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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시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는 호주 자판기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6-07-15
  • 출처 : KOTRA

 

소매시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는 호주 자판기

- 지난 5년간 자판기 시장 꾸준히 성장 -

- 판매품목 다양화와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 관심 -

 

 

 

□ 호주 자판기 시장동향

 

 ○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의하면, 호주 자판기(Vending Machine)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7억1300만 호주 달러로 지난 5년간 지속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이 산업에서 음료 및 식품 자판기가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음료수의 경우 대부분 유명 브랜드 제품이 진열돼 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함.

  - 최근에 자판기 지불방식이 동전이나 지폐를 준비할 필요 없이 비자카드 페이웨이브나 마스터카드 페이패스를 통해 기기에 카드를 대면 결제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음.

 

호주 자판기 품목별 매출액

            (단위: 백만 호주달러)

품목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음료수

372.2

383

389.4

396.3

400.1

가공식품

161.6

166.2

170.6

176.8

180.7

장난감 및 게임

7.4

7.6

8.1

8.7

9.1

담배

9.6

8.8

8.1

7.3

7.2

개인 위생용품

3.1

3.2

3.3

3.4

3.5

기타

108.1

110.9

112.3

111.1

112.8

합계

661.9

679.8

691.8

703.6

713.4

자료원: Euromonitor

 

 ○ 호주에서 새로운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판기가 소개되면서 이 시장을 꾸준히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

  - 올해 소개된 푸드 자판기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감자튀김과 현지 소비자들의 웰빙식품에 대한 인기를 반영한 샐러드 자판기가 있으며, DVD 대여, 슬리퍼(thong), 휴대용 모바일 충전기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쇼핑센터, 기차역, 공항 등에 다수 위치함.

  - 이 외에도 보디 사이즈를 측정해주는 3D 보디 스캐너가 호주에서 개발돼 주요 쇼핑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전을 넣고 탑승할 수 있는 유아용 놀이기구도 수요가 높음.

 

Havaianas 슬리퍼 및 Oovie DVD 대여 자판기

  

자료원: Insure and go, Oovie 웹사이트

 

 ○ 시드니 모닝헤럴드의 기사에 의하면, 쇼핑센터에서 빈 공간을 활용해 자판기를 설치할 경우 자판기 업체나 건물주 입장에서 서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각광받게 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호주는 그동안 자판기 시장에서 슬로우 어댑터였으나, 현지 소비자들이 발전된 기술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는데 익숙해지면서 기계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됨.

  - 호주 쇼핑센터 건물주들은 방문객들을 타깃으로 해당 장소에 적합한 제품 또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자판기를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음.

  

□ 호주 자판기 트렌드

 

 ○ 흔히 칩스(chips)라고 불리는 감자튀김이 호주 맥도날드에서 주메뉴로 등장할 만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런 흐름에 따라 세계 최초로 디자인 된 핫칩스 자판기가 호주 퍼스에서 개발됨.

  - 2016년 2월, 핫칩스 컴퍼니(Hot Chips Company)사에서는 5년의 연구 끝에 핫칩스 자판기를 첫 출시했으며, 냉동감자를 2분 20초 안에 바삭하게 튀겨 컵 안에 담겨져 나옴.

  - 개당 3호주달러에 판매되며, 가장 안전한 기름 중 하나인 현미유를 사용해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으며, GMO 감자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함.

  - 24시간 운영되는 공항과 칩스의 수요가 많은 스포츠 경기장 등을 타깃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음.

 

핫칩스 자판기

  

자료원: Daily Mail Australia

 

 ○ 호주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푸드레볼루션(The Füd Revolution)사와 올리얼푸드(All Real Food) 사에서는 신선한 샐러드, 과일 요거트, 야채주스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선보임.

  - 2015년 시드니 대학과 울릉공 대학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자판기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이 매우 건강하지 못하다고 답했음. 이 중 80%가 건강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함.

  - 이와 같은 소비 성향의 변화에 따라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자판기 개발에 대한 식품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무실·기차역·헬스장·병원·대학교를 중심으로 공급영역을 넓힘.

  - 판매되는 제품은 현지 시즌에 맞게 수확한 야채와 과일로 준비된 샐러드와 유기농 요거트,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글루텐프리 식품을 재활용 가능한 BPA 프리 용기에 담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메뉴로 구성되며, 샐러드 하나당 7.9호주달러임.

 

더푸드레볼루션 자판기 및 올리얼푸드 제품

   

자료원: News.com.au, All Real Food 웹사이트

 

 ○ 호주 mPort 사에서 정확한 보디 사이즈 측정을 위해 발명한 3D 보디스캐너도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캔버라, 애들레이드의 쇼핑센터에 위치해 있음.

  - 1㎝의 오차범위 내의 정확한 보디 사이즈 측정이 가능하며, 이는 신장, 몸무게에 따른 비만도를 체크해 건강관리를 도와주고 자신에게 맞는 의류 사이즈를 찾는 데 사용됨.

  - 비용은 한 달에 2.95호주달러, 연간 29.50호주달러로 사이즈 변화 데이터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음.

  - 7초 동안 안전한 센서로 몸을 스캔해 20만 개의 포인트로 보디 맵을 완성함. 특히 온라인 쇼핑과 맞춤 의류제작에 유용하게 활용됨.

 

mPort 기기 및 보디 사이즈 측정 결과표

  

자료원: mPort 웹사이트

 

□ 시사점 및 전망

 

 ○ 호주는 자판기 시장에서 슬로우 어댑터였으나 최근 식품, 소비재, 서비스 분야에서 현지인들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소개되면서 소매시장에서 재조명 됨.

  - 위의 사례에서 보듯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과 현지인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 발굴을 통해 호주시장을 공략해볼 수 있음.

 

 ○ 자판기는 쇼핑센터, 기차역, 사무실, 공항, 대학교, 사무실, 병원 등 설치 장소가 광범위함. 특히 현지 쇼핑센터 건물주들의 자판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장소에 적합하고 특별한 자판기를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

 

 ○ 지불방식은 현찰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터치 방식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판기가 선호됨.

 

 ○ 호주 자판기 협회(Australian Vending Association)에서는 2016년 9월 22일, 23일 이틀간 골드코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Vending Trade Show를 개최함.

  -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호주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업체들이 호주 자판기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현지 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 웹사이트: www.ausvendexpo.com.au

 

 

자료원: Euromonitor, news.com.au, Sydney Morning Herald, Australian Vending Association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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