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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소세제 천연성분으로 승부하다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7-09-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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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근무지 건강과 위생 규제로 청소용품 및 서비스 시장 성장 –
- 친환경 천연성분 청소세제 인기 급증 -
□ 호주 청소세제 시장동향
ㅇ 호주 청소세제 시장 지속 성장세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8년 기준 호주 청소용품 시장은 12억 호주 달러 규모임.
- 해당 시장에서 클리닝 세제, 소독제 등이 포함된 청소세제(31%)는 청소장비(34%) 다음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음.
- 업계 내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강력한 세정효과, 다목적 사용, 친환경 등 차별화된 제품군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2.4%의 꾸준한 성장을 나타낼 전망임.
2017~2018년 호주 청소용품 시장규모(단위: %)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ㅇ 높은 정부 규제와 친환경 트렌드
- 호주 정부에서 근무지 건강과 위생(Workplace Health and Safety, OHS) 규율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업체, 공공기관에서 클리닝 서비스 업체 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청소용품 시장의 규모가 커짐.
- IBIS World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청소세제시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Eco-friendly) 트렌드가 업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함.
- 가정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천연 또는 재생가능한 성분을 사용해 환경에 해가 없고 안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음.
□ 호주 청소세제 경쟁동향
ㅇ 현지 브랜드 강세로 경쟁 치열
- 호주의 대표적인 청소세제 제조사 중에는 1950~1960년대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가 다수 존재함.
- 각 브랜드는 표백, 박테리아 제거, 친환경, 천연성분과 같은 기능 또는 성분면에서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해당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힘.
- 청소세제의 주요 판매처인 대형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 체인에 입점한 제조사는10개 내외나 온라인과 전문매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친환경 청소세제의 활약이 두드러짐.
주요 청소세제 및 제조사 리스트
업체명
주요 제품 및 가격
특징
Earth Choice
Multi-purpose Trigger
AU$ 2.99(600ml)
- 호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1950년대에 가정용 및 개인용 세정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설립됨
- 100% 호주산 친환경 및 유기농 클리닝 제품을 중점적으로 호주 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White King
Premium Bleach Lemon
AU$ 4.29(2.5L)
- 호주의 대표적인 표백제 브랜드로 가정용 청소세제, 세탁세제 제품 40여 개 이상을 제조함
- 60년 이상의 오랜 역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로얄티가 높은 브랜드임
Bosisto’s
Multi-purpose Cleaner
AU$ 5.99(750ml)
- 유칼립투스, 티트리 등과 같은 호주산 식물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청소세제, 의약품, 건상식품 등을 제조하는 호주 기업임
- 빅토리아주 지역에 위치한 유칼립투스 산업과 티트리 농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AgarAntibacterial Detergent
AU$ 44.55(5L)
- 1968년에 설립됐으며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음
- 산업용, 상업용 클리닝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강한 세정력을 보이는 제품으로 전문가들의 수요가 높음
ㅇ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
- 클리너 제품 주요 판매처로는 Coles, Woolworths, ALDI, Costco와 같은 슈퍼마켓을 비롯해 드럭스토어, 청소용품 판매점, 하드웨어 유통업체 등이 있음.
- 산업용 및 상업용 클리너의 경우 주로 전문매장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최소 용량은 대부분 5L임.
-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 전문점과 온라인 매장에서도 청소세제가 판매되면서 내츄럴 클리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ㅇ 천연성분으로 차별화된 제품 인기 급증
- 성공사례로 호주산 유칼립투스 오일과 티트리 오일을 주성분으로 과학적인 연구 끝에 천연 청소세제를 출시한 Felton Grimwade & Bosisto's(www.bosistos.com.au) 사를 꼽을 수 있음.
- 호주의 전통적인 민간요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로 현재 6개의 브랜드와 70여 명의 직원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산업용·상업용 세제를 판매하며 유통영역을 넓힘.
- 특히 유칼립투스 오일 제품군은 유해 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99.99% 박멸효과와 자연향으로 냄새를 제거해 차별화에 성공함.
주요 친환경 청소세제 제품
자료원: Bosisto’s, Simplyclean
□ 호주 청소세제 수입동향 및 규정
ㅇ 중국 1위, 대한민국 5위
- HS Code 3402.20(Retail Sale Washing)으로 본 호주 수입률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체 수입량은 2016년 기준 약 1억4930만 달러임.
- 주요 수입 국가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폴란드 순으로 높으며 4개국의 수입률은 전체 수입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함.
- 상위 10위권 국가 중 유럽국인 폴란드, 독일, 벨기에에서의 수입액이 전년도 대비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됨.
- 대한민국에서의 수입액은 2016년 기준 총 964만 달러로 전체 5위를 차지하며 2016년에 전년도 대비 약 39%의 감소세를 보임.
호주 수입률 통계(HS Code 3402.20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6/20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202.25
169.37
149.31
100
100
100
-11.84
1
중국
33.02
31.37
28.99
16.32
18.52
19.41
-7.6
2
인도네시아
24.51
21.31
19.05
12.12
12.58
12.76
-10.6
3
미국
14.97
18.03
17.60
7.4
10.65
11.79
-2.39
4
폴란드
21.80
15.81
16.78
10.78
9.34
11.24
6.15
5
한국
19.86
15.78
9.64
9.82
9.32
6.46
-38.9
6
영국
16.09
11.84
9.23
7.95
6.99
6.18
-22.06
7
뉴질랜드
22.14
16.58
8.59
10.95
9.79
5.75
-48.19
8
일본
9.31
8.42
6.50
4.6
4.97
4.35
-22.84
9
독일
11.43
4.19
6.19
5.65
2.47
4.14
47.73
10
벨기에
4.65
3.14
4.23
2.3
1.85
2.83
34.71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화학성분 등재 여부 확인 필요
- 호주에서는 클리닝 제품 수입 관련 특별한 정부 규제는 존재하지 않으나, 산업용 화학물질 신고 및 평가정책인 NICNAS(National Industrial Chemicals Notification and Assessment Scheme)에 의거해 호주 기존물질 목록인 ASIC에 등재된 화학물질만 수입 또는 제조할 수 있음.
- 등재되지 않은 신규 화학물질은 사전 신고 및 기업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NICNAS 웹사이트(www.nicnas.gov.au)를 참고
□ 전망 및 시사점
ㅇ 호주 청소세제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ㅇ 국내업체에서는 친환경, 천연성분 제품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성공적인 현지 업체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
- 레몬 머틀 오일을 주성분으로 다양한 청소세제 및 세정제를 개발해 호주 전역의 300개 이상의 매장에 납품하고 있는 현지 업체 Simplyclean(www.simplycleanhome.com.au)사가 대표적임.
- 이 외에도 체계적인 R&D를 바탕으로 유칼립투스 오일, 라임 오일, 티트리 오일 등과 같은 식물성 오일 성분으로 확실한 세정 및 향균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많음.
- 친환경으로 분류되는 청소세제는 석유화학(Petrochemicals)성분, SLS, SLES, 파라벤, 미네랄 오일, 인공색, 인공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저자극으로 민감성 피부와 식기 및 부엌용품 세척에 안전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있음.
ㅇ 현재 호주 청소세제 시장은 한호 FTA 체결 이후 5%이던 관세가 철폐돼 국내업체에서 진입하기 수월함.
- 가정뿐만 아니라 산업용 및 상업용 청소용품 산업에서도 건강과 근무지 안전 및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천연성분을 사용해 건강에 무해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므로 천연물질을 주성분으로 한 친환경, 저자극성 국내 세제 제품의 경우 적극적인 호주 시장 공략이 필요함.
-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국내업체에서는 제품 개발과 함께 홍보 전략을 세우고 관련 전시회(ISSA Cleaning & Hygiene Expo)에 참가, 전문지(INCLEAN) 광고 등을 통해 호주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임.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Euromonitor, World Trade Atrlas, Retail World, Financail Review,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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