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유국임에도 불구, 대부분 물량을 수입에 의존 -

- 단기적으로는 유망한 수출시장, 장기적 관점으로 유망 진출시장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폴리프로필렌

  ○ HS Code: 3902.10

 

□ 시장규모 및 동향

 

  ○ 폴리프로필렌(PP)는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이용되는 원재료로서 그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화학제품임.

    - 알제리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분야는 포장재 분야로 PP를 소재로 하여 다양한 사이즈의 산업용 포대(woven bag)가 생산되고 있음.

    - 정확한 통계는 집계되고 있지 않아 확인이 어렵지만 업계의 의견으로는 연간 1만2천 톤 규모의 포대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1억 8천만 개 가량의 포대임.

    - 그 밖에도 야외용 가구(피크닉 제품), 레저용품, 장난감, CPP 필름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음.

 

  ○ 알제리는 산유국임에도 불구, 자국 내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의 PP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 

    - 알제리 내에서도 Sonatrach 등에 의해 일부 생산이 되고 있긴 하나, 생산량 자체가 매우 적음.

    - 수입의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프랑스, 스페인. 한국 등에서 수입하여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현재로서 알제리 PP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은 시장임.

    - 알제리는 PP 생산에 필요한 원유 등 원자재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PP를 활용한 제품의 다양성에 따라 내수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임.

    - 단기적으로는 유망한 수출시장이 될 수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알제리 파트너와 합작으로 현지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임.  

 

□ 수입 동향

 

  ○ 2017년 기준 알제리 폴리프로필렌 수입시장 규모는 약 1억 826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6.17% 증가

 

최근 3년 알제리 폴리프로필렌 수입시장 동향

(단위: USD천, %)

연도	2015	2016	2017	증감*
금액	101,566	93,193	108,262	16.17

*2016년 대비 증감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알제리 최대 폴리프로필렌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그 수입규모는 2017년 기준 약 8천5백만 달러 규모로 전체 수입의 78.64% 차지

    - 한국은 4위 수입국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3.66% 차지

 

국가별 폴리프로필렌 수입 동향

(단위: USD천, %)

국가	2015	2016	2016	비중	증감*
사우디아라비아	83,073	74,844	85,133	78.64	13.75
프랑스	3,403	2,973	4,597	4.25	54.61
스페인	8,021	6,053	4,540	4.19	- 25.00
한국	2,779	2,246	3,961	3.66	76.35
중국	195	225	1,953	1.80	769.64
오만	114	302	1,783	1.65	490.76
튀니지	214	911	1,426	1.32	56.46
UAE	984	1,423	1,002	0.93	- 29.57
벨기에	430	811	509	0.47	- 37.22
이탈리아	419	671	497	0.46	- 26.01

*2016년 대비 증감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한국은 알제리 폴리프로필렌 수입시장 4위국으로 2017년 기준 수입규모는 약 396만 달러 규모임.

    - 전체 폴리프로필렌 수입 시장이 2016년 대비 16.17% 증가하였으나 한국산에 대한 수입은 76.35%의 큰 폭으로 증가함.

 

최근 3년 알제리 폴리프로필렌 대한 수입 동향

(단위: USD천, %)

품목	2015	2016	2017	증감*
3902.10	2,779	2,246	3,961	76.35

*2016년 대비 증감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알제리 PP 수입 유통 기업들에게 가장 많은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곳은 SABIC, TASNEE 등 사우디 아라비아 기업들로 그 외에도 SUMITOMO, BORIALIS, QUAPCO 등 기업들이 알제리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PP 관련하여 정확하고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없으나, 무역관에서 업계 인터뷰를 진행하며 파악한 바에 의하면 알제리 PP 수입시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국영기업인 ASC(Algeria Chemical Specialities)의 자회사인 공기업 Diprochim으로 해외에서 PP를 수입하여 국내 생산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 Diprochim은 ASC의 10개 자회사에 PP 이외에도 DOP 등의 원자재를 구매하여 조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 Diprochim외에도 AB Polymer, Distripol, Hamtech 등의 회사에서도 PP를 수입하여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각 기업별 시장점유율, 매출 순위 등은 공식적으로 집계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됨.

 

  ○ 수입 업자들로부터 PP를 원료로 구매하여 재가공하는 기업으로는 Chemiplast, Achrafplast, Neofar, Sasac 및 Condor 그룹의 Polyben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유통구조

 

  ○ 산유국임에도 불구, 알제리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PP는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 유통상을 통해 제조업체를 거쳐 최종 제품으로 완성됨.

 

알제리 PP 시장 유통 구조

 

자료원: 알제 무역관 자체 조사자료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인증 현황

  ○ 관부가세

    - 일반관세: 5%

    - 특혜관세: 0% (알제리가 체결한 아랍권FTA, EU FTA에 의거, 가입국에 대하여 무관세 특혜 부여)

    - 부가세: 19%

 

□ 시사점

  ○ 알제리 최대 PP 수입 공급 기업인 Diprochim의 CEO인 Mohamed DJEDDI 회장은 알제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큰 관심을 언급함.

    - Djeddi 회장에 따르면, 현재 알제리 PP 시장은 1~2개사우디 아라비아 기업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태로, 이는 건전한 경쟁을 통한 시장의 발전에 악영향을 준다고 함. 향후 알제리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진출해서 긍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함.

    - Diprochim은 보다 다양한 공급선을 발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기업들은 품질, 납품 기한 등에 대해서 매사 정확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기업과 거래를 희망한다고 함. 그러나 중간 유통상과 거래하는 것은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생산 기업과 직접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알제리 PP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타겟으로, 장기적으로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고려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임.

    - 산유국임에도 불구, 자국 내 생산 가능한 기업이 거의 없어 수입에 전량 의존하는 시장이라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타겟으로, 장기적으로는 현지의 풍부한 원자재(원유)를 고려하여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한 현지 생산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임.

    - 그러나 현지 진출 이전에 외국인의 지분을 49% 이하로만 제한하고 있는 알제리 현지의 투자법 등 우리와 상이한 법규정 및 상관습 등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유가 변동에 취약한 알제리 현지 시장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전략 또한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임.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알제 무역관 자체 조사 및 인터뷰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