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공 의류 원부자재 아이티 수출 증가 예상 -

- 도미니카공화국 및 아이티 진출 봉제기업 직접 수혜 기대 -

 

□ 캐나다, 아이티의 대캐나다 수출 의류제품 면세 범위 확대

  ㅇ 개발도상국에 대한 관세 및 원산지 규정 개정

    - 캐나다 정부, 지난 7월 일반특혜관세 개편 조치 발표

    - 해당 관세 혜택 이니셔티브로 아이티 생산 봉제 제품의 면세 범위 확대

  ㅇ 도미니카공화국의 대아이티 원부자재 수출에 호재

    - 도미니카공화국은 수출자유구역을 통해 아이티에 연간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의류 원부자재 수출 중

    -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자유구역위원회(CNZFE)는 캐나다 정부의 관세 혜택 이니셔티브로 아이티산 의류의 캐나다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 언급

 

□ 도미니카공화국-아이티 간 무역현황 및 전망

  ㅇ 양국 간 빈번한 갈등 속에도 주요 교역국가 관계 유지 

    - 지난 2011~2015년간 양국 간 무역규모는 약 55억 달러에 이름.

    - 지난 몇 년간 도미니카공화국의 불법 체류 아이티 국민 추방 문제로 양국 간 관계가 경색돼 옴.

    - 아이티는 수시로 도미니카공화국 수출품의 육로 반입 금지 조치 단행

    - 양국 간 빈번한 갈등에도 아이티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제2위 수출 대상국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은 매년 큰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음.

 

  ㅇ 캐나다 관세 혜택 이니셔티브, 양국 간 교역 증가에 청신호

    - 제조업 기반이 거의 없는 아이티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 대아이티 수출규모를 크게 늘려 왔음. 

    - 상호 보완적, 의존적 교역 관계 및 구조상 빈번한 갈등에도 양국 간 교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이번 캐나다 정부 조치로 양국 간 공동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섬유, 의류 제품 수출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도미니카공화국 및 아이티 진출 우리 기업 현황

 

  ㅇ 아이티, 봉제업체 중심 한국 기업 진출 증가

    - 봉제 7개사 등 12개 업체 진출, 약 1만7000명 이상의 현지인 근로자 고용

    - 포르토프랭스 및 까라꼴 지역에 대규모 봉제 공단 운영

    - 완제품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으로, 관세 혜택 수혜

 

  ㅇ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봉제업체 대아이티 수출 호재

    - 도미니카공화국 바라오나 지역 및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윌비스(미래와 사람) 봉제공장 운영 중

    - 도미니카공화국 수출자유구역 진출 봉제업체도 대아이티 수출 원부자재 관련 이번 캐나다 일반특혜관세 개편 조치로 수혜 예상

 

세아상역 까라꼴 공장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촬영

□ 전망 및 시사점

  ㅇ 아이티 및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관심 필요

    - 아이티는 북중남미 대륙의 최빈국으로 향후에도 미국, 캐니다,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원조와 수혜 조치를 받을 것으로 전망

    - 도미니카공화국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아이티와 유일하게 육로 국경을 맞대고 있어 양국 간 오랜 갈등에도 불구, 경제적 교류가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아이티의 경우 우리 진출기업이 현지 최대 고용, 수출기업으로 현지 정부와도 협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타국 업체에 비해 진출 조건 양호

  ㅇ 노동집약적 제조업의 대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유망

    - 봉제업 등 노동집약 산업의 북중미 시장 공략을 위해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의 제도적, 지리적 이점 활용 필요

    - 최근 최저 임금의 지속적 상승이 걸림돌이긴 하나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수출자유구역 우대 및 수출 확대 관심을 고려할 경우 인근국 대비 경쟁력 확보 정책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

 

자료원: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