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벨라루스 임신·육아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주한일
  • 2017-11-10
  • 출처 : KOTRA

-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유아용 매트, 화장품 등 진출해볼 만 -




□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 명칭: 벨라루스 임신·육아 박람회(Exhibition 'Mom and Baby', Материнство и Детство)

 

  ㅇ 개최 기간: 2017년 10월 12(목)~15(일)(4일간)

 

  ㅇ 개최 장소: BelExpo Center

 

  ㅇ 참가 기업: 70여 개(방문객 수 7800여 명)

 

  ㅇ 전시 품목: 임산부 및 신생아용 제품, 아동 의류, 아동 액세서리, 유아용 장난감 등

 

  ㅇ 홈페이지: https://expoforum.by/exhibitions/?SECTION_ID=2486

 

  ㅇ 특기 사항

    - 이 전시회는 2017년으로 5회를 맞는 벨라루스 유일의 임신·육아 박람회임. 방문객의 85%가 출산을 앞둔 젊은 부부 또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었음. B2B 거래뿐 아니라 B2C 거래도 가능하며, 벨라루스 내 유아용품 전문 유통·수입기업 대부분이 참가함.

 

박람회 전경 및 전시장 내 모습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민스크 무역관 직접 촬영


□ 전시회 동향

 

  ㅇ 박람회에서는 벨라루스 국산 유아용품, 출산용품, 장난감뿐 아니라 수입제품도 다수 전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음. 특히 벨라루스 최대 장난감 제조사인 Dream Maker사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키즈존(Kids Zone)을 만들어 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음.

    - Dream Makers는 1995년에 설립된 기업인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전 세계에 30여 개 지사를 두고 해외 영업까지 병행하고 있음.

    - Dream Makers는 Nickelodeon, The Simpsons, Soyuzmultfilm, Adventure time, Flying Beasts 브랜드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어 수입품 유통에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로컬기업임.

 

Dream Maker 키즈존(Kids Zone)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민스크 무역관 직접 촬영

 

  ㅇ 박람회에서는 일반 상품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선보였는데, 육아 관련 정부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상담센터도 운영됐음.

    - 상담센터에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한 정부의 보조금 제도 이용방법, 육아휴직기간의 고용문제, 아동심리학자의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돼 부모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음.

 

  ㅇ 한 가지 더 특이한 사항은 박람회 프로그램 중 쌍둥이 축제도 있었음. 2017년으로 4회째를 맞는 쌍둥이 축제에는 총 217쌍의 쌍둥이가 참가했음.

    - 2014년 개최 당시에는 48쌍의 쌍둥이만 참가한 것에 비하면 참가자 수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음.

    - 쌍둥이 축제가 별도로 열릴 만큼 쌍둥이 출산이 비교적 높은 편인데, 전시용품 가운데서도 쌍둥이 제품이 많이 소개되기도 했음.

    - 예를 들어, 두 쌍둥이용 유모차, 세 쌍둥이용 유모차 등 쌍둥이를 둔 부모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육아용품들이 출품되기도 했음.

 

□ 현장 인터뷰 및 시사점

 

  ㅇ KOTRA 민스크 무역관에서 전시회를 참관하고 현지 기업을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의 현지 기업들은 벨라루스 내 유아용품 관련 브랜드가 포화상태이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독창적인 제품이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답변함.

    - 특히 가격만을 살펴본다면 중국산 제품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업은 100%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 중국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저가 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

 

  ㅇ 제조사가 아닌 수입·유통 바이어들 대부분은 러시아 또는 중국산 제품을 많이 취급하고 있는데 수입절차, 안전성 테스트 등 수입에 필요한 준비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기존에 러시아에 수입된 제품을 다시 벨라루스로 반입하는 것을 선호함.

    - 러시아에 이미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우 러시아 딜러를 통해 벨라루스 시장진출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ㅇ 한국 제품을 취급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도 일부 있었는데, 가습기 유통기업인 A사의 경우 한국산 가습기를 수입한 적이 있다고 했음. 중국 제품과 비교해서 가격은 3배 이상 높지만 품질이 워낙 뛰어나 중국 제품보다 더 많이 팔린다고 했음.

 

참가기업 부스 방문 및 면담 사진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민스크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유아용품 전문 판매기업인 Orionshop Plus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욕실용 미니 매트, 유아용 화장품 등의 제품은 아직 시장에서 경쟁해 볼 만한 제품이라고 하기도 했음.

    - 지금까지 한국 제품을 취급한 적은 없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성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유아용 화장품, 유아용 매트 등에 대해서 검토해 볼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음.

 

  ㅇ 박람회에서 만나본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우리나라 유아용품 제조·수출기업은 러시아 시장 진출을 우선적으로 하고, 러시아에서 각종 인증과 테스트를 거친 다음 벨라루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현지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민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벨라루스 임신·육아 박람회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