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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러시아 세제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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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7-12-05
  • 출처 : KOTRA

- 한국산 세제의 대러시아 수출은 극동지역 등 중심으로 성장 중 -

- 가루보다는 액체 세제류 선호 경향 증가 -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지난 2016년 말 기준, 러시아 세제 시장규모는 2120억 루블(약 37억 달러)

    - 해당 규모는 세탁용·유리 청소용·주방용·화장실 청소용 등의 제품을 모두 포괄하는 수치

    - 러시아 세제시장은 최근 그 성장세의 가파름이 줄어들긴 했으나, 그럼에도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성장을 거듭해 왔음.

 

  ㅇ 여러 제품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탁용 세제'로 러시아 세제시장 전체 규모의 약 55%를 차지

    - 2007년 러시아 세탁용 세제 시장규모는 516억 루블이었으나, 10년 후인 2016년 세탁용 세제 시장규모는 2배 가까이 커진 1175억 루블 시장으로 성장. 세탁용 세제에는 섬유 유연제, 카펫 클리너 등이 포함

    - 현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가정의 85%는 세탁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일에 1번은 세탁기를 돌리는 것으로 파악. 도시 내 공동 세탁소, 세탁 대행업체 등의 시설은 아직까지 크게 발달하지 않은 편임.

    - 현재 러시아 세탁용 세제시장 1위 업체는 Procter & Gamble사로 2016년 말 기준, 27%의 시장 점유율 보유

 

러시아 세제시장 품목별 매출규모 추이

(단위: 백만 루블)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Laundry Care

77,108.5

87,378.8

96,391.4

103,707.7

111,169.4

117,577.0

Surface Care

21,607.4

23,896.2

26,085.2

27,869.3

30,185.9

31,899.7

Dishwashing

17,345.8

19,015.4

20,170.3

20,475.9

20,819.3

20,674.3

Air Care

10,785.1

11,778.7

13,047.5

14,255.6

14,263.1

15,031.2

Toilet Care

6,479.2

7,076.6

7,561.5

8,021.3

9,228.9

10,094.9

Polishes

6,432.5

6,963.2

7,457.7

7,649.1

8,330.3

8,224.3

Home Insecticides

4,081.3

4,418.8

4,723.2

5,014.2

5,146.9

5,379.8

Bleach

2,827.3

2,968.1

2,874.6

2,955.1

3,043.9

3,152.7

총계

146,666.9

163,436.0

178,311.5

189,948.4

202,187.7

212,034.0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한편, 러시아 세제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는 외국계 기투자 기업으로 Procter & Gamble과 Henkel Rus 두 개사가 시장 전체의 약 40%를 차지

 

   ㅇ 그러나 최근 러시아 자체 브랜드도 세제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카잔에 위치한 Nefis Cosmetic과 상트페테르부르그 소재 Nevskaya Kosmetika 등이 있음.

    - 위의 2개사는 전체 시장의 15~16%를 차지하고 있으며, 활발한 제품 개발 및 중저가 가격 정책으로 선두 플레이어를 추격하고 있음.

 

  ㅇ 세탁용 세제시장에서 특이점은 액체 세제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것

    - 과거 가루 세탁세제가 세탁용 세제시장의 중심이었다면 ① 드럼 세탁기 확산, ② 보다 사용이 안전한 세제에 대한 관심, ③ 1회 세탁 시, 효율성에 대한 고려가 늘어나면서 액체 세제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ㅇ 그 외 210억 루블 규모의 주방용 세제 또한 러시아 세제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품목

    - 현지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러시아 주방용 세제시장의 특이점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손 설거지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

    - 2010년 이후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자동 식기세척기 판매가 줄어들었고 러시아 내 수도·전기 등 공과금이 올라가면서 식기세척기 사용이 수그러들기 시작

    - 또한 러시아 음식 및 요리가 생각보다 지방·기름 함유량이 높은 편이기에 식사 후, 이를 제거하기 위해 적지 않은 분량의 주방 세제를 사용. 특히 아직까지 러시아에는 세제 사용 1회 적정량의 개념이 없어 1회 설거지에 생각보다 많은 분량의 세제가 사용되는 편

 

   ㅇ 손 설거지가 늘어나면서 ① 보다 인체에 무해하며, ② 세척력이 좋은 주방 세제에 대한 관심은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시장 전망

 

  ㅇ 러시아 세제시장은 그 규모가 2000억 루블 규모로 커지면서 앞으로 이전과 같은 급격한 성장세보다는 완만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측

 

  ㅇ Euromonitor International는 러시아 세제시장 규모가 앞으로 2018년 2166억 루블, 2019년 2219억 루블, 2020년 2281억 루블, 2021년 2354억 루블 규모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 이 경우, 세탁용 세제 및 주방용 세제시장은 아래의 규모로 증가할 것


  구분

2018

2019

2020

2021

Laundry Care

120,808.4

123,861.2

127,358.7

131,334.0

Dishwashing

20,163.5

20,498.5

21,102.3

21,863.1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기존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가 전체 시장의 30-40%를 차지하고 그 나머지 시장에서 신규 업체 및 제품이 경쟁해 나갈 것으로 보임

    - 다소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나 그럼에도 기능성, 환경성, 효율성 등을 내세운다면 대/중소기업 브랜드 관계없이 신규 시장 진입이 가능한 분야로 판단됨

 

  ㅇ 특히 기진출 외국계 브랜드가 수도 모스크바를 위시한 서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면 극동러시아의 경우, 물류 비용, 제품 기능성 등을 기반으로 한국 및 일본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제품 인지도가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

 

□ 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한국 제품 수출동향

 

  ㅇ 2016년 말 기준, 러시아의 세제류(HS Code 3402 기준) 연간 수입 규모는 5억2000만 달러

    - 2013년 6억9000만 달러, 2014년 7억8000만 달러에 달했던 수입 규모는 2015~2016년 러시아 경제 위기 등을 거치며 2016년 5억2000만 달러 수준까지 감소

    - 그러나 2017년 상반기 러시아 세제 수입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7년 8월 기준 러시아 세제류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3억7000만 달러를 기록

 

러시아 세제시장 수입규모(HS Code 3402 기준)

(단위: 달러)

 

자료원: Wolrd Trade Atlas

 

  ㅇ 현재 러시아 세제시장 최대 수출국은 독일

    - 그 뒤로는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이 있으며 한국의 대러시아 세제 수출은 13위

 

  ㅇ 특히 2017년 8월 말 누계 기준, 한국 세제류의 러시아 시장 수출은 791만 달러 규모로 2012~2014년 경제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

 

한국의 대러시아 수출 추이(HS Code 3402 기준)

(단위: 달러)

자료원: Wolrd Trade Atlas

 

□ 경쟁 동향

 

  ㅇ 러시아 세제시장 주요 경쟁업체는 아래 4개사를 꼽을 수 있음.

 

구분

업체명

2016년

비중(%)

특징

2016년

제품군별 시장 순위

외국계

Procter &

Gamble

(미국)

20

- 러시아 세제시장 1위 기업

- 지난 1990년 대 후반 러시아 시장에 진출, 투자를 통해 툴라주 등에 공장을 직접 운영 중

- 2020년까지는 시장 내 1위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군 마케팅 중

- 세탁용 세제(27.2%, 러 1위)

- 표백제(34.8%, 러 1위)

- 주방용 세제(18.4%, 러 2위)

- 화장실 세제(3.7%, 러 4위)

Henkel Rus

(독일)

15~16

- 러시아 세제시장 2위 기업

- 러시아 내 세제류를 직접 생산 중이며 종업원 수는 2600명

- 지난 2016년 침체된 러시아 경기 상황에도 3억 유로 추가 투자 및 러시아 페름주에 공장 신설

- 화장실 세제(35.5%, 러 1위)

- 세탁용 세제(20.7%, 러 2위)

- 주방용 세제(13.2%, 러 3위)

러시아

Nefis

Cosmetics

10

- 러시아 세제시장 3위 기업

- 카잔에 공장 보유, 제품 생산 중

- 특히 2015~2016년 경제위기 기간 중 주방세제 등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게 끌어올림

- 주방용 세제(23.3%, 러 1위)

- 세탁용 세제(12.6%, 러 3위)

Nevskaya

Kosmetika

6

- 러시아 세제시장 4위 기업

- 상트페테르부르그 소재,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 중

- 중저가 가격 제품을 주로 타깃팅으로 하며 최근 한국에서 러시아 여행 기념품으로 인기를 끈 '당근 크림' 제조업체이기도 함

- CIS지역 대상 제품 수출 중

- 세탁용 세제(9.5%, 러 4위)

- 주방용 세제(4.8%, 러 6위)

   

  ㅇ 한편, 극동러시아 시장은 러시아 타 지역 대비 한국 및 일본산 세제가 현지 유통망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음.

    - 한국 주방용 세제의 경우, 브랜드명 및 세척력을 위주로 강조하는 독일 및 미국 브랜드와 달리 '석류', '곡물', '레몬' 등 천연 소재를 부각시킨 제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

    - 판매 가격은 500ml에 250~350루블(약 5~6달러) 수준

 

  ㅇ 브랜드명보다는 러시아 시장 내 경쟁에 있어 소재, 성분 및 포장용기 부분을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

 

□ 관세율 및 수입제도

 

  ㅇ 관세율: 5%, 6.5%(세부 코드별로 차이가 있음)

 

  ㅇ 통관시 유의사항: 별도 특이사항은 없으나 가급적 수입하는 현지업체가 통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편리함. 불확실성이 높은 현지 통관 상황에서 현지업체가 있어야 서류 제출, 제품 검사 등에 즉시 대응할 수 있기 때문

   

  ㅇ 러시아 세제류의 유통채널은 주로 대형 체인스토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비중은 90% 이상임.

 

  ㅇ 극동러시아는 Metro, Ashan 등 서부 러시아에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 대형 유통망 진출이 없고 지역 내 기반을 둔 지역형 대형 유통업체가 3~5개 존재. 이들 유통업체는 자회사 등을 통해 물건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음.

    - 다만 개인 무역상이 많아 일부 제품의 경우, 개인 수입업체가 물품을 구매, 중소규모 판매망으로 유통시키기는 경우도 있음.

 

□ 전망: 가격 그리고 친환경 움직임

 

  ㅇ 가격이 역시 가장 중요

    - 현지 바이어는 2015~2016년 경제위기를 지나며 소비자들은 세제 구매 시, '가격'을 가장 민감한 요소로 판단했다고 밝힘.     

    - 이에 상대적으로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는 급락했으며 중저가를 타깃팅한 제품이 판매를 유지.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

 

  ㅇ 가격은 기능의 단순화와 연결

    - 소비자들이 세제 구매에 있어 가격을 중시하면서 '고기능'에 대한 수요도 감소

    - 보다 댠순한 것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 좀 더 가격을 주고 '세탁+표백+옷 색상 보호' 등 다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고를 것이냐, '세탁' 기능만 있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것이냐라는 선택에서 러시아 소비자들은 후자를 선택한다는 것 

    - 여러 가지 기능보다는 세탁·세정 등 본연의 기능이 확실한 한 가지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짐.

 

  ㅇ 그럼에도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적으로 검증받은 제품에 대한 관심은 증가

    - ria.ru 등 러시아 언론들은 2015~2016년 '인산염 등 유해물질 사용이 없는 친환경 세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여러 차례 보도함.

    - 과거 대통령행정실장이자 2016년부터 대통령 직속 환경 및 교통 특사를 맡고 있는 Sergey Ivanov는 2017년 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7년까지 러시아 내 세제 생산에 있어 인산염 등 사용 금지'를 통과시킬 것이라 밝히기도 함.

    - Ivanov 특사에 따르면 이러한 인산염 사용 금지는 러시아 내부뿐 아니라 유라시아 경제공동체(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국가에도 공통 적용될 것이라는 것

    - 이처럼 먹고 입는 것과 연관되는 '친환경 세제'에 대해 러시아 사회의 관심은 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에서 한국산 등 외국제품이 강점을 가질 수 있음. 아직까지 러시아 사람들에게는 '러시아에서 생산된 러시아산 브랜드는 eco 마크를 달고 있어도 그것이 위조됐거나 가짜일 것이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

 

  ㅇ 소재 및 기능의 차별화를 강조

    - 이에 브랜드명 자체로 광고를 진행하는 외국계 제품과 달리 한국제품은 소재, 기능성 등으로 승부를 볼 필요가 있으며 이런 측면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도 극동러시아를 중심으로 진출 가능성이 있음.

    - 물론 시장 자체의 경쟁은 치열하기에 차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격 정책 등에 대한 전략 수립도 필요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현지 언론기사 및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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