 업계 종사자들이 광산업에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토론을 진행함.  

    - 본 행사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함께 진행되었으나 전반적으로 컨퍼런스 부분에 무게를 두고 진행한 것으로 보임. 단순한 제품 소개뿐만 아닌 네트워킹 및 직접적으로 영업이 필요한 부분은 컨퍼런스 행사에 참여하여 업계 종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주고받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시장 파악 및 진출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임.

    * 전시회 참관은 무료이나 컨퍼런스 참여는 별도의 참가료가 산정되어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함

 

 행사장 사진

 

 

 

 

   자료원: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촬영

 

□ 현장 인터뷰


 CIVIC MERCHANDISING, INC.

 (영업 및 구매 담당자 C씨)

 

 Q. 귀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CIVIC은 중장비 수입 업체로 해외에서 수입된 중장비를 필리핀에 유통하는 회사이다.

 

 Q. 현재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제품이 있는지?

 A. 한국 D사에서 이동식 콤프레셔를, S사에서 중장비 부품을 수입하고 있다.

 

 Q.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한국제품이 가지는 강점은 무엇인가?

 A.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중국제품이 우수하나 제품의 질을 비교해 봤을 때 한국제품 이 우수하고 비슷한 품질의 미국제품이나, 유럽제품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바이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Q. 업계에서 인기있는 한국제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콤프레셔와 포클레인이 가장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아쉽게도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포클레인은 타 국가 브랜드이지만 콤프레셔는 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Q. 필리핀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한국업체들에게 조언을 한마디 해준다면?

 A. 현지 수입업체들은 바이어의 프로젝트 상한 금액 때문에 항상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공급가를 낮춘다면 한결 진입이 낮춰질 것으로 보이고 판매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적 조언이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연락가능한 담당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광산업 시장현황 


  ㅇ 필리핀은 화산활동과 지각변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금속광물(구리, 금, 철 등)이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확인됨.

  ㅇ 필리핀은 세계 10대 광물 생산 잠재국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2대 광물자원 부국으로 꼽힘.  특히 단위지역당 매장량은 금이 세계3위, 구리 4위, 니켈 5위, 크롬 6위로 평가됨. 필리핀 국토의 30%에 해당하는 900만ha 부지가 주요 구리, 금, 니켈, 크롬 산지로 꼽힘.

  ㅇ 2012년 이후 광산업 신규면허 발급이 중단되어 새로운 광산개발을 하지 못하고, 기존 광산도 고갈돼가고 있는 탓에 2015년 매출이 2014년 대비 절반으로 감소한 1,701억 필리핀 페소를 기록하였음. 

  ㅇ 2017년 기준 필리핀 광산업 총 생산가치는 1,095억 필리핀 페소로 추정되나, 이는 비철광 부문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으로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됨. 현재 대규모 철광의 비율은 2016년에 비해 상승하였지만, 고용창출 인원은 2014년 이래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추세임.


최근 3년간 필리핀 광산업 통계

단위: 십 억 PHP


2015년

2016년

2017년

총 생산가치 (광업)

170.1

176.3

109.5

대규모 철광 (MGB)

109.1

101.7

108.6

소규모 금광 (BSP)

1.2

1.0

0.9

비철광 (MGB)

59.8

73.6

-

고용창출

236,000명

219,000명

204,000명

총 고용량 차지율

0.6%

0.5%

0.5%

자료원 : 필리핀 자원부 (DENR), 통계청 (PSA)


시사점 및 유의사항

  

  외국인(기업)의 필리핀 광산 개발 참여 가능여부

    - 필리핀 광산개발 관련 인허가 종류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으며, 자격과 외국인 지분 소유 한도 등 세부내용이 상이하기 때문에, 필리핀 광산 개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해당 인허가 내용을 잘 살펴야함.


   ① 탐사승인(Exploration Permit, EP): 대규모 광산개발을 위해 가장 먼저 받아야하는 승인권으로 외국기업 또는 개인의 100% 지분 보유가 가능함. 광물을 탐사하는 작업으로서 탐사 종류시 탐사 종료신고서를 제출하고, 정부와 MPSA나 FTAA를 체결 한 후 광산 개발이 가능함.

   ② 광물생산개발계약(Mineral Agreement. MA): 필리핀정부는 원칙적으로 광물자원을 국가 자산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광산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은 정부와 광산 독점 계약을 하게 됨. 즉, 광산 소유권은 정부가 갖되, 기업이 탐사, 개발, 운영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는 것임. MA의 경우 광물개발의 주 승인권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초과하는 법인은 참여가 금지되고 있음.

   ③ 재정/기술지원계약 (Finalcial Technical Assistant Agreement, FTAA): 대규모의 광산프로젝트진행시 정부와 기업 간 체결되는 금융/기술지원 계약으로, 탐사작업부터 채굴 및 운영까지 모든 광산개발 과정을 포괄하는 계약임. FTAA를 체결하기 위해선, 수권자본금 400만 달러 이상 기업이 최소 5,000만 달러 이상 투자해야함.

   ④ 광물가공승인(Mineral Processing Permit, MPP): 필리핀 정부는 광물자원 부가가치를 높이고, 광물 가공시설 증원을 위해 광물 가공공장 설립을 권장하고 있음. 이에 따라 광물 가공 승인권은 외국인 지분율이 100%인 기업도 획득가능함.

 

  ㅇ 신규 광산 개발 가능성

    - 2012년부터 광산업 신규 면허 발급 중단되었지만, 필리핀 광물자원의 가치와 대형 광산개발업체들의 지속적인 청원으로 2018년을 맞아 광산 산업 재개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생길 것으로 언론들은 예상하였음. 지난 6월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도 2017년 정부 기준 미달로 폐쇄된 27개의 광산 중 23개가 재심사를 통과하며 세계 2위의 니켈 수출국의 위치를 일정량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음.

    - 하지만 최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망쿳'으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자국 내 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지속적인 여론이 확산되었음.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내 모든 광산을 닫을 것이라고 말하며 광산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다시금 표명함. 이에 따라 한동안 현재 운용중인 광산 외에 신규 광산 개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 추가적인 제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ㅇ 한국 기업 진출 시 유의점 

    - 2018년 현재 기준 광산업 신규 면허 발급이 중단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광산 개발이 고수익 사업임을 미끼로 투자를 유치하는 사기범법행위가 성행하고 있음. 또한 광산 개발과 관련해 중고 건설장비 매매 및 임대 사기도 최근 발생하고 있음. 

    - 광산개발에 투자는 가능하나 기존에 있는 광산의 운영권 정도임. 현재 정부에서 새로운 발표가 없는 한 합법적인 신규 개발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필리핀 광산 개발 투자 제의를 받았을 때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함. 특히 정부부처 관계자를 사칭하여 우리 기업들에게 접촉하는 경우도 보고된바 있으므로 유의해야하며,  확인이 필요한 경우 마닐라 무역관을 통해 문의.

    - 광산업은 규모에 따라 대규모/소규모 광산 개발로 분류되는데 외국인이 100%지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대규모 광산 개발임. 소규모 광산 개발은 매우 제한된 경우에만 투자가 가능하므로 투자 전 해당 부분 확인이 필요함. 

    - 소규모 광산 개발의 경우, 해당 광산 보고서의 신용도가 의심될 시 해외자원개발협회 혹은 광물자원공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음.

    * 소규모 광산 개발 : 폭약,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광산개발 행위로 계약자당 개발 면적이 20이하, 채굴중량 5만 톤 이하로 제한됨. 소형 광산 개발은 외국인이 직접 참여할 수 없고, 필리핀 기업의 파트너 형태(SSM, 소형광산 개발권 보유기업과 로열티 계약 등 다양한 형태의 제휴)로만 참여 가능


 자료원: 필리핀 자원부 (DENR), 통계청 (PSA), MINING PHILIPPINES, KOTRA 마닐라 무역관 소장자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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