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2017 베트남 국제기계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주현
  • 2017-07-12
  • 출처 : KOTRA

- 베트남 최대 기계부품 전시회 MTA VIETNAM 2017 성황리에 개최 -

- 현지 바이어들, 한국 기업들에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사후관리 역량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  -

 

 

 

□ 행사 개요


  ㅇ MTA Vietnam 2017은 공작기계, 정밀기계, 금속처리 등 베트남 제조업 분야 최대 전시회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됨. 


전시회명

external_image

2017 베트남 국제 기계 전시회(The 15th International Precision Engineering, Machine Tools and Metalworking Exhibition & Conference)

일시

2017년 7월 4~7일(총 4일간)

장소

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SECC)

품목

종합 산업기계, 공작기계, 기계부품 등

전시규모

23개국 425개사 참가(한국 기업 총 47개사)

한국관 개요

- 한국관 주관기관: KOTRA, KOTIC(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 한국관 전시규모: 23개사 24개 부스

- 한국관외 3개 기관 별도 참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8부스), 부산상공회의소(10부스), 경남테크노파크(10부스)

홈페이지

http://www.mtavietnam.com

 

MTA VIETNAM 2017 행사 포스터

external_image

자료원: MTA VIETNAM 2017 홈페이지 


□ 행사 특징

 

  ㅇ 해당 전시회에는 총 23개 국가의 425개사가 참가했으며, 주요 참가국은 독일, 대만, 한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홍콩, 인도네싱, 말레이시아, 태국 등임.

 

  ㅇ 특히 예년에 비해 대만관이 눈에 크게 띄었으며 TAIWAN의 앞글자를 따서 'Tech-savvy(기술력)', 'Accurate(정확성)', 'Innovative(혁신성)', 'Worldwide(글로벌)', 'Advanced(선진기술)', 'Nimble-witted(영리한)'를 통해 국가관을 홍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ㅇ 이번 한국관은 216㎡ 면적의 23개사 24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8개 부스), 부산상공회의소(10개 부스), 경남테크노파크(6개 부스)가 별도로 참가함. 이외에도 현대 위아, 두산 인프라코어 등 대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함.

 

국가별 부스 사진 모습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ㅇ 주요 전시품으로는 절삭공구, 금형 공구 및 부품, 금속 가공 기계, 공작기기, 자동화 설비 등이 있었으며, 한국관의 중소업체들은 벤딩머신, 배관 절단기, 절삭 공구, 산업용 기어, 산업용 터치 패널, 공작기계 부품 등 소형 샘플을 준비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임.

 

MTA Vietnam 주요 전시품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ㅇ 해당 전시회 부대 행사로 '인더스트리 4.0 in 베트남'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됨. 멀티엔지니어링솔루션 연구소(MESLAB) 소장이 발표를 맡았으며, 베트남 제조업의 현재 위치,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이 베트남에 미치는 영향, 베트남 제조업의 미래 등에 대해 현지 기업들과 논의하는 시간이었음.

 

인더스트리 4.0 in 베트남 세미나 현장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 베트남 기계∙부품 시장 현황

 

  ㅇ 베트남 기계·설비 및 공구 시장은 아직 저변이 넓지 못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특징을 지님.

    - 베트남 내 생산량이 현지 수요의 30~40%만 충족시키고 있으며, 대부분의 베트남 기업들이 영세하고 자급자족식 투자형태로 규모가 작고 분산돼 해당 산업 발전이 저조함.

 

최근 5년간 베트남의 기계부품류 수입 현황

external_image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ITC

 

  ㅇ 기계·부품류 5대 수입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 한국, 독일임.

    - 2015년 기준 일본·한국·중국·대만·독일 순으로 수입액이 높았으며 1, 2위인 일본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약 2배 차이날 정도로 일본산 제품의 비중이 높음.

    - 일본의 경우, 베트남 ODA 지원 1위 국가로 오래전부터 대규모 ODA 프로젝트를 위한 일본산 기계, 장비, 부품이 많이 수입됐고 고품질의 제품을 바탕으로 베트남 업체들의 신뢰를 형성해놓음.

 

국가별 기계∙부품류 특징

국가

특징

일본

- 기계·부품류 베트남 1위 수입국가, 현지 기업 선호도 1위

- 고품질, 다양한 제품, 제품사용 후 높은 만족도 등으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

- 유통망과 A/S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놓음.

- 다만, 신제품의 경우 가격이 높아 로컬 기업들은 중고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한국

- 베트남에 투자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수요가 높음. 아직까지 로컬 기업들의 선호는 높지 않음.

- 제품 다양성이 부족하고, 가격 역시 다소 높다는 평가임.

대만

- 다양한 제품,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등으로 현지 선호도가 높음.

- 특히 한국산 대비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다는 평가임.

중국

-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 대부분이 영세한 베트남 기업 특성으로 인해 수입액은 높음.

- 그러나 현지에서 중국산은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어 점점 구매를 꺼리는 추세임.

독일

- 높은 기술력과 품질로 정평이 나있지만 높은 가격이 단점임.

- 주로 대형 프로젝트 용도로 쓰임.

자료원: KOTRA 호치민 무역관

 

□ 바이어 인터뷰 정리

 

  ① H사 Le씨

    - 매년 전시회에 참가한다는 베트남 H사의 한 바이어는 한국 제품을 아직 구매한 경험은 없지만, 가격과 품질이 합리적인 수준이라면 구매 의향이 있다고 전함.

    - 또한 한국제품을 취급하는 유통대리점이 많지 않고 제품 정보를 얻기가 다소 어려워 한국 업체들이 베트남 내 유통네트워크 및 신뢰할만한 에이전트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함.

 

  ② C사 Tran씨

    - 가격 문제로 중국산 제품을 주로 구입하지만, 품질 이슈로 한국 및 대만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전시회 당일 미팅한 한국·대만 업체와 지속적으로 연락할 예정임.

    - 특히 비싼 제품일수록 A/S에 신경써줄 것을 조언함.

 

  ③ T사 Nguuyen씨

    - 베트남에서는 일본 제품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일본 제품을 구입 1순위로 함.

    - 한국 제품의 가격과 품질은 적당한 수준이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아직 낮기 때문에 제품 홍보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조언함.

 

□ 시사점

 

  ㅇ MTA VIETNAM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계부품 전시회로, 우리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수 좋은 기회로 평가됨.

 

  ㅇ 현재 베트남 제조업은 베트남 정부의 제조업 고도화 정책 기조에 따라 노후장비 및 부품 교체 수요가 높고 고품질의 수입산 기계∙설비부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ㅇ 현지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한국 제품은 품질 및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A/S 등 사후관리가 우려된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됨.

    -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현지 개최되는 기계·부품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후관리 역량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

 


자료원: MTA VIETNAM 2017 홈페이지, 베트남 통계청, ITC, 현장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17 베트남 국제기계 전시회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