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진지에 이은 빅데이터산업 발전 중심지로 거듭나 -

- 4차 산업혁명과 연계로 보다 빠른 발전 기대 -

 

자료원: Sohu

 

□ 장강삼각주, 빅데이터 산업 발전의 중심

 

  ㅇ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은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 중국 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발표한 '중국 빅데이터 발전조사보고'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빅데이터 산업의 총규모는 47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함.

    - 빅데이터산업은 데이터 생산, 수집, 저장, 가공, 분석, 서비스를 포함하며, 데이터 구축, 관련 S/W 및 H/W의 개발, 판매 및 임차, 기술서비스 등을 포함함.

    - 이 중 핵심분야인 S/W 및 H/W의 개발과 서비스 분야는 시장규모가 2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0.5% 증가했으며, 2020년까지 증가율이 30% 이상 유지될 것으로 기대함.

    - H/W 분야는 72억 위안으로 30.5%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1.6%p 감소했음. S/W 분야는 104억1000만 위안으로 44.1%의 비중을 차지, 서비스는 59억9000만 위안으로 25.4%의 비중을 차지함.

 

중국 빅데이터 산업규모

자료원: CAICT

 

빅데이터 산업 구성

자료원: CAICT

 

  ㅇ 장강삼각주 지역은 빅데이터산업 발전 선두에 있음.

    - '장강삼각주 지역 정보화 및 13.5 규획'은 해당 지역의 발전 인프라와 환경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세계급 도시군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 중국 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중국 빅데이터 발전보고(2017)'의 중국 각 성의 빅데이터 발전지수 평가에서 장각삼각주 지역이 높은 점수를 획득함.

    · 상하이 3위, 장쑤성 4위, 저장성 5위, 안후이성 15위

    - 2015년 장강삼각주의 공업화와 정보화 융합발전지수가 92.8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2016년 인터넷 100대 기업 중 33개가 포함됐으며, 2017년 인터넷 보급률이 60.2%로 전국 평균수준보다 7%p 높은 등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 및 보급이 잘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남.

 

지역별 빅데이터 산업 발전평가지수

자료원: 중국 빅데이터 발전보고(2017)

 

□ 장강삼각주 지역 빅데이터산업 발전현황

 

  ㅇ 산업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 확대

    - 저장, 상하이, 장쑤, 안후이는 각각 '저장성 빅데이터 발전 촉진 실시계획', '상하이시 빅데이터 발전 실시의견', '장쑤성 빅데이터 발전 행동계획', '안후이성 13.5 S/W 및 빅데이터 산업 발전규획'을 발표했으며 이 외 다양한 정책문건을 발표하면서 산업의 전면 발전을 도모함.

    -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는 빅데이터 전문 관리기구를 다수 설립했음. 이 기구들은 데이터 수집, 관리, 개방, 교역, 응용 등 표준규범을 제정하고 산업발전의 업무를 전담함.

    - 상하이는 경제신식위원회 내에 빅데이터 발전처, 저장성은 데이터관리센터, 허페이는 데이터자원국, 쉬저우시는 빅데이터관리국 등을 설립함.

 

  ㅇ 탄탄한 기초인프라 및 발전으로 산업 경쟁력 확보

    - 전국 10개 기간망 연결 포인트 중 3개가 상하이, 난징, 항저우에 위치해 있음. 해당 지역의 데이터 생산 및 인터넷 데이터 유량이 풍부하고, 통신 품질, 용량, 효율 모두 매우 높은 수준을 지향하기 때문임.

    - 아울러 기술력과 인재 우위를 잘 살려 인큐베이터 및 산업단지를 구성하고 있으며, 상하이에는 베이가오 신상하이 빅데이터 산업기지(上海市北高新上海大数据产业基地), 장쑤성은 옌청 빅데이터 산업원(江苏盐城大数据产业园), 저장은 우전 빅데이터 하이테크 기술산업원(浙江乌镇大数据高新技术产业园) 등이 있음.

    - 또한 47개 대학교가 데이터과학과 빅데이터 기술 전공을 개설했으며, 다수 중점 대학은 빅데이터 과정 혹은 연구과제를 개설해 연구와 관련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음.

    -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수도 장강삼각주 지역은 징진지 지역 다음으로 많으며, 상하이와 저장성만도 각각 300개 이상의 기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빅데이터는 데이터 수집, 저장처리, 발굴분석, 데이터응용, 관련 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응용 분야의 기업이 58%의 비중을, 관련서비스 기업도 12%의 비중을 차지함.

    - 특히 데이터자원을 막대하게 수집하는 알리바바, 왕이, 쑤닝, 씨트립 등이 있고, 4개의 빅데이터 교역플랫폼도 있어 산업 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상하이 데이터 교역센터, 저장 빅데이터 교역센터, 장쑤 빅데이터 교역센터, 대해양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등

 

빅데이터 산업체인 분포

자료원: 2018 장강삼각주 지역 빅데이터 산업발전 보고

 

연도별 빅데이터 기업 창업 수

자료원: 2018 장강삼각주 지역 빅데이터 산업발전 보고

 

  ㅇ 빅데이터 기술은 각종 분야에 적용되며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음.

    - 중국 기업은 다운스트림인 빅데이터 처리분석 영역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음성, 그림, 영상분석 등 세분화된 영역의 분석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됨.

    - 빅데이터 응용 중 정무민생, 교통물류, 통신, 안전방범 및 모니터링 분야 등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이 가장 많음. 다수 기업이 도시의 스마트화된 관리 및 운영 솔루션 분야에 집중하고 있음.

    -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산업 빅데이터 기업은 122개로 두 번째로 많으며, 특히 빅데이터 기술의 출현으로 효율제고 및 리스크 제어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음.

    - 의료분야는 특히 저장성의 웨이이그룹(微医集团, We Doctor)이 의료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 연결을 도모하며 스마트 의료 관리를 활성화시킴.

    - 장강삼각주는 제조업 분야도 발달한 지역으로, 제조업 2025의 로드맵에 따라 제조업 기업의 R&D, 생산제조 등 핵심 연결마디에서 정보화‧디지털 도구를 통한 시스템 통제가 활성화되고 있음.

    - 또한 도소매업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성화된 맞춤형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고, 각 산업분야 기업의 생한‧경영‧관리 등 업무효율 제고를 위한 S/W가 꾸준히 개발되는 등 활용분야가 넓어지고 있음.

 

장강삼각주 지역 빅데이터 응용분야 분포

자료원: 2018 장강삼각주 지역 빅데이터 산업발전 보고

 

  ㅇ 또한 기업들의 데이터자원 및 발전사항에 대한 수요가 많음

    -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68.3%의 기업이 산업기준 개선과 법률법규의 제정이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함.

    -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야 하고(43.1%), 정부 정보공개(42.7%)와 보다 다양한 영역의 연구프로젝트 지원 확대(36.3%)도 기업의 주요 요구사항으로 조사됨.

 

기업의 데이터자원에 대한 수요

자료원: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 전망

 

  ㅇ 장강삼각주 지역은 데이터경제 발전의 중요한 지역이며, 더욱 중요해질 것

    - 2035년까지 중국 데이터경제는 1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은 미증유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함.

    - 정부도 전문관리기구를 설립하고 산업발전규칙을 발표하는 등 산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

    -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궈마이그룹(国脉集团) 담당자와 진행한 인터뷰 결과,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집‧분석‧의사결정과 혁신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은 필수적이라고 응답함.

    - 아울러 AI와 데이터, 산업응용 기술은 보다 더 많은 시장수요를 창출하고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미래 경제발전 동력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함.

 

자료원: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저장성 빅데이터응용 산업기술 연맹, 상하이 빅데이터 연맹, 장쑤 빅데이터 연맹, 안후이성 빅데이터산업 연맹, 왕이재경,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