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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두큼은 지금
  • 외부전문가 기고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고재천
  • 2017-11-22
  • 출처 : KOTRA




 김태한 Modern Business & Marketing LLC/General Manager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로부터  동남쪽 해안을 따라 550km 위치한 두큼(Duqm) 지역은 Masirah, Ras Madrakah 지역과 함께 오만 중부 지역의 유명한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오만은 국토의 90% 이상이 사막으로 덮여 있고 예전부터 북쪽 또는 남쪽 해안을 따라 무스카트, 소하르, 살랄라 같은 도시가 발달해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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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으로 아라비아 반도 남단에 위치한 이점은 둘째 치더라도 두큼이 이렇게 많은 EPC 기업들의  주목을 받게 데에는, 두큼 지역을 아라비아 반도 물류의 중심 중화학 공업단지로 육성하는 국가 차원의 계획을 마련하게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가 경제의 80-90% 이상이 Oil & Gas 산업에 편중되어 국가 산업경제가 불균형한 구조로 구성돼 있고 1980년대 이후 국제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에 국가경제 기반이 위협받는 경험을 차례 겪어 오만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중부지역의 개발),  오일가스 편중된 국가 경제구조의 개편, 사업  다변화를 국가경제 개발의 기치로 내걸고, 2000 초반에 수행한 국가 사업에 대한  feasibility Study 결론에 따라 두큼 지역을 아라비아 반도 물류의 중심 중화학 공업단지로 육성하는 국가 차원의 계획을 마련하게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6 오만 술탄 국왕의 왕령에 따라(Royal Decree 85/2006) Duqm 지역의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 작업이 착수되었고, 이와 병행하여 Oman Drydock 수리 조선소, Duqm Port, Duqm 국제공항의 프로젝트가 잇달아 발주되면서 많은 국내 업체 많은 한국인 근로자들이 Contractor로서, 또는  Operator로서 두큼에 진출하여 정부 사업을 수행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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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업체에서 직접 건설 운영에 참가한 두큼 Drydock 수리 조선소


2011 왕령에 따라 해안선 60km 포함하는 2000㎢ 두큼지역을 특별경제지역(Special Economic Zone)으로 지정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SEZAD를 설립해 이를 관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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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큼 개발 마스터플랜


  SEZAD에서 관할하는 개발사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          - Port of Duqm

-          - Ship Repair yard & Drydock

-          - Fishery Harbor

-          - Hotel & Resort(Tourism)

-          - Natural Gas Supply

-          - Duqm Airport

-          - New Duqm Town(Residential )

-          - Duqm Transport System

-          - Refinery & Petrochemical Complex

-          - Power & Water Generation & Distribution

-          - Renaissance Village


SEZAD 두큼지역 사업의 관할 외에도 외국 법인의 투자를 유치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으며 두큼 특별경제구역 내에 법인을 설립하는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두큼 특별경제구역에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고 SEZAD 웹페이지 (www.duqm.gov.om) 통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 100% free hold  by foreigner

-          - tax exemption for up to 30 years

-          - easy recruitment of expatriate manpower for projects in the area

-          - the land usufruct in the region is for 50 years


2016 들어 하루 23 배럴 규모의 Duqm Refinery Project prequalification 일정을 발표하면서 유가 침체로 위축되었던 두큼 개발은 다시 활력을 찾았고, 결국 3개의 EPC 패키지 2개를 국내 건설기업이 관련된 컨소시엄이 수주하면서 두큼은 다시 한국 기업의 진출 역사를 써 내려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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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3 배럴 규모의 Duqm Refinery –Duqm Refinery 웹사이트에서 발췌


또한, 300MW 가스터빈 발전소와 9.5mg 규모의 담수화 설비를 포함한 DIPWP(Duqm Integrated Power and Water Plant) 프로젝트도 최근 예비 입찰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입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국내 업체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현재 300 규모의 교민이 거주하는 오만은 Duqm Refinery 수주에 따라 2개의 Main Contractor 30~40개의 협력/관계 업체, 1000~2000 규모의 한국인 분들이 두큼에서 생활하시게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미 두큼은 2개의 한국 슈퍼마켓이 오픈 준비에 들어갔고, Renaissance Group에서 운영하는 16000 수용 가능한 두큼 PAC 단지 식당에서는 이미 한식 식사가 가능할 만큼 다들 만반의 한국인 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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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장한 PAC Complex, Renaissance Group에서 운영


최근 방문한 두큼은 도로 시설물이 정비되었고, 로컬 슈퍼마켓, 패스트푸드점이 입점하면서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겪었던 예전 같은 불편함은 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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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된 도로와 두큼에 입점한 패스트푸드점


아직도 학교나 병원 같은 복지시설은 취약한 수준이며, 복수의 4성급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호텔 부대시설들이 두큼의 유일한 위락시설로 운영 중입니다.


두큼의 날씨 조건 또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거주하기에는 사실 만만치 않은데 실제 생활해 두큼은 무스카트와는 다른 몬순기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3월부터 일찍 더위가 시작되고 4~6 40~50도를 오르내리는 고온 다습한 더위가 지속되며, 6-9까지는 모래바람을 동반한 강풍이 지속되는 기간입니다. 그러나 10월부터 다음해 3까지는 선선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매년 1, 그리고 6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열대성 태풍 싸이클론 많은 강수량을 동반해 피해를 낳기도 합니다.


오만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조건에서도 한국 근로자 분들의 항상 부지런하고 근면한 모습은 이곳 오만 현지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추후 두큼에 오셔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 원고는 외부 글로벌 지역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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