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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마이애미' 칠레 관광산업을 주목하라!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최선욱
  • 2017-10-25
  • 출처 : KOTRA

- 칠레 관광산업은 2014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

- '생태관광', '어드벤처 관광'뿐만 아니라 무역허브로서의 장점을 살린 '쇼핑관광'도 대세 –

- '남미의 마이애미'로 불리는 산티아고에 우리나라 제품 적극적인 진출 요망 -




칠레 관광산업 동향

 

  ㅇ 칠레는 적도부터 남극까지 총 길이 4270km로 아열대성, 지중해성, 한랭기후가 고루 분포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음. 또한 칠레는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관광산업'에 주목하고 있음.

    - 2017년 6월 29~30일 개최된 '제12회 태평양동맹(PA) 정상회담'과 '제4회 태평양동맹 비즈니스 대회'에서 미첼 바첼렛 대통령은 칠레 관광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전망에 대해 매우 상세히 다룬 바 있음.

    - 최근 '생태관광', '어드벤처 관광(Adventure Tourism)' 등 자연을 이용하는 관광뿐만 아니라 안정된 시장과 무역허브로서의 장점을 적극 살린 '쇼핑관광'의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음.

 

  ㅇ 2017년 3월 15일, North Face 공동창업자 더글라스 톰킨스의 아내 크리스틴 맥디비트 톰킨스는 '국립공원 조성'을 조건으로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 사유지(약 4080㎢)를 칠레 정부에 기증함.

    - 이를 계기로 '생태관광(Ecotourism)'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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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칠레 관광산업은 2013년 10억3000만 달러로 주춤했으나,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6년 14억5000만 달러에 이르렀음. 2017년에는 전년대비 2% 성장한 14억8000만 달러 전망

    - 2016년 기준 비중이 높은 부문은 카지노(49.2%), 쇼핑관광(34.3%), 스파(8.4%), 의료관광(4.1%), 국립공원(0.9%) 순

    - 2012~2016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문화·유산·박물관(△332.5%), 쇼핑관광(△79.2%), 국립공원(△55.7%), 테마파크(43.0%), 의료관광(21.9%) 순


  ㅇ 특히 '쇼핑관광'의 경우 2012년 2억8000만 달러(점유율 24.8%)에서 2016년 약 5억 달러(34.3%)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음. 최근 칠레 의료시장의 확대와 고급 민간병원에서의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으로 인해 '의료관광’' 유망 관광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음.


칠레 관광산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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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uromonitor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칠레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2012년부터 지속적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음. 2015년 전년대비 21.9% 증가한 447만 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도 이러한 급성장세가 계속돼 전년대비 26.0% 증가한 564만 명에 달함.

    - 2016년 기준, 국적별로는 아르헨티나(51.4%), 브라질(7.8%), 볼리비아(7.7%), 페루(7.2%), 미국(3.7%) 순이었음. 특히 아르헨티나 관광객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두드러짐.

    - 우리나라 여행객도 2012년부터 꾸준히 연간 1만 명 이상 칠레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관광객의 0.3% 정도 차지함.

 

칠레 관광입국 최신 동향

                                                                                                                                                                        (단위: 만 명)

순위

국명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1~7월

-

전체

355.4

357.6

367.4

447.8

564.1

383.6

1

아르헨티나

137.8

136.3

132.6

194.7

290.1

216.5

2

브라질

37.4

36.2

40.8

45.6

43.9

28.0

3

볼리비아

35.6

38.4

39.5

42.0

43.7

26.4

4

페루

33.8

33.1

34.4

36.0

40.4

22.3

5

미국

15.8

15.4

16.2

18.7

20.9

11.7

6

콜롬비아

8.2

8.6

8.9

10.5

11.9

7.1

7

스페인

6.3

7.1

7.5

7.3

7.8

4.1

8

독일

6.3

6.4

7.1

7.1

7.4

4.2

9

프랑스

6.0

6.1

6.7

7.0

7.7

4.7

10

베네수엘라

2.5

3.4

3.3

4.6

7.1

6.6

25

한국

1.1

1.1

1.3

1.6

1.6

1.2

주: 순위는 2012년부터 2017년 1~7월까지의 합계 기준

자료원: 칠레 경제부 관광차관실(Subsecretaría de Turismo)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 주목해야 할 관광산업: '쇼핑관광'


  ㅇ 아르헨티나의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외환위기로 인해 아르헨티나 페소화(ARS) 가치가 대폭락해 수입산 전자제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인접국인 칠레로 '쇼핑관광'을 하는 아르헨티나인이 갈수록 늘고 있음.

    - 예를 들어, LG 32인치 TV는 아르헨티나에서 7000아르헨티나 페소이나, 칠레에서는 약 4800아르헨티나 페소임. 삼성 40인치 스마트TV는 아르헨티나에서 1만5500아르헨티나 페소이나 칠레에서는 약 6200아르헨티나 페소에 불과함.

    - 삼성 휴대폰,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동일한 제품임에도 칠레에서 구입 시 아르헨티나보다 가격이 최대 2~4배 이상 저렴함.

 

  ㅇ 이로 인해 호텔, 음식, 교통비 등 모든 여행경비를 고려하더라도 칠레에서 쇼핑관광을 하는 것이 아르헨티나인들에게는 훨씬 더 경제적임.

 

  ㅇ 칠레 내 외국인 관광객 카드(체크 및 신용) 이용액은 2015년부터 단 한번도 감소율을 보이지 않았음. 2017년 2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약 5억1000만 달러에 이름.

 

칠레 내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액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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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칠레 상업·서비스·관광협회(CNC)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2017년 2분기 기준 외국인 관광객 소비의 약 42%가 '쇼핑'으로 나타났음. 이어 호텔(17.8%), 항공료(10.6%), 레스토랑(6.9%), 마트(6.5%) 순

    - 남미 인접국 관광객의 상당수는 '쇼핑관광'이 주목적임. 칠레 관광산업의 약 50%를 차지하는 '카지노'의 주 이용객들은 칠레인, 미국인, 유럽인 등으로 나타남.

    -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을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산티아고(73.4%), 발파라이소(5.9%), 마가야네스(4.7%), 로스라고스(4.4%), 아라우카니아(3.8%) 등으로 수도권 특히, 대형몰 밀집지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함.

 

2017년 2분기 외국인 관광객 카드 사용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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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칠레 상업·서비스·관광협회(CNC)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칠레 관광산업 SWOT 분석

 

  ㅇ (강점) 사막부터 화산, 남극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칠레는 수많은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음(2016년 어드벤처 관광지 세계 1위). 또한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정치·경제 환경을 자랑하며, 아직 시작단계인 관광산업의 진입장벽도 매우 낮아 시장 진출이 용이함.

 

  ㅇ (약점)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규모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대표적인 지진다발국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함. 또한 관광산업 시작 단계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며, 안내 및 설명 등이 모두 스페인어로만 돼 있음.

 

  ㅇ (기회) 최근 항공사 경쟁 강화로 국내 항공료가 차츰 저렴해지고 있으며, 단기 렌트 서비스의 활성화로 어디서든 차량, 숙박 등의 렌트가 편리함. 또한 항공사와 리조트 간 제휴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여행패키지 이용이 가능함.

 

  ㅇ (위기) 2014년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관광 인프라 투자가 주춤하고 있음. 최근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등 외국인들의 대량 유입으로 관광지 치안이 약화되고 있음.

 

□ 시사점

 

  ㅇ 세계 최고의 자연환경과 중남미에서 가장 안정된 정치·경제적 환경을 보유한 칠레의 관광산업은 그야말로 블루오션임.

 

  ㅇ 현재 '남미의 마이애미'로 불리는 산티아고에서 '쇼핑관광'으로 칠레를 방문한 인접국 여행객들에게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의 우리나라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판매할 필요성이 있음.

    - 특히 칠레 인구가 1700만 명 수준에 불과해 시장 진출을 꺼려했던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식 제고 요망

 

  ㅇ 또한 여행객들의 급증으로 요식업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최근 상당수 수도권 대형몰들이 푸드코트 리모델링을 단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이국적인' 레스토랑들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음.

    - 현재 Patronato 한인타운에서 교민과 한류 팬들을 위한 소규모 한국식당들이 영업 중임. 칠레 요식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우리나라 중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진출이 장려됨.

 

  ㅇ 남미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칠레 고급 민간병원으로의 '의료관광'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 우리나라 의약품, 최첨단 의료기기 기업들의 칠레시장 진출도 매우 유망함.

    - 칠레 대표적인 고급민간병원은 Clínica Alemana, Clínica Las Condes, Clinica UC San Carlos de Apoquindo, Clínica Universidad de los Andes 등

 

  ㅇ 칠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미국, 유럽 다국적 기업들의 지역관광산업 진출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음. 우리나라 기업들도 칠레 지역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어드벤처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출 가능

 

  ㅇ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칠레 관광산업 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임. 주요 박람회로는 매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FIEXPO - 중남미국제회의·관광박람회(2018년 6월 4~6일 예정)'가 있음.


 

자료원: KOTRA Web DB, Euromonitor, 칠레경제부 관광차관실(Subsecretaría de Turismo), 칠레상업·서비스·관광협회(CNC), El Mercurio 일간지, La Tercer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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