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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Black Friday 대신 'Online Friday'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윤보나
  • 2017-09-29
  • 출처 : KOTRA

- 베트남 정부, 직접 행사 기획해 전자상거래 판촉 -

- 시즌별 특수상품 파악해 진출 전략에 활용 가능 -

 

 

 

□ Online Friday로 정부 기관이 직접 소비 장려

 

  ㅇ Online Friday는 베트남의 최대 연례 온라인 쇼핑 행사

    - 2014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Online Friday는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산하 전자상거래 정보기술원(VECITA)이 주최하는 베트남 판 Black Friday임. 이 행사는 모티브가 된 Black Friday와 같이 11월 마지막 주 또는 12월 첫 주 사이의 금요일에 열림.

   - Online Friday는 베트남 정부가 현지 대중들의 전자상거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고안됐는데, 실제로 단 3년 새 그 의도에 걸맞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함.

    - 경험 및 재정 부족으로 용두사미가 되곤 하는 현지 여느 행사들과는 달리 ∆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신뢰) ∆ 파트너 업체들의 탄탄한 기획 ∆ 대중들의 높은 관심이 뒷받침돼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음. 

    · Online Friday 홈페이지: http://info.onlinefriday.vn/


Online Friday 판매 추이와 이용 방법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ㅇ 2017년 Online Friday는 9월 29일, 11월 30일~12월 3일

    - 9월 29일 행사는 일종의 전초전임. 이날 하루 동안의 목표 주문량은 100만 건, 목표 방문객 수는 5000만 명임.

    - 9월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데, 오프라인 프로그램(BIG OFF 행사)을 구성한 이유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O2O 쇼핑을 학습 및 경험시키기 위함임.

 

2017년 Online Friday 행사 일정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ㅇ 주요 판매 품목

    - 판매 품목은 미용, 건강, 패션, 관광, 기술 분야를 아우름. 또한 Ngueyn Kim, Sendo, Adayroi, FPT Shop, Fahasa 등 현지의 유명 소매유통업체들 참여할 예정임.

 

□ 베트남의 기타 주요 쇼핑 시즌

 

베트남에서 특정 상품에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기념일/시즌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ㅇ 베트남의 최대 쇼핑기간은 설(Tết Nguyên Đán) 전인, 한 달 동안임.

    - 설 시작 전의 1개월은 베트남에서 소비가 가장 급증하는 시기임. 베트남의 경제 규모 및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증대됨에 따라 이 기간의 지출은 매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2017년 1월(설 시작 전 1개월)의 유통판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50억 달러에 달했음. 구체적으로 식품은 13%, 의류는 11.5%, 교통 서비스는 11.2%, 가전제품은 7.8%씩 소비가 증가함.

    - 설은 베트남의 최대 명절로 이 때의 휴일은 보통 일주일 이상 지속됨. 이 시기에는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났던 많은 이들이 부모님과 친지 방문을 위해 고향을 방문함.

    - 따라서 가족에게 선물할 건강식품, 전자기기 등에 수요가 급증하고 주변 이웃에게 선물할 식품 선물세트(또는 술), 제사상에 올릴 과일과 음식 종류, 모임의 흥을 돋울 음료수와 주류 등에 소비가 대폭 증가함.

    - 일례로 베트남의 대형 마트 중 하나인 Big C는 2017년도 설 연휴 전에 판매된 맥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했다고 전한 바 있음.

 

2017년 설 기간 전, 주요 소비재 판매 비중

주: 괄호는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Kantar Worldpanel Vietnam

 

  ㅇ 베트남 추석(Tết Trung Thu)에는 어린이 선물 수요 증가

    - 베트남에도 추석이 존재하지만 한국과 같이 공휴일로 지정될 만큼의 민족 대명절은 아님. 베트남에서 추석은 어린이를 위한 명절로써 의의가 더 큼.  

    - 따라서 이때에는 어린이용 문구, 식품, 장난감, 의류 등의 선물 소비가 급증함.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오락시설 및 이벤트에도 수요가 크게 증가함.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2016년 추석 프로모션

자료원: Adayroi

 

  ㅇ 베트남은 여성의 날이 두 번

    - 베트남에서는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 외에도, 10월 20일 현지 정부 지정 베트남 여성의 날이 존재함. 현지 사회에서는 두 여성의 날을 모두 특별히 기념함.

    - 이 기념일에는 여성이 남성 가족 또는 연인으로부터 꽃 등의 선물을 받음. 아울러 많은 유통채널이 가격 할인 행사 등을 통해 현지 여성들의 소비를 유도함.

    - 실제로 이 때의 특수 판매를 노린 대형 쇼핑몰, 온라인 쇼핑몰들의 프로모션을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음. 주요 행사품목은 화장품, 미용용품 및 서비스 상품, 꽃, 의류 및 액세서리류 등임.

 

유아용품 판매점의 여성의 날 행사

자료원: Kids Plaza

 

□ 시사점

 

  ㅇ Online Friday는 베트남 전자상거래*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판촉 행사

    - 아직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40억 달러에 불과한 작은 규모나,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폭 확대 중임. 이 같은 추세를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참여 증진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고안한 Online Friday는 불과 3년 사이 베트남의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 잡았음.

    - Online Friday의 이같은 성장은 전자상거래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잠재적인 수요가 충분히 존재함을 시사함. 해당 행사는 ∆ 현지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불신, ∆ 온라인 쇼핑 경험 부족 등을 우선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베트남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음.

    - 해당 행사의 추이는 향후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전자상거래 진출 시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임. 일례로 Online Friday에 참가한 온라인 쇼핑몰들의 판매품목과 홍보 전략, 소비자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해 타산지석 삼을 수 있을 것

    · 참고 보고서: KOTRA 호치민 무역관 작성, '베트남으로 가는 징검다리,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클릭 시 해당 페이지 이동)

 

  ㅇ 참고로 Online Friday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 행사와 파트너 계약을 맺은 오픈마켓 쇼핑몰(LAZADA, Tiki, Sendo 등)의 벤더이거나, (참가 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이 있어야 함.

    - 주최 기관(VECITA) 연락처: (+84) 024-220-5398

    - 업체 등록 담당자(Ms. Thuy) 연락처: Thuyqtt@onlinefriday.vn (행사안내 요청 가능)

    - 2017년도 11월 말에 열리는 Online Friday 행사의 업체 등록은 9월 27일 오후 12시에 마감됐음.

 

  ㅇ Online Friday만 기회가 아님. 현지 주요 기념일 및 쇼핑 시즌을 파악해 적재적소의 판촉 전략 필요

    - 현지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기획한 Online Friday 외에도 베트남에서는 추석이나 여성의 날, 설 연휴 등에 특정 상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함. 베트남 소매유통 분야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은 시기별 특수상품을 파악해 이를 판매 전략 수립 시 활용할 수 있을 것

 

 

자료원: BMI, Kantar Worldpanel, VECITA, 현지언론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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