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킨케어 등 피부관리, 스파 관련 B2B 전시회 -
- 네트워킹 및 판로 개척 다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 -
 
 
 
□ 전시회 기본정보
 
 ㅇ 전시 개요

 ㅇ 전시 주체

    - 미국의 스킨케어 관련 기업인 Skin Inc.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피부관리 및 살롱, 스파 관련 업체들과 에스테틱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8월 26일 일요일 행사에서는 "그린 뷰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주제로 패널들의 열띤 토의가 이어짐.

□ 미국 뷰티 및 퍼스널케어 산업동향
 
  ㅇ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규모
    -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의 자료에 의하면, 2017년 미국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소매가격 기준 시장규모는 약 861억3430만달러 수준으로 2018년에는 2017년에 비하여 4.1%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미국 뷰티 및 퍼스널케어 판매액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Euromonitor

    - Euromonitor에 의하면 유기농, 천연성분 등 다른 영역에서 인기를 거둔 성분을 도입하는 것이 2017년 뷰티 시장의 추세였고, 그 예로는 벤토나이트 등 점토, 티트리오일∙코코넛오일∙로즈힙오일 등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오일, 사과∙달걀 등 식품에서 추출한 성분, 알로에베라와 같이 전통적인 재료를 들 수 있다고 분석함.
    - 이번 FBNC 2018에서도 고지베리, 천연점토를 이용한 마스크, 달팽이 등 유기농 성분을 이용한 스킨케어 등을 선보이는 부스가 많았음.

FBNC 2018에서 선보인 다양한 성분의 마스크 부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미국 뷰티산업의 특징
    -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뷰티산업에서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따라 스파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17년 12월 기준 175억 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함.
    - 또한 미국 웰니스 스파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미국 경기 호조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스파 산업의 구성도에서는 마사지 부문이 35.6%, 스킨케어 부문이 24.1%, 헤어와 네일케어 부문이 20.2%로 나타남.

미국 스파 시장 구성도

자료원: IBIS World

    - 미국 스파산업의 선구자이자 스킨케어 전문브랜드인 Repêchage의 CEO인 Lydia Sarfati씨는 이번 FBNC 2018에서 스파 선진국인 유럽의 얼굴 마사지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혁신 기술을 응용한 스파 서비스에 대해 강연함.
    - 이 외에도 FBNC 전시장에서는 최신 스파 기술 및 얼굴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갖추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끎.

FBNC 2018의 체험 부스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자체 촬영

 
□ 전시회 현장 분위기
 
  ㅇ 북미 뷰티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FBNC 2018 전시회
    - 올해 FBNC는 중국, 한국, 헝가리, 캐나다, 미국 등 7개국 196개의 기업들이 전시 주체로 참가했으며 전문 바이어, 스파∙살롱 등 전문 뷰티샵 운영자, 로컬 제조업자 등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됨.
    - 미국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시장이며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FBNC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많은 북미 지역 바이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주요 뷰티 전시회 중 하나임.
    - 이번 전시회에서는 DMK, YONKA, Repêchage, CIRCADIA 등 피부과나 피부관리전문샵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브랜드들과 로컬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참여함.

FBNC 2018 전시회에 참여한 전문 업체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전시회 현장 트렌드
    -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이브로우, 아이래쉬(속눈썹), 왁싱, 마사지 용품, 부티크 제품, 코스메틱 제품들을 다루는 전문 업체들이 많이 참가함.

속눈썹 관련 부스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 다른 산업 전시회들과는 다르게 전시회 안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많았으며, 이 경우 에스테틱 관련 종사자들의 경우 할인 혜택을 제시하는 곳이 많았음.

참관객들이 많이 몰린 판매 부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 천연성분, 유기농 성분으로 제조된 스킨케어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피부 관리 전문점이나 스파에서도 클린공정이나 성분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음.
    - 로스가토스에 위치한 California Clean Skincare의 Christine Falsetti 씨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의 소비력이 커지면서 친환경, 그린뷰티를 강조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고, 뷰티 산업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창출하려고 하는 개인사업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라고 밝힘.

전시회 이모저모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 IBIS World에서는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가 소비력까지 갖추면서 유기농, 천연성분, 친환경 등 이들이 주요하게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 뷰티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함.
 
  ㅇ 한국 업체들의 참여
    - 이번 FBNC 2018전시회에서는 주로 LA에 사업장을 둔 한국 업체들이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의 지원을 받아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음.
    - 마스크팩을 다루는 업체들이 많았고, 선케어 등 스킨케어 전문업체, 미용용품 판매업체, 홈스파 업체 등 다양한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함.

FBNC 2018에 참여한 한국 업체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 한 한국 업체에서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K-Beauty는 유행이 지나간 감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강조하지는 않는 상황이고, 유기농, 친환경 성분 등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자 한다”라고 밝힘.
 
□ 시사점
 
  ㅇ 미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
    - 과거 호텔이나 리조트의 고급 서비스였던 스파 서비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격을 낮추고 에스테틱 샵 등 영역을 넓히는 방법으로 시장을 확장해옴.
    - 얼굴과 바디 마사지를 비롯하여 네일, 제모, 아이브로우 바 등으로 특화된 서비스가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해지고 이들이 웰빙, 웰니스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음.
    - 마사지 용품이나 기계 등 서플라이 관련 업체나 마스크 팩 등 미용제품의 수출을 노리는 중소 기업들은 이러한 전시회를 통하여 살롱이나 스파 프랜차이즈로의 판로 개척도 고려해볼 만함.
    - 다만 개별 살롱이나 스파에서 판매되는 미용제품은 일반 소매점에 판매되는 제품과 다른 FDA 규제를 받게 되므로 이에 대한 꼼꼼한 검토가 필요할 수 있음.

  ㅇ 미국 소비자들의 주요 트렌드와 관심사 파악도 중요
    - B2B 전시회라고 하더라도 결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따라 수요가 결정되므로 현재 미국 밀레니엄 세대들의 관심사를 파악하여 뷰티 산업에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함.
    - 밀레니엄 세대들은 유기농, 친환경 성분에 민감하므로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함유성분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함.
    - 소셜 미디어를 통해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최신 동향과 현재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이를 마케팅 통로로 삼아 제품을 홍보하는 전략도 효과적임.
    - 미용제품 수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은 이번 FBNC 2018과 같은 관련 전시회 참여를 통하여 미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넓히고 네트워킹의 기회로 삼아야


자료원: Euromonitor, IBIS World, FBNC 2018 웹사이트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