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중독성 줄이기 위해 -

- 전자담배 규제는 4년 뒤에 시작할 듯 -

 

 

 

□ 한국 담배 수출 호황

 

  ㅇ 한국 담배 수출 증가세

    -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2016년 한국산 담배 수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0억1000만 달러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

    - 2017년 6월까지도 약 6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의 증가율을 기록함.

 

한국산 담배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6년	2017년(6월 기준)
수출액	1,073	647
- 증감률	10.6	17.9
수입액	414	220
- 증감률	20.8	1.3
무역수지	658	427

자료원: KITA

 

    - 한국의 대미 수출은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유지하고 있음. 미국은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한국 담배 수출시장에서 아랍에미리트, 일본과 함께 TOP 3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중요한 수출국 중 하나로 분석됨.

    - 또한 매년 약 1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밝음.

 

한국 담배 수출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5년		2016년
	수출액	비중	수출액	비중
아랍에미리트	305	33.4	375	36.9
일본	134	14.7	143	14.1
미국	92	10.0	104	10.3
베트남	90	9.8	89	8.8
호주	57	6.3	52	5.1

자료원: KITA

  

□ 담배 규제 발표

 

  ㅇ 미국 식품의약청, 미국인들 담배 중독성 줄이기 돌입

    - LA Times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일반 담배의 중독성을 낮추기 위해 기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함량을 줄일 계획을 발표함.

    - FDA는 기존 담배와 더불어 요즘 미국의 젊은 층에 높은 인기인 전자담배 제품과 시가(Cigar) 제품에 대한 규제의 시행은 4년 후로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함.

    - 고틀리브 FDA 국장은 기존 담배 규제와는 다르게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 시행이 늦어진 점은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연기 속에 위험한 화학물질이 기존 담배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지 않고, 아직 전자담배 규제에 대한 적절한 규제 기준이 성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함.

    - 고틀리브 국장은 담배제품통제센터(CTP:Center for Tobacco Products)를 통해 기존 미국의 흡연자들이 전통적인 담배를 끊으면서 전자담배와 같은 니코틴 함유랑이 덜한 형태의 담배로 옮겨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대책을 전략을 제시함.

 

FDA 발표문

자료원: FDA 홈페이지

 

□ 시사점 및 미국 전문가 반응

 

  ㅇ 담배 규제 환영 반응

    - LA Times에 따르면 미국 내 금연운동 단체들은 이번 FDA의 담배 규제를 환영하는 시선으로 조사됨.

    - 담배 내 니코틴 함유량 제한 규제가 실행되기 전까지 담배회사들의 로비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임.

    - 피츠버그 대학의 에릭 도니 교수는 FDA의 지원을 받으며 담배를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니코틴 함유량이 적은 담배를 집중 연구하고 있음. 그는 이번 규제의 관건은 니코틴 함량을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줄이느냐 아니면 한꺼번에 크게 줄이느냐에 있다고 분석함.

    -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전 담배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담배를 거래하는 암시장도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함.

 

  ㅇ 기존의 맛 유지가 관건

    - 한국 담배들이 미국 시장에서 시장성을 유지하려면 니코틴 함유량 감소라는 규제에 적응해 니코틴이 줄어들어도 소비자들에게 그 전과 비슷한 맛과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LA Times, KITA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